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20개월난 아들 하는 행동 때문에..ㅋㅋ

아기엄마 조회수 : 5,701
작성일 : 2011-09-25 07:56:09

6시반에 깨서 된장찌게랑 깍두기에 밥 한그릇 뚝딱하고 나서,

재활용쓰레기날에 주워온 핑크색 손수레에 집안에 쪼매난 자동차장난감 가득싣고 다니다가,

뭐가 잘못됐는지 흥~흥~거리더니 물티슈 뽑아서 자동차 하나하나 닦고 있습니다.

아주 정성들여서 찬찬히요~~

물티슈 넘 헤프게 써서 한소리할까말까 하고 있네요~~

 

= 이젠 자기 옷도 닦고 티비도 닦고 티비선반도 닦고 저한테 와서 얼굴도 닦아 주네요. 아주 박박~문질러 주는데, 문제는 티비 선반 닦았던 그대로 닦아주는거..

IP : 1.252.xxx.19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기엄마
    '11.9.25 8:01 AM (1.252.xxx.195)

    10분도 더 지났는데 82하다가 조용해서 뒤돌아보니 에어컨 닦고 있네요~ 묵묵히~
    이젠 저 청소는 아들한테 맡길까봐요~~

  • 2. 제...
    '11.9.25 8:06 AM (121.140.xxx.185)

    조카도 20개월인데...올케한테 물어봐야겠네요.
    엄마랑 아빠가 평소 하던 모습을 지켜봤나 봐요^ ^

  • 3. 아이구
    '11.9.25 8:26 AM (211.59.xxx.87)

    >< 애기가 정말 귀여워요 ㅎㅎㅎ

  • 4. 귀여워라
    '11.9.25 8:37 AM (59.19.xxx.159)

    정말 우리 아들 애기때하고 정말 똑같아요. 지금 중1인데 말도 못하는 것이 청소는 행주 하나만 쥐어주면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하던걸요^^
    걸레는 애기 갖고 놀기 그래서 행주 줬는데 나도 진작 물티슈 줄걸 그랬네요.
    그런데 지금도 엄청 깔끔한답니다. 형은 자기방 겨우 겨우 욕 안먹을 정도만 정리하는데
    우리 작은 아들방은 항상 깔끔하네요.
    옷입는 거며 초등 입학해서도 등교할때 가방 정리며 모든걸 알아서 척척한답니다.
    그리고 원글님 애기처럼 새벽 5시면 5시 6시면 6시에 일어나서 절 깨우며 한다는 첫마디가
    "엄마 밥줘" 이런답니다. 엄청 잘먹었거든요.
    지금 중 1인데 키가 181이예요.

  • 5. ㅎㅎ
    '11.9.25 8:59 A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사진찍어두세요
    블러그나 싸이에 저장해두면 더 좋구요
    나중에 보면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 6. *^^*
    '11.9.25 9:16 AM (116.121.xxx.47)

    소아노동력 착취하는 엄마네요.. ㅋㅋㅋ
    귀여워라~

  • 7. 겸겸
    '11.9.25 9:30 AM (211.47.xxx.96)

    ㅋㅋ 울애기도 그래요. 특히 이 녀석이 애용하는 무기는 안경닦이용 헝겊이에요. 지 사이즈에 맞는지 그거 들고 방도 닦고 장난감도 닦고 그래요. 물티슈는 하나하나 뽑아놓기 용도로 더 애용하신다는...
    요샌 새로 하는 이쁜짓이 로션통 들고 엄마한테 발라주는 시늉 하고 자기 얼굴에도 바르는 시늉하는 거요. 매일 목욕하고 발라주거나 누워있을 때 마사지 겸해서 발라주는 게 기분 좋았던지, 제가 누워 있으면 제 팔 같은 데 발라주고 주무르는 시늉까지 같이 해요. ㅋㅋㅋ 핵심은 시늉만 한다는 거!
    아, 쓰다 보니 이쁜짓 계속 생각나는데 힘겹게 스톱해야겠어요.....ㅋㅋㅋ 완전 저 팔불출 엄마. 남의 글 밑에 내 새끼 자랑하고 있네요. 갈게요.=3=3=3

  • 8. 아기엄마
    '11.9.25 10:58 AM (1.252.xxx.60)

    정말 순간포착 하고 싶은 순간엔 카메라가 근처에 없어서 가지러 가다보면 어느새 행동을 멈추더라구요. 카메라 들고 있는 것 보면 자기 달라고 달려오고~~ 딱 근처에 뒀다 꼭 찍어놔야겠어요. 울아가처럼 청소취미인 애들이 많네요^^ 정말 요즘 젤 이쁠때인지~ 자는척도 하고 애교가 넘 많아서 키울맛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299 박원순은 시민단체의 입김에서 지나치게 함몰되어있다. 5 박영선이낫다.. 2011/09/26 4,242
20298 헉...비듬이 생겼어요......너무 당황스럽네요...간절기라.. 4 어머나 2011/09/26 4,954
20297 홍초, 미초, 백년동안 뭐가 젤 맛나요? 7 마시는 식초.. 2011/09/26 7,687
20296 친정 아빠가... 16 2011/09/26 7,075
20295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key팬들이 동물보호소 건립에 거액을 기부했.. 2 이뻐라 2011/09/26 4,605
20294 SK 디지털TV가 버벅거린다는 데 사실인가요? (B TV) 12 ... 2011/09/26 5,031
20293 성남 사시는 맘들..플리즈.. 6 궁금맘 2011/09/26 5,241
20292 고구마순 다듬고 있는데요.. 5 고구마 2011/09/26 5,458
20291 급해요)컴퓨터 교체시 1 컴퓨터 2011/09/26 4,196
20290 전세집에 주인이 두고간 원치 않은 가구 훼손시는? 5 유산균 2011/09/26 5,253
20289 신재민 ‘수상한 재산 증가’ 다시 도마에 세우실 2011/09/26 4,148
20288 나경원이 한때 법무법인 바른의 구성원이었군요.ㅜ.ㅜ 13 정말싫다 2011/09/26 5,996
20287 전북 고창 근처 맛집 아시는 분 계신가요~~ 4 맛집탐방 2011/09/26 6,181
20286 남자친구와맞지않는속궁합.. 39 ... 2011/09/26 22,973
20285 전주인 하자담보 책임.. 부동산에서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데.... ..... 2011/09/26 4,301
20284 오늘 나꼼수 티셔츠 입고 출근했어요 ㅎㅎ 5 gg 2011/09/26 5,145
20283 10월 중순쯤 결혼식에 쉬폰소재는 춥겠죠? 4 고민 2011/09/26 4,941
20282 고추가루 2근씩 3군데서 샀어요. 맛,맛하기에 맛 보려구요 4 고추가루 2011/09/26 4,712
20281 큰애가 너무 미워요 7 ..... 2011/09/26 7,392
20280 안압이 높아 녹내장이 의심됩니다. 안과 추천해주세요. 3 걱정 2011/09/26 6,866
20279 세상의 모든여행 조민기 쿠바편.. 이 배우 멋있네요. 12 ..... 2011/09/26 9,279
20278 딴지일보 사이트 또 안되네요 2 사이트 2011/09/26 4,229
20277 코 피지를 너무 심하게 짰나봐요..ㅠㅠ 3 나라냥 2011/09/26 18,006
20276 스도쿠 좋아하시는 분. 요즘 제가 푹 빠졌어요. 5 스도쿠 2011/09/26 5,312
20275 시댁만 다녀오면 2박 3일동안 뒷골이 땡겨요 2 ㅡㅡ 2011/09/26 5,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