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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요양병원 들어가신분

큰딸 조회수 : 4,243
작성일 : 2022-03-13 21:27:36
87세 엄마 요양병원 들어가신지 일주일 됐어요.

코로나로 면회도 안되고 전화 하는것도 눈치보이고..

병원에 외롭게 혼자 계실 엄마 생각하면 너무 마음 아프고 괴로운데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질까요?

차별 많이 당한 큰딸이라 여기 글도 많이 썼었고.

직접 모실 형편도 못되고. 내가 못 하면 다른 형제들에게

강요할수는 없다고 생각해 계속 요양병원 주장한게 나였는데

막상 가시니 괴로워 죽을거 같네요.

자기애성 인격장애 엄마한테 질려서 정이 떨어질데로 떨어져

이젠 엄마를 안 사랑한다고 생각했는데..

이 감정은 뭔지..미칠거같아요
IP : 182.161.xxx.7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채감...
    '22.3.13 9:30 PM (93.160.xxx.130)

    부채감이 있어서 그러신 듯..다음에 요양사님께 조금 돈을 더 드리고 영상 통화같은 걸 자주 부탁드린다고 부탁을 해보세요...

  • 2.
    '22.3.13 9:31 PM (106.102.xxx.57)

    죄책감 가지지 마세요.
    우리도 앞으로 그런 상황되면 가야해요.

  • 3. ㅡㅡ
    '22.3.13 9:31 PM (1.236.xxx.4) - 삭제된댓글

    자기애성 인격장애 수준인 친정엄마가
    어떤지 저도 잘알아요
    저도 그럴거같아요
    이해해요
    근데 알자나요
    같이 있으면 어떻게되는지..
    어쩌겠어요
    맘아파도 할수없어요

  • 4. ...
    '22.3.13 9:32 PM (182.216.xxx.80)

    잘 하셨습니다.
    자기애성 인격장애는 질병입니다.
    병원에 계시는 게 남은 가족들의 정신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엄마한테 정신적으로 학대받는 것에 길들여지신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정신적 독립이 필요합니다.
    시간 되시면 상담 받아보세요.
    그리고 병원...정말 잘 보내셨습니다.
    자책하지 마시길!

  • 5. ..
    '22.3.13 9:33 PM (116.32.xxx.73)

    그건 불가피한 상황이에요
    누구도 먼저 언급하기 힘든 말
    원글님이 대신 해주신거에요
    죄책감 갖지 마세요
    1도 그럴것 없어요

  • 6. 여기에
    '22.3.13 9:39 PM (182.161.xxx.72)

    2015년부터 엄마얘기 썼었어요.돈은 아들 다 주고싶어하고 돈 필요하면 저한테만 얘기하고, 아들들하고 힘든거 몸아픈거 다 나한테 얘기하고 풀고 시원해지면 다시 아들들하고 잘 지내고..
    이렇게 당하고 살아왔는데 왜 이렇게 괴로운거예요.
    인간으로 태어난게 형벌인거 같아요.
    기독교인인데 교회도 요즘 안 가고 법륜스님 말씀만 듣고있어요. 교회는 위로가 전혀 안 되네요.

  • 7. ㅇㅇ
    '22.3.13 9:39 PM (183.107.xxx.163)

    일주일에 한번씩 면회 될걸요.
    저도 아버님 요양병원으로 모셨는 데
    ......
    흠 우리 누구나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원글님도 저도 때가 되면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으로 갈 수 밖에 없어요
    죄책감 가지지 마시고
    자주 면화 가세요

  • 8. 면회 안되고
    '22.3.13 9:41 PM (182.161.xxx.72)

    일주일에 한번 영상통화만 된대요.
    어차피 다른 형제들이랑 제가 사는곳이 대한민국 끝에서 끝이라 전 자주 면회가기 힘들어요.

  • 9. 요양원
    '22.3.13 9:55 PM (202.166.xxx.154)

    학대당해서 길들여졌나봐요. 원글님도 그나이 되면 요양원 갑니다. 요양원 가는게 특별한게 아닙니다

  • 10. 늘봄날
    '22.3.13 10:00 PM (119.201.xxx.107)

    요양병원 현직 간호사입니다.
    코로나로 대면면회가 어려워진 지금 오미크론으로 비대면면회도 어려워져서 보호자분들 걱정이 많으세요.
    언제든 어머니상태가 궁금하심 간호사실로 전화해서 물어보심 되세요.
    저희들도 힘들지만 최선을 다해서 설명해 드리고 있어요.
    물론 영상통화도도 가능하고요.
    보호자분들 요양병원에 모신다고 자책하거나 괴로워하진 마세요. 집에서 힘들게 계시는것보다 의외로 적응 잘하시는 분들도 많으세요.
    자주 못찾아 뵙는대신 부드러운 간식이나 밑반찬정도 잘 챙겨주시면 좋아하세요.
    그리고 간병사님께 돈을 드리는거 절대 반대입니다.
    뭐든 습관이 되다보면 나중에 힘들어 집니다.
    공평성에 대한 문제도 생기게 되니까요.

  • 11. 간호사님
    '22.3.13 10:08 PM (182.161.xxx.72)

    간호사분들 바쁘신거 뻔히 아니까 미안해서 전화 못 하겠어요.위로의 말씀 감사하고 항상 수고 많으십니다..

  • 12. 저도
    '22.3.13 10:10 PM (121.165.xxx.112)

    편애한 언니는 한달에 한번도 와보지 않는데
    치매엄마 제가 3년을 돌봤어요.
    바리데기가 효도한다고
    어릴때부터 채워지지않은 인정욕구 때문에
    상처받으면서도 꾸역꾸역 했는데
    식사거부로 결국 콧줄하고 요양병원으로 옮겼어요.
    내가 엄마를 버린것 같아 괴로웠는데
    한달정도 지나고 내 몸이 편하니 그또한 적응되더군요.
    전 할만큼 한것같아 후회안하려구요.
    나만큼도 안한 편애받은 언니도 잘만 사는데
    저혼자 괴로울 필요도 없구요

  • 13. 너무
    '22.3.13 10:17 PM (175.121.xxx.110)

    힘들면 님이 모시세요. 그리고 요양원 모시자고 왜 님이 주체적으로 주장하신지 모르겠네요. 장녀병은 불치병이죠. 벗어나기 힘들면 그냥 의무로 받아들이시고 헌신 하시는거도 님에게 좋은 선택일 수 있어요.

  • 14. 힘든
    '22.3.13 10:17 PM (74.75.xxx.126)

    결정 하셨네요.
    저희 엄마도 85세 중증 치매이신데 집에서 모셔요. 이모집 옆으로 이사가셔서 이모가 삼시세끼 챙겨드리고 직장 가까운 언니가 일주일에 한두번 들여다 보고 전 해외라 돈 보내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못해요. 이제는 끝이 가까워 지는게 보이지만 본인이 요양원만은 죽어도 싫다고 정신 남아있을 때 저를 성년 후견인으로 세워 놓으셨어요. 나 나중에 정신 흐려졌을 때 니가 그것만은 막아달라고요. 이 상황 또한 너무 괴롭네요. 요양병원에 모시는게 맞는데. 3년 전에 1년 휴직하고 가서 아버지 간병했는데 또 휴직을 하기도 힘들고.

  • 15. ....
    '22.3.13 11:18 PM (223.39.xxx.18)

    저희는 두분 중증 병환자여서 70초반이셯는데 두분 함께 요양병원 모셨어요 아버지는 투석 어머니는 엉치뼈에 금이가서 두달누워 계시느라 근육이 퇴화되어 못걷게되시고 기저귀를 하고계셔서 도저히 직장다니는 자녀들이 모실수없는 상황이었어요 그래도 초반엔 자주 찾어뵙고 병실까지 들어갈수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이젠 면회도 자주 하기어려워 졌죠 지금은 작년에 아버지 돌아가시고 어머니만 계셔요
    아버지 돌아가시고 어머니라도 모시고 살려고 했는데 엄마허리뼈에 금이가고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혼자 걷지도 못하시니 지난주엔 숙변으로 장염까지 걸리셔서 큰병원에서 진료받고왔어요
    직장다니며 저도 50대 저질체력으로 힘들어서 모실형편이 안되니 좋은 시설에 안전하게 모실수있는것도 다행이예요
    엄마가 작년에 아버지 돌아가신후에 장남이 함께 살겠다고
    모시고 갔다가 집에서 넘어지셔서 두달을 병원에 누워계시며
    병원비와 간병인 비용까지 700만원 넘게 들었네요ㅈ
    집에서 안전하게 모시기어렵고 병ㅈ원은 환자들에 맞춰져있고
    전문인들이 가까이 있으니 더안전할거라 믿어요
    저희 어머니는 칠십 초반이셔서 병실에서 젊은편이라합니다

  • 16. ..
    '22.3.13 11:48 PM (118.235.xxx.144)

    얼마전에 요양병원에서 엄마 돌아가셨는데 코로나시기라서 면회도 제대로 되지 않았어서 너무 외롭게 가시게 한것 같아 맘이 지옥이네요 ㅠㅠ 그 감정이 돌아가시면 더 할거에요
    심지어 개인간병인 썼는데도 관리가 안되어 넘 아프게 가셨어서
    에효 님 글 읽으니 맘이 더 아파서 눈물나네요 ㅠㅠ

  • 17. 초롱이
    '22.3.14 1:32 AM (125.129.xxx.86)

    엄마 요양병원 들어가신분...
    얼마나 마음이 힘드실까요.
    힘 내세요. 그곳에서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계실 거예요.
    그리고 어머니는 따님이 너무 힘들어지는 걸 바라지 않으실 거예요. 합리화로 여겨질지도 모르지만..
    쉽게 얘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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