갑자기 현관 비번이 기억 안 난다는 친정 엄마
1층 현관 비번이 뭐냐고
엄마집.
왜 그러냐고 하니
갑자기 생각이 안 난다고...
올해 71이시고요.
이런 일은 처음입니다.
이럴수 있는건지 ..
아님..
병원을 가 봐야하는건지..
1. ..
'22.3.17 1:12 PM (116.39.xxx.162)56세에 치매 오신 분이
집 비번 생각이 안 났대요.2. 슬의에서
'22.3.17 1:13 PM (223.38.xxx.150) - 삭제된댓글이런 장면 있었는데 뇌수종이었어요.
혹시 균형감각에는 문제 없으신가요?
치매 아니어도 그런 증상이 있더라고요.3. 아..
'22.3.17 1:14 PM (116.32.xxx.73)저 50중반 전에 집현관 비번이 갑자기
생각이 안난적 있어요
그 이후론 괜찮고요
그 연세에 처음이시면 정신이 오히려 맑으신듯
한데요4. ...
'22.3.17 1:15 PM (221.146.xxx.184)오십후반인 저도 가끔 그럽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조금 있으면 생각이 납니다5. ...
'22.3.17 1:15 PM (125.177.xxx.82)49살 저도 작년에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 때 그랬어요.
갑자기 공동현관앞에 서 있는데 막막하더라고요.6. ...
'22.3.17 1:16 PM (118.235.xxx.238)치매 검사 받아보세요.
7. …
'22.3.17 1:19 PM (104.28.xxx.18)저희 엄마 아부지 73이신데…
70대 되시니 그런일이 생기더라구요.
아부지는 과음하시고 반나절정도?
기억이 없으셔서…
집에 이건 언제 갖다 놨냐~ 언제 두층 위로 이사왔냐…
병원가서 검사 했더니 일시적인 섬망 이셨고..
엄마는 몇달전에 가족 모임 하고 오셔서
삼촌한테 봉투를 줬나 안줬나
무슨 얘길 했나 뭘 먹었나
집에 오니 기억이 하나도 안나시더래요.
이모한테 전화해서 기억 안난다 물어보시고…
큰병원가서 이검사 저검사 다 했는데
치매나 그런건 아니고 일시적 현상이라 진단 받았어요.
연세 들면서 뇌도 나이가 드나봐요 ㅠ
일시적이라니 일단은 안심은 하면서도…
언젠가 점점 기억이 쇠하실 날이 올 수도 있겠구나…
마음 준비를 조금씩 합니다.8. ...
'22.3.17 1:22 PM (1.232.xxx.61)저도 40대에도 50대에도 그런 적 있어요.
너무 걱정마시고 잘 대처하시길...9. ㄹㄹ
'22.3.17 1:23 PM (124.49.xxx.34)혹시 mri 한번 받아보시는것이.. 우리 아빠 다른증상없이 이상한 말을 하셔서 몇일후 mri 찍어봤더니 뇌경색이었어요ㅡ 치매오는 부위에 혈관이 막혀있었어요. 비밀번호 말고 몇가지 테스트를 해보세요. 두자릿수 뺄셈. 날짜. 가족생일. 이름 같은거
10. …..
'22.3.17 1:23 PM (114.207.xxx.19)그럴 수 있는 일이기도 한데, 본인이 걱정스럽다 하실 때 검사 받아보세요. 건강검진에 포함해서 같이 받아보시면 거부감도 덜 하고.. 문제 없다는 결과가 나오면 안심되고 스스로도 인지기능 좋아지는 생활습관 가지려고 노력하시게 된다면 좋은 거니까요.
11. 꼭 검사
'22.3.17 1:25 PM (175.197.xxx.23)받아보시길 권해요. 어르신들 미세뇌출혈도 있을 수 있거든요.
12. 저도
'22.3.17 1:28 PM (220.85.xxx.236)한살림 회원번호 생각이 안나서 당황했던적이 있어요
거의 날마다 10여년을 찍은 번호인데요
검사는 받으시되
너무 걱정은 마세요13. .....
'22.3.17 1:34 PM (49.1.xxx.50) - 삭제된댓글49세인 저도 가끔 정신 없을때는
순간적으로 기억이 안날때가 있어요
원래 건망증이 심하기는 했구요
그런데 저희 할머니는 현관 비번을 몇번
잊어버리시면서 치매가 시작되셨어요
초기에 약 먹으면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데
그 골든타임을 놓친거지요 ㅜㅜ
불안하면 검사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처음이시라니 너무 걱정은 마세요
저희 할머니는 한두달에 한번씩 그러셨어요14. .....
'22.3.17 1:35 PM (180.224.xxx.208)혹시 코로나라서 요즘 자주 안 나가셨던 거 아니에요?
울 엄마 70대 후반인데 한동안 안 나가다가
작년에 쓰레기 버리러 가셨다가 공동현관비번 생각 안 나서
간신히 들어오셨어요.
그래도 치매는 아니에요. 멀쩡하세요.15. ..
'22.3.17 1:35 PM (106.101.xxx.168) - 삭제된댓글전 이십대에도 그런 적 있었어요
그게 잠깐 그런거면 괜찮은데 까먹은 시간이 길면 문제있다고하더라구요
아무튼 검사는 받아보세오ㅡ16. 상호맘
'22.3.17 1:41 PM (175.196.xxx.92) - 삭제된댓글저도 얼마전 그런 일이..
생각해보니, 매일매일 비번속에서 살다보니 헷갈릴때가 있어요.
휴대폰 잠금번호, 통장 비번, 현관 비번, 결제 카드 비번, 회원번호, 남편/아들 주민번호, 등등
로그인 비번도 전부 제각각이니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각종 비번을 휴대폰 메모앱에 저장해놓고 또 비번을 걸어놓았다는;;; ㅠㅠ
비번이 너무 많은 세상에 살고 있어서 간혹 그럴 수 있습니다.17. ,,,
'22.3.17 1:44 PM (121.167.xxx.120)저도 1년에 한번 정도는 잊어 버려요.
치매 검사 한번 해 보세요.
문진은 정상으로 나와요.
뇌사진 찍고 정밀 검사를 건강검진 차원에서 해드리세요.18. ..
'22.3.17 1:45 PM (118.35.xxx.17)전 20대때 매일 쓰던 회사통장 비번도 잊어버린적 있는걸요
집비번도 식구들 돌아가며 한번씩 까먹구요
그정도는 흔해요19. 나옹
'22.3.17 1:49 PM (211.36.xxx.76)저는 자는 남편 깨워서 내 핸폰 패턴이 뭐냐고 물어본 적 있어요. 집 비번은 뭐 까먹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고.
맞벌이에 애 키우랴 살림하랴. 머리가 터져나갈 거 같으면 가끔 그래요.20. 저도
'22.3.17 2:18 PM (27.255.xxx.7)40중반인데..작년말에 엄청 정신없이 일처리 하고 미친듯이 바쁘고..거의 넋나간것 같은 상태였는데..쓰레기 버리고 공동현관비밀번호 누르려는데 갑자기 기억이 안나는거예요..머리속이 그냥 새하얗게 백지가 된 느낌요..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으니 진짜 그렇게 되더라구요
21. ..
'22.3.17 2:22 PM (39.115.xxx.132)저도 50인데 현관 비밀번호 생각
안난적있고 하루에도 수십번 쓰던
힌드폰 패턴 기억 안나서 당황한적 있었어요22. 저도
'22.3.17 2:52 PM (39.7.xxx.228)50후반에 시장에서 무겁게 장본거
들고오다 현관비번이 생각 안나서 당황
한적 있었어요.23. cls
'22.3.17 3:05 PM (125.176.xxx.131)저희 엄마도70세.
현관비번 깜빡하고 그러시길래
대학병원 가서 치매검사 했는데.
완전 정상.
상위 1%였어요.
가끔 깜빡하실수 있어요. 젊은 저도 그래요.24. 저는
'22.3.17 3:25 PM (222.113.xxx.47)스트레스를 넘 받아서, 한 일주일동안 잠을 총 열시간을 못잔 적이 있어요. 7일간 10시간.
하루에 한 두시간 잔 게 다..그러다가 외출하고 오는데 비번이 생각 안나더라구요.어찌나 당황스럽던지.
다행히 비번 숫자대로 찍으면 그림이 그려지잖아요.그게 생각나서 그림 몇번 그려보다가 비번이 기억나서 집으로 무사히 들어왔어요.
그러고 한 두달 있다가 자가면역질환 병이 생기더라구요.
저라면, 어머니 연세도 있고 하니 이 기회에 mri 도 찍고 이것저것 검진 받아볼 거 같아요.25. 뇌 mri
'22.3.17 6:05 PM (211.224.xxx.157)종합병원가서 찍어 보세요. 신경과에서 해요. 요새 종합병원 신경과에 노인환자들 엄청 많아서 예약해도 20일은 기다려야 의사 볼 수 있더라고요. 가면 의사가 뭐뭐 검사받자 해요. 검사예약하고 검사받고 꽤 시간 걸립니다. 가보세요.
26. ..
'22.3.18 1:39 AM (223.38.xxx.80) - 삭제된댓글저 몇년전에 진짜 까맣게 되어서 집에 못들어간적있어요
패턴으로 외우니 아이들어게 물어봐도 모른다하고..
그래도 연세가 있으시니 검사 추천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