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회색 혹은 흰색은
동복 하복의 차이일 가능성이 큽니다
참고로
스님은 회색 옷 하나 뿐이지만
수녀님들은 소속 수녀회마다 다 달라서 일괄적으로 이렇다 하기는 그렇지만
일단 우리 기준으로
검은색이나 짙은 색이면 동복
회색 흰색과 같이 옅은 색이면 하복
이렇게 보면 됩니다
물론 동복이라고 해서 옅은 색으로 하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아무래도 검은색이나 짙은 색이 주는 엄숙함이나 검소함 등의 이미지가 있어
검은색이나 짙은 색 옷이면 아 동복으로 갈아 입으셨구나 보면 됩니다
그리고 머리에 쓰는 베일은
동하복에 맞추는 법이고
이건 동하복보다 신분차에 따라 다릅니다
보통 수녀가 되려면
지원기-청원기-수련기-유기서원기-종신서원까지 가고
통상 10년입니다
물론 수녀회 바이 수녀회라 일괄적이지는 않습니다만 평균적으로 ...
그리고 보통 수련기 때 빠르면 청원기 때 베일을 씁니다
그런데 이 때는 틔를 두르지 않은 천 형태거나 그냥 동하복 관련 없이 흰 베일이고
정식 서원을 하면 옷 색깔에 맞춥니다
그런데 수련기 까지의 수녀들을 우리가 볼 일이 없으니
그냥 동하복으로 구분하는게 제일 빠릅니다
그리고 남자 수도자들 옷은 더 각양각색이지만
남자 수도자는 어지간한 정성 아니면 신자들도 잘 못 보는 분들이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