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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년 정도에 이혼율이 많은 이유가 뭐죠?

CC 조회수 : 5,870
작성일 : 2022-03-16 11:13:03
아이가 어릴때까지는 부부가 어느 정도 돈독한 정을 보이는데(탤런트들 보면..)
그 이후 아이가 어느 정도 자라면, 즉 아이가 사춘기 정도가 되면 
갈라서는 경우가 많던데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그래서 TV서  아이중심으로 아무리 좋아보이는 집도 믿을 수가 없더라고요.
어떤 이유가 많을까요.
1. 콩꺼풀이 벗겨져서 너덜거리는 시점이다
2. 꾹꾹 참았던 게 폭발하는 시점이다.
3. 서로의 바닥을 낱낱이 본 시점이다.
4, 인간의 특성상 새로운 환경을 원하는 시점이다.
IP : 122.36.xxx.13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3.16 11:16 AM (58.79.xxx.33)

    더 참아봤자 나아질 기미없고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이혼한다

  • 2. 제가봤을딴
    '22.3.16 11:16 AM (124.5.xxx.197)

    중년의 위기.
    인생의, 결혼생활의 권태
    상대배우자의 노화를 받아들이기 힘듦.
    유전자에 새겨진 바람DNA
    학령기 자녀로 인한 관도한 스트레스

  • 3. 권태기
    '22.3.16 11:18 AM (59.7.xxx.94)

    다들 참고 살면 사는거고,
    아니면 못 사는거고...

  • 4.
    '22.3.16 11:21 AM (211.114.xxx.77)

    폭발 아닐까요? 도저히 감당이 안된다고 판단해서?

  • 5. ...
    '22.3.16 11:21 AM (116.36.xxx.74)

    보통 애정이 7년 정도 가고. 3년 정도 고민하고 싸우고 그러다 10년차에 이혼하죠.
    그거 넘기면 또 그럭저럭 살고요. 큰 문제 없다는 전제 하에.

  • 6. ㅇㅇ
    '22.3.16 11:22 A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

    이혼전문변호사나 상담가들이
    이혼 제 1 원인이
    상대방에 대한 신뢰가 없어서..래요.
    거짓말 잘하고 숨기고 속이고..
    고쳐질까 하고 참다 참다 안되니 결국 헤어지는거겠죠.

  • 7. ㅎㅎ
    '22.3.16 11:24 AM (118.235.xxx.115) - 삭제된댓글

    애 어릴때 사이가 좋았는데
    좀 크고 이혼이면 권태기 외도일듯
    그쯤 그러더라고요.

    어릴때는 어쩔수없이 참다 하는거랑 좀다른.

  • 8.
    '22.3.16 11:28 AM (222.109.xxx.155)

    나하고는 정반대네
    9년 넘으니까 그냥 포기하고 살자는 생각이 들었는데

  • 9. 주변보면
    '22.3.16 11:31 AM (124.5.xxx.197)

    아빠가 돈 좀 버는데 이혼하는 집은 70%이상이 남자 불륜임.
    남자가 어린 여자 데려옴.

  • 10. 그때부터
    '22.3.16 11:33 AM (112.149.xxx.254)

    애한테 돈도 많이 들어가고
    부모는 늙고
    본인 둘도 몸 힘들어서 돈버는거 귀찮고
    삼십 중반에 결혼해서 사십중반 명퇴냐 승진이냐의 갈림길.
    마흔중반 인생 성적표 받는 나이라서
    그때부터 아이가 엄청 잘나서 알아서 좋은학교 가고 착하고 기특하고 유니콘 아니면 인생이 그닥 달라지지 않더라구요.

  • 11. ㅇㄹㅇ
    '22.3.16 11:34 AM (211.184.xxx.199)

    애들 어릴때 여자들이
    꾸미고 이럴 정신이 있나요
    그때 바람나서
    들키면 이혼인 거 같아요
    사실 그 시기만 지나가면
    여자들은 다시 이뻐지는데 말이죠
    그걸 못참더라구요

  • 12. ..
    '22.3.16 11:40 AM (106.101.xxx.39) - 삭제된댓글

    에이 계속 늙고있는데 어떻게 다시 예뻐지나요?
    그것도 여자들끼리 하는 말이지
    남자들은 젊음을 예쁘다고 생각해요
    시각에 약한 동물들이고 더 어리고 예쁘고
    새로운 감각을 추구해요

  • 13.
    '22.3.16 11:44 AM (173.206.xxx.237) - 삭제된댓글

    돈문제라고 생각함. 애들 어릴때 멀쩡히 일하던 여자들 주저앉혀놓고 좀 크면 맞벌이 요구. 경력 다 끊어놓고 애 키울때 편히 써놓고 이제 와 짐짝 취급 하냐며 1차 부부대전 발발. 전세 만기때문에 대출 받아 갚아야 해서 부인 패배. 남편은 경단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음. 얼마든지 재취업 경력 살려서 할 수 있다고 굳게 믿음. 그러나 갈 곳이 없어서 (좀 더 정확히는 아직 어린 애들 병원 학교 아플때 쉬는거 포함, 집안일까지 할 수 있는 직업은 파트뿐임) 결국 마트나 식당으로 내몰림. 사회적 인식 및 고된 노동으로 부인 스트레스 증가. 그때쯤 남편 직장에서 후들후들. 동기들 치고 나가는데 자기만 제자리라 불안함. 자꾸 승진 밀려서 자존심 다침. 이런 와중에 애들 교육비 증가. 부인은 자기도 힘들게 돈 버는데 자길 위해 쓰는것도 아니고 애들 교육에 쓰겠다는데 남편 왈 노후는 생각 안하냐고 함. 자긴 어떻게 버티는줄 알고 있냐며 악악댐. 2차부부 대전 발발. 여기서 많이들 헤어짐. 애들 어느정도 컸겠다, 남편이 양육권 갖겠다 하면 그래라 하고 털고 나와서 재취직 또는 조금 많이 곤궁..애들 당연히 엄마 더 좋아함. 아빠집은 돈 나오는 곳, 엄마집은 안식처 이 개념이 확립됨.
    2차 부부대전 후에 이혼 안하고 사는 부부는 남편 급퇴. 퇴직금으로 치킨집 차림. 남편 카운터랑 홀 보고 아내가 치킨 튀김. 3차부부대전은 코로나 전후로 일어남. 치킨집 망하고 남편은 코인 시작, 부인은 애들도 다 컸겠다 이혼 하자 함. 남편 코인 물리고 폭삭 망함. 그 사이에 서울 집값은 쳐다도 못할만큼 올랐음. 남편 이게 다 문재인 때문이라며 커뮤질 함. 다행히 아내가 비상금 모아둔걸로 코인 물릴때 받은 대출은 갚아줌.

  • 14. 남자들은
    '22.3.16 11:50 AM (223.39.xxx.227)

    평생 설레고 싶어하더라고요 편하고 배부르고 등따시면 이제 설렐걸 찾아요 부인은 이제 안설레죠 남자는 삽입의 순간에 사랑을 느낀데요 너무 본질부터가 잘못된 존재에요

  • 15.
    '22.3.16 12:04 PM (223.38.xxx.243)

    비밀이 밝혀지는 때인거 같아요
    완벽히 속여오던 남자 여자도 그때쯤 되서 헐렁하게 관리하다 들키는거..

  • 16. ...
    '22.3.16 12:06 PM (218.155.xxx.202) - 삭제된댓글

    좋은 남자 몇 빼고는 애 어릴때부터 지혼자 퍈하자고 밖으로 돌고 야자헌자 다 감당해요
    여자는 아이가 어리니 더 참고 인내합니다
    어느정도 커서도 남자가 여전히 저따구로 굴고 심지어 다른여자랑 관계성이 생기면 이혼가는거죠

  • 17. ....
    '22.3.16 12:07 PM (218.155.xxx.202)

    좋은 남자 몇 빼고는 애 어릴때부터 지혼자 퍈하자고 밖으로 돌고 여자혼자 다 감당해요
    여자는 아이가 어리니 더 참고 인내합니다
    어느정도 커서도 남자가 여전히 저따구로 굴고 심지어 다른여자랑 관계성이 생기면 이혼가는거죠

  • 18. 권태기는
    '22.3.16 12:09 PM (124.111.xxx.216)

    어느 커플에게나 오는거 같아요.
    그 시기가 지나고 보니
    권태기때 배우자가 정말 미워서 이혼하고싶단 생각이 들었는데 외도 안 걸리고(안했든 들키지않았든 어쨌든 난 모른다면), 돈 문제 없고 친가&시가 크게 문제 없으면 결국엔 참ㄱㅎ 그 시길 넘기는거 같아요. 권태기에 위에 적은 문제가 하나라도 불거지거나 심해지면 이혼의 도화선이 되는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19. ㅇㅇ
    '22.3.16 12:09 PM (106.101.xxx.130) - 삭제된댓글

    아이 어릴때야 부부도 젊어서 아직 매력있을 때고
    아기도 귀엽고하니 사이 좋죠
    근데 10년지나면 다 사라지고 없죠 그 좋던것들이
    무미건조 그냥 일상일뿐

  • 20. ㅎㅎ
    '22.3.16 12:10 PM (121.141.xxx.130) - 삭제된댓글

    사이 좋은경우잖아요
    애 잘보고 그런 남자도 많죠

    근데 30중반 결혼 해 십년차 40초중반이니
    설레고 섹스할 젊은여자를 생각 하는거같음.

  • 21. ㅎㅎ
    '22.3.16 12:11 PM (121.141.xxx.130) - 삭제된댓글

    사이 좋은경우잖아요
    애 잘보고 그런 남자도 많죠

    근데 30중반 결혼 해 십년차 40초중반이니
    설레고 그거할 새로운 이성 생각 하는거같음.

  • 22.
    '22.3.16 12:32 PM (39.119.xxx.73)

    저도 궁금하더라구요
    결혼 3-5년이 이혼생각 최고조였을때고
    10년쯤 되니 다 포기하고 대충살자 이렇게 되던데

  • 23.
    '22.3.16 1:00 PM (124.54.xxx.37) - 삭제된댓글

    저도 결혼 10-14년때 심각한 이혼위기였어요..그러다 그럭저럭 20년 넘겼네요.지금 생각하면 부부는 그때 이혼하는게 맞았고 애들 생각하면 잘참은게 맞고..그러네요.

  • 24. ..
    '22.3.16 1:05 PM (211.224.xxx.157)

    능력있고 동시에 바람끼도 있는 사람은 1,4번 나머지 보통사람들은 2,3번.

  • 25. ..
    '22.3.16 1:54 PM (1.218.xxx.152) - 삭제된댓글

    권태죠. 솔직히 그만큼 살면서 서로 더럽운모습. 성격 별로인부분 등등 다볼거 다봤는데 뭐그리 좋겠어요ㅋㅋ
    젊고 예쁜 신입들어오면 얼굴 시뻘게져서 제일 좋아하는 남자들이 딱 결혼 그정도 연차인 유부남들이에요.
    자식 클수록 돈도 많이들고 걱정도 늘고..
    아무튼 결혼은 진짜 지극히 현실적인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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