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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가 할 수 있는 모임 어떤게 있을까요.

.. 조회수 : 1,906
작성일 : 2022-03-15 14:23:45
가정적이었던 남편이 결혼생활 내내 여러여자들을 만나온걸 알게됐어요. 본인은 그냥 연락주고받고 차한잔씩 한 일탈이었고 선넘은 적은 없다며 저를 사랑한다고 자기가 철이 없었다고 빌었지만 제 맘은 믿어지지도 않고 공허해요.

결혼생활동안 시댁일 아이들에 치어 조그만 사생활도 없었던 저와 달리, 아버지 회사에서 편히 일하며 골프치러다니며 피아노배우며 운동하며 부족함 없는 생활속에서도 사생활을 꾸준히 영위해왔더라구요.

분노, 슬픔 등등의 단계를 거치며 아이들도 다 주고 이혼생각까지 했는데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합니다. 물론 저는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다 라고 생각하구요. 82글도 많이 보고 결론은 그냥 아이들 키우는 파트너로 살면서, 나도 내 사생활 영위해야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억울하더라구요. 본인은 마음만 먹으면 회사에서 늦게 올 수도, 친구들 약속 핑계댈 수도, 회사에서 외출을 할 수도 있었는데, 저는 저녁외출을 하려고 해도 사유를 얘기해야하고(애들 맡겨야 하므로) 낮에는 애들이 걸리고.. 그랬던게요.

그래서 일주일에 한두번 고정적으로 저녁 외출을 하려고 해요. 남편한테는 무슨 요일엔 일찍와서 애들 봐달라하고 서로 사생활에 대해선 묻지 말고 살자고 할거에요. 취미든, 독서모임이든 저녁에 있는 모임을 하고싶어요. 제가 원래 야행성이라 저녁시간을 좋아하고 자기전에 뭐든 하는걸 좋아했는데 오랫동안 그러질 못했거든요. 10년이상 사생활없이 지내다보니 어떤 모임이 있는지 감도 안와요.

정기적으로 할 수있는 모임이나 배울거리, 여가 추천해주세요.
IP : 112.152.xxx.2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3.15 2:24 PM (218.148.xxx.195)

    운동이 최고에요
    아니면 악기..

  • 2. ..
    '22.3.15 2:26 PM (218.50.xxx.219)

    독선생으로 악기나 외국어를 배우세요.
    강사와 시간만 맞다면 시간이 문제겠어요?

  • 3. ..
    '22.3.15 2:27 PM (112.152.xxx.2)

    사람들하고 얘기하고 소통하고 싶어요.
    원래 사람들 사이에서 빛났던 저를 다시 찾고싶어요.
    10년 넘게 고립되어서 지냈거든요.

  • 4. 여자들 독서모임
    '22.3.15 2:29 PM (1.238.xxx.39)

    취미모임은 낮 시간에 하기 때문에
    퇴근 후 직장인들 상대로 하는 모임에 가 보세요.
    와인모임, 골프 모임 여러가지 있겠죠.
    사람 만나겠다고 살짝 뻘쭘하니 모임에 끼는것보다
    윗분 말씀처럼 운동이나 악기 배우며
    자기계발 하는것도 좋겠고요.

  • 5. 저녁모임..
    '22.3.15 2:29 PM (203.254.xxx.226)

    저녁에 모이는 건 다 그닥이고,
    어중이떠중이 다 모이는 취미 모임 등은 다들 가관입니다.
    별별 사람 다 있구나..하실 거에요.

    아는 사람끼리 모임을 만들어서 보세요.
    아는 사람끼리 팀을 만들어 스포츠 댄스를 배우는 것도 재미있어요.
    선생님을 잘 만나면 그것만큼 신나는 것도 없네요.

  • 6. ...
    '22.3.15 2:29 PM (122.34.xxx.240) - 삭제된댓글

    취미생활보다는 한식, 제과 자격증같은걸 따세요

    이런 상황에서 경제력없는 전업주부로 살면 남편과 더 얽매여요

  • 7.
    '22.3.15 2:29 PM (122.35.xxx.53)

    저도 남편이 여자를 만나는지 안만나는지 모르겠으나 밖으로 돌아요
    애 엄마들이라 저녁모임은 어려울거고요
    애낳기전에는 수영 자주 다녔어요
    저녁7시 수업에 가면 직장인들 많았어요
    술자리도 아아주 가끔 가졌지만 저는 간적이 없고요
    오전 8시 수업도 괜찮았고요
    월수금 수업 가도될거고
    화금 수업이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 8. ..
    '22.3.15 2:30 PM (112.152.xxx.2)

    자세히 얘기하자면 길지만 남편 잘못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주면서 제 주변 인간관계도 다 끊어졌어요.

  • 9. ..
    '22.3.15 2:32 PM (112.152.xxx.2)

    경력단절 크게 없는 직종이라 원하면 일은 언제든 할 수 있어요. 제 사업체도 있고. 결혼전에도 결혼하고도 꾸준히 자기계발 그저 열심히만 살았네요. 이젠 좀 즐기고싶어요. 저녁에도 자유를 누리고요.

  • 10. ..
    '22.3.15 2:33 PM (112.152.xxx.2)

    골프를 같이 배우는 모임도 있을까요?

  • 11.
    '22.3.15 2:35 PM (122.35.xxx.53)

    저도 뭐 해보려는데 생각보다 할게 없더라고요 ㅜㅜ
    애 맡기고가면 처음이야 봐주지 사이 안좋아질거 뻔한데
    그냥 낮에 다니세요 애 생각해서요 ㅜㅜ
    볼링도 괜찮을것 같고요
    아니면 일을 늘려보세요 바쁠땐 정신건강은 오히려 낫더라고요
    전 답답하면 드라이브를 가기는 하는데요 도착해서 커피나한잔하고 집에와요
    쓰다보니 저도 답답하네요
    애엄마란..ㅜ

  • 12. ..
    '22.3.15 2:37 PM (112.152.xxx.2)

    남편이 애들은 끔찍히 생각해요.
    주1-2회 정도면 애들은 잘 볼거에요.
    저도 드라이브 좋아해서 갔다오기도 하는데..
    갔다오니 더 쓸쓸하더라구요
    원래도 인간관계 좋아하는 성향은 아니었는데 가정이 이러니까 더 고립되는 기분이에요.
    그냥 일주일에 한두번 사람들하고 가벼운 이야기학ᆢ 기분전환 하고파요.

  • 13.
    '22.3.15 2:42 PM (122.35.xxx.53) - 삭제된댓글

    골프 괜찮은것 같아요
    근처에 한번 가보시고요..전 할줄은 모르지만 생각만 해요
    아니면
    근생 이런거 하나사서 공간대여 이런거 해볼까 싶고요
    아니면 남편이 부업 비슷하게 도매로 대량으로 파는거 있는데 소매로 팔아볼까싶고요
    일이랑 취미랑 또 다르겠죠..
    아..저는 요가다닐까 생각도 해봤어요
    아니면 낚시 ㅋㅋ 캠핑… 차박..
    아니면 장비사고 챙기기도 힘드니까 자주 숙박업소나 카라반 갈까 싶기도 하고요
    어렵네요

  • 14. 원글님
    '22.3.15 2:42 PM (1.238.xxx.39)

    목적있는 모임서 낯선 이가 개인적 얘기 많이 하면 미움 받기 십상이예요.
    사람이 고프고 얘기가 하고프면 여자친구들과 가볍게
    정기모임 하나 만드세요.
    요일미식회, 빵지순례, 무비 클럽(월2회 영화관), 뉴 카페 탐방등등

  • 15. ..
    '22.3.15 2:43 PM (122.35.xxx.53) - 삭제된댓글

    윗댓글님 뉴까페탐방 이런건 어디서 찾아요?
    이런모임 있으면 저도 가고 싶어요

  • 16. ...
    '22.3.15 2:46 PM (58.148.xxx.122)

    문화센터에서 저녁에 하는 수업 찾아보세요.
    좀 전문적인건 다 저녁이나 주말에 해요.
    백화점 문화센터 말고 한겨레, 상상마당 같은 데요.

  • 17. ..
    '22.3.15 2:50 PM (39.117.xxx.82)

    대학원 다니거나 자격증 따러가거나 아님 취미로 뭘 배우러 가든가 해야
    괜찮은 사람들 만날 수 있을걸요
    그냥 아무 주제없이 그냥 친목 모임 가면 이상한 사람들이 너무 많고 오래가지도 못해요

  • 18. ..
    '22.3.15 2:51 PM (39.117.xxx.82) - 삭제된댓글

    바리스타 같은거 따서 나중에는 카페 알바같은거 해도 되고요

  • 19.
    '22.3.15 2:54 PM (223.38.xxx.174)

    코로나때문에 지난 2년 더 집안에서만 지내게되서
    더 고립감이 큰거같아요

    싱글도 사람 만나는 모임이 힘든데
    기혼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그러니 다들 운동이나 취미위주로 추천해주시는거 같아요

  • 20. 행복한새댁
    '22.3.15 2:58 PM (164.125.xxx.85)

    사업 열심히 하셔야죠.. 저도 같은 목적으로 좀 찾아봤는데 없더라구요. 대학원 가보세요. 실은 그게 제일 구속력있죠.

  • 21. ..
    '22.3.15 3:03 PM (39.117.xxx.82)

    아니면 1시간당 10만원정도 주고 상담을 받으셔도 좋을거 같아요..
    거기는 40분내낸 님 얘기만 들어줄거에요

  • 22. 129
    '22.3.15 3:06 PM (125.180.xxx.23)

    저라면 골프를 배우던가......
    아님...지인들끼리 모아서 독서클럽이나 만들겠어요.

  • 23. ...
    '22.3.15 3:08 PM (106.102.xxx.63) - 삭제된댓글

    소모임 이라는 앱이 있어요
    거기에서 찾아보세요

  • 24. ㅇㅇ
    '22.3.15 3:10 PM (59.8.xxx.216)

    저녂대 골프나 탁구 배우세요. 특히 젊으시면 탁구도 재미있어요. 숨차고 상대방과 공을 주고 받는 운동하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도 날리고 건강해져요. 특히 공을 때릴때마다 남편 뒤통수 때린다 생각하고 때리면 후련해져요.^^ 아직 젊으니 금방 배우실거고, 활기차게 운동하고 사람들하고 운동하면 살도 빠지고 예뻐질겁니다.^^

  • 25. ...
    '22.3.15 3:14 PM (125.178.xxx.109)

    사람을 만나는 데 목적을 두고 소모임 나가거나
    운동 배우면 실망해서 이도저도 안되기 쉽고요
    목적을 사람이 아니라 뭔가를 배우는 데 두어야
    즐거움도 느끼고 자기계발을 통해 자존감도 올라가고
    그렇더라고요
    남편한테 실망하셨다면서요
    다른 사람들도 엇비슷해요
    나한테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골프든 피티든 뭐든
    일대일 레슨을 받으세요
    재미를 붙이면
    그 시간이 나를 치유해주고 일상에 탄력도 줄거예요

  • 26. ..
    '22.3.15 3:18 PM (106.101.xxx.169)

    아, 개인적 얘기 하려는건 아니에요.
    그냥 가벼운 이야기나 독서모임처럼 토론하는것도 좋아하고 사람들 얘기도 잘 들어주는 편이에요.

  • 27. ㅇㅇ
    '22.3.15 3:19 PM (110.70.xxx.82)

    저도 야간대학원 추천이요. 제일 구속력 있고 학위도 남고.
    공부 좋아하시면 대학원 추천합니다.

  • 28. 129
    '22.3.15 3:22 PM (125.180.xxx.23)

    독서토론 추천해요!
    조은 모임에서 좋은인연 만들길 바라

  • 29. ..
    '22.3.15 3:22 PM (106.101.xxx.169)

    조언해주신 분들 다 너무 감사드려요.
    이것저것 얘기많이 해주셔서 다 찾아볼게요.
    전에 남편 바람 알게되기전에도 글썼었는데..
    일생 너무 열심히만 살아서 번아웃 왔다고 썼었거든요.
    이제는 그냥 가볍고 의무감 없는 뭔갈 하고싶어요.
    발전적인것만 쫓아왔거든요.
    그런데 아무 발전없는, 아무 의미없는 관계를 끝도없이 시도한 남편을 보면서 처음엔 화만 났는데 지금은 저를 돌아보고 있고, 남편한테서 관심떼고싶어요.

  • 30. 토닥토닥
    '22.3.15 4:11 PM (116.120.xxx.135)

    안아드리고 이야기 들어드리고 싶네요.
    일단 뭐라도 시작하세요. 저의 경우 성격맞는 사람들을 의외의 공간에서 만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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