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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짠돌이 남편이 장을 봐 오는데 맨날 파지...

싫다 조회수 : 18,822
작성일 : 2022-02-23 09:52:43
무농약, 유기농 따위는 개나 줘버려 (우리 강아지 미안)
물러 터졌어도 제일 싸면 최고
많이 주면 더 최고
먹지 않는 식재료라도 싸니까

결과는
집은 항상 뭔가 넘쳐남
냉장고가 터짐
특대 사이즈들 정리하는 것은 제 몫
아무거나 요리가 막 나옴

그리고
죄다 썩어가기 시작함
또 음식물 봉투 사다가 버려야함

늙어서 먹는 양이 줄었다는 말이나 말든지

남편 직장이 왜 농산물시장 바로 옆인지...  
IP : 203.251.xxx.221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국
    '22.2.23 9:53 AM (203.251.xxx.221)

    먹는 양으로 비교하면 유기농 식재료 비용과 같음.

  • 2. ...
    '22.2.23 9:54 AM (118.37.xxx.38)

    그게 더 돈 많이 드는데
    머리가 나쁘네요.

  • 3. ...
    '22.2.23 9:54 AM (222.117.xxx.67)

    버리는게 더 힘드시겠어요 ㅠㅠ
    싸우세요 사오지 말라고

  • 4. dd
    '22.2.23 9:54 AM (112.152.xxx.69)

    글만 봐도 너무 싫네요
    전형적인 돈 잘못쓰는 스타일

    자기 자신에게 가장 먼저 투자해야하는데
    본인 몸을 쓰레기통인줄 알고..
    본인이 본인을 대우 안해주는데
    누가 대접해줄까요? 그럼 뭐가 잘되겠어요?

  • 5. . .
    '22.2.23 9:59 AM (49.142.xxx.184)

    좋은걸로 조금씩 사는게 여러모로 이득인데요잉

  • 6. 우리남편이거기에
    '22.2.23 9:59 AM (121.190.xxx.146)

    우리 남편이 거기에 있네요. 그냥 본인이 깨닫는 수밖에 없어요.

  • 7. ....
    '22.2.23 10:01 AM (39.7.xxx.27) - 삭제된댓글

    농산물시장이면 물러터진게 있나요?
    다 싱싱할텐데요

  • 8. 음쓰를
    '22.2.23 10:02 AM (121.165.xxx.112)

    남편에게 버리게 하세요.
    체감을 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 9. 그인간과
    '22.2.23 10:06 AM (112.167.xxx.92)

    사는 님이 더 대단하네요 그런 짠돌이짓거리가 한두번도 아니고 매사일텐데 돈 아낀다고 어디 여행을 제대로 하겠나요 외식을 제대로 하겠나요 종일 집밥타령만 하겠구만

    그리 돈한푼에 절절거려 가지고 빌딩 샀나요 보면 저리 추찹 궁상을 떤 인간치고 부자도 없더구만 가족들도 같이 궁상 떨게 만드니

  • 10. ㅁㅇㅇ
    '22.2.23 10:06 AM (125.178.xxx.53)

    본인이 살림하는게 아니니 알수가..

  • 11. 농산물시장에
    '22.2.23 10:19 AM (121.165.xxx.112)

    물러터진거 많아요.
    경매끝나고 물러터진것만 받아서
    대충 정리해서 파는 할머니들 많거든요.
    제가 가락시장 바로 앞에 살아서.. ㅋ
    저도 처음엔 싼맛에 잔뜩사서 카트로 끌고 왔는데
    사실 그게 싸게 푸짐하게 샀다는
    왠지모를 행복감 같은게 있었어요. ㅎ
    결국 요리해봤자 다 먹지도 못하고
    엄청난 음쓰에 아까운 양념값을 날리고 나서야
    저제가 되더라구요.
    한때 그거 사와서 반찬전문점을 해볼까 생각도 했었던...ㅎㅎ

  • 12. ....
    '22.2.23 10:22 AM (175.113.xxx.176)

    농상물시장에 물러터진거 있는지 저도 처음알았네요 ..저는 대형마트에 마감세일하는거 사오시는줄 알았네요 ..

  • 13. 오타가
    '22.2.23 10:22 AM (121.165.xxx.112)

    저재 아니고 자제

  • 14. 짠돌이
    '22.2.23 10:29 AM (175.223.xxx.200)

    정말싫어.

  • 15. 농산물시장에
    '22.2.23 10:30 AM (121.165.xxx.112)

    그게 제품은 싱싱한데
    운송과정에서 치여서 터진다거나
    떨어뜨려서 한귀퉁이가 깨진다거나
    그래서 상품가치가 손상된 것들이요.

  • 16. 그런사람
    '22.2.23 10:59 AM (211.110.xxx.60)

    우리집에도 ....뭔가 1플러스1이나 싸게 사면 좋고 뿌듯해하고 ㅋㅋ

    다 썩어 문드러진 포도 즉 가지 말라 갈색되고 포도알은 누르면 푹들어가는 그런 포도 검은봉다리에 사와서 씻어달라하는 남편 내가보여주자마자 쓰레기통행

    제남편은 과일은 조금이라도 싱싱하지않고 맛이 떨어지면 손도 안대는 타입이면서 꼭 그런걸 사왔어요 장기간의 교육탓에 조금 덜하지만 요즘도 방심하면 저에게 폭탄투하

    다행히 채소는 극싫어라해서 그건 안사오네요 ㅜ

  • 17. sei
    '22.2.23 11:47 AM (211.216.xxx.54)

    심리적 문제이니 정신과 비용이다 생각하시고 그냥 열심히 버리세요 ㅡㅡ;

  • 18. ditto
    '22.2.23 11:49 A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제가 정말 싫어하는 남자 스타일이 본인이 스스로 장 봐오는 남자예요
    이게 뭐 어떠냐 할 지 모르지만, 대부분 저렇게 장 봐오는 남자 스타일이 원글님 남편 같은 준일 확률이 높거든요(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뭐 굳이 싸구려 대용량으로 구매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유기농으로만 장을 봐 오더라도, 주방 주도권까지도 본인이 쥐고 있겠다는 스타일이라서.. 본인이 장을 봐 올 테니 너는 여기에 맞춰서 요리를 해 이거잖아요 장을 봐왔으면 요리 설거지도 지가 하지.. 저는 남편이랑 같이 마트 가는 것도 너무 싫어요

  • 19. ...
    '22.2.23 1:28 PM (114.129.xxx.6) - 삭제된댓글

    원글님 ㅠㅠ
    남편이 직접 음식 해보고 버리는게 얼마나 많은지 알아야 그 행동 멈출텐데요....
    아니면 음식물 쓰레기 전담을 남편에게 시키던가요.
    제 친한집도 남편이 장보는걸 너무 좋아해서 퇴근길에 마트 들러서 세일하는 식재료 사오고
    출장 가서는 특산물 사오는데 미치려고해요.
    애들 학교랑 직장 때문에 분가하고 부부 두분이 사시는데 그렇게 사다 날라서 절반은 항상 저한테까지 와요.

  • 20. 버리는걸
    '22.2.23 10:34 PM (58.224.xxx.153)

    떠리에 홀라당 돈주고 사온거
    본인이 직접 버려봐야 다시는 그짓 안할텐데 ㅜ

  • 21.
    '22.2.23 10:36 PM (125.182.xxx.58)

    아무거나 요리가 막 나옴
    전 여기서 빵터졌어요

  • 22. 보통 여자들이
    '22.2.23 11:24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소극적이고 시장보기 싫어하면 남자들이 사오지 않나요.
    보통여자들은 적극적으로 자신이 시장을 보고 음식을 하고 그러는데
    원글님 성향도 좀 궁금하네요

  • 23. 보통 여자들이
    '22.2.23 11:32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올케가 가난한 집에서 시집와서 뭘 해먹을 줄 몰라서 -밥하고 김치만 먹는 스타일-아이들이
    힘들어하니까 남동생이 과일사다가 깍아먹이고 카레 해주고 그랬어요.

    나에게 올케가 경제관념도 없고 너무 게으르다고 하소연 하길래 차차 나아지겠지 하고 위로했는데 아이들 컷는데도 아이들이 제대로 못먹어서 말랐어요.
    아직도 남동생에게 시장봐오는 것 시킨다고 투덜거리길래 그래 니 복이 그건데 평생 니 마누라 시중들 팔잔가보다 하고 씁쓸한 생각이 들었어요.

  • 24. 몇년 전
    '22.2.23 11:39 PM (175.119.xxx.110)

    동네마트 주인이 바뀌었는데
    글쎄, 완전 새까매진 바나나를 3천5백원에 싸게 줄테니 사가라더군요.
    기가막혀서 한소리 하려다 그냥 나온 후, 발길 끊었는데
    순진한 누군가한테 팔아먹었을거 생각하니...참...

  • 25. 남동생이 과일을
    '22.2.23 11:46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사다주며 아이들에게 먹이라고 해도 그게 대부분 썩어서 버릴정도로 아이들에게 뭘 해줄줄 모른다네요.
    그 집 반찬 차리는 것만 봐도 이집 여자는 부자로 잘살겠다 가난하겠다 하고 뭔가 보이지 않나요?

    저는 음식에서도 안주인 성격이 어느정도 감이 오는 것 같아요.

  • 26. Bb
    '22.2.24 1:05 AM (58.121.xxx.37) - 삭제된댓글

    짠돌이 남편 글에 올케 흉 숟가락 얹기.
    남동생 누님분은 부자시죠?

  • 27. ㅇㅇ
    '22.2.24 3:23 AM (61.80.xxx.232)

    넘 싫어요 싸다고 막사는거ㅡㅡ

  • 28. 환경
    '22.2.24 8:07 AM (121.174.xxx.176)

    어릴때 부모님이 저런거에 집착하면 자식들도 비슷하게 닮아가요
    아닌경우는 있겠지만 유달시리 먹는거 질보다는 양에 집착하는 사람 있더라구요
    저도 직장동료랑 같이 가끔 마트가는데 마트에 가면 야채 할인된거 따로 파는거 있잖아요
    정말 담날 되면 시들어서 못먹을꺼 반값이상 싸게 파는거 먼저 보고 싸다고 저보고도 막 사라고
    그러거든요. 그게 싸다고 해도 전 싫어요
    좋으면 자기만 사면 되지 남한테 강요하고 저보고 이런거 잘 고르면 비싸게 주고 똑같은거 사먹을 필요 없다고 하고 그런거 싸게 잘사는거에 대개 뿌듯해하는거 같았어요

  • 29. 이해해요
    '22.2.24 8:20 AM (124.49.xxx.182)

    싸긴 싼데 양을 어마무시하게 줘서..며칠전 경동 갔다가 속음배추 보고 조금 달라고 했는데 삼천원어치가 한바구니예요 와서 손질해서 냉동으로 얼렸는데 앞으로도 세번 더 먹어요. 가끔 가는 건 이득이지만 자주 사오면 처리도 힘들 듯해요

  • 30. 자라온
    '22.2.24 8:36 AM (175.208.xxx.235)

    자라온 환경탓이죠.
    제 남편은 무조건 집에서 만들어 먹어야 경제적이고 저렴하다고 생각해요.
    라면으로 한끼 떼우면 그렇게 뿌듯했다고 자랑스러워해요. 한끼를 900원으로 해결했다면서요.
    싸구려 많이 먹으면 나중에 병원비가 더~ 들어 라고 얘기해줘도, 설마 아닐거야하며 생각 안하고요.
    전 원플러스 원도 하나만 가져올때 많아요.
    하나 더 담으세요, 해도 어차피 다 못 먹어요. 누구에게 가져다 주는것도 일이고.
    아무튼 음식에 욕심 많은 사람과 같이 살면 피곤한데.
    그거 자라온 환경탓도 커서 잘 안고쳐집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남편분이 버리는 조건으로 사오라고 하세요.
    전 남편이 시집에서 잘 안먹는 음식을 받아오면, 아예 현관에서 음식물 쓰레기 봉투 들고 기다립니다.
    당신 얼마큼 먹을수 있냐? 난 어차피 안먹는다 하고 먹을만큼 덜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바로 나머지는 버리고 오라고합니다.
    그렇게 하니 차츰 본인이 안먹는건 안들고 와요.
    왜 자기도 안먹는 음식을 가져오는건지, 아내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부족한 행동이겠죠?

  • 31.
    '22.2.24 8:46 AM (223.62.xxx.79)

    사실 그게 싸게 푸짐하게 샀다는
    왠지모를 행복감 같은게 있었어요. ㅎ 22
    그냥 본인이 깨닫는 수밖에 없어요.22

    남편분 그 순간은 행복하실 거예요.
    행복을 샀다고 생각하심이..;;

  • 32. ...
    '22.2.24 9:16 AM (125.176.xxx.120)

    전 양파도 1개씩 사요 ㅎㅎ
    망으로 사면 버리는 게 반이라서요. 비싸고 좋은데 가서 1개 사는 게 이득이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냉장고가 항상 반짝반짝하고. 버리는 게 없어요. 잔소리 하세요.

  • 33. ..
    '22.2.24 9:57 AM (211.178.xxx.171)

    큰 애 임신했을 때 사과 사오랬더니 푸르딩딩 계란만한 걸 싸다고 사왔는데 평생 밉네요

  • 34. ..
    '22.2.24 10:01 AM (211.178.xxx.171)

    게다가 낭편 생일이라고 시숙네를 초대 했더니 손에 들고 온게 물러서 후두둑 떨어지는 포도 한상자.
    쓰네기통이라 생각하고 시숙네 다시 다 싸줬어요
    어째 집안 내력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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