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68이구 30대 초반 IT업종에 고졸 성격좋음 술 담배안함 잘생기지는 않았고 준돼지에요
20대 중반까지는 진짜 안여돼 그자체였어요
지금 여자친구 5살 연하 2년 만났구 외국대 유학파 수석에 키는 163
친구들한테 사진 보여주면 도둑놈 소리 들어요 (카메라로 그냥 찍은사진 보여줬을 때)
수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한명이라도 도움되면 좋을 것 같아서
제 뻘소리 적을게요
지금까지 이성 만나는데 큰 문제 없었으니 썰풀어도 되겠죠?
1. 라섹 할 수있으면 하자
저는 이거 도움 많이 됐어요
이게 왜 문제냐면 자신감이 안생겨요
안그래도 못생겼는데 안경쓰고 다니니까 더못생겨가지고 라는 생각이 들어요
자신감이 안생긴다는건 많이 큰 문제에요.
롤에서 트롤 하나 만나도 게임하기 싫잖아요
2. 부담되게도 하지 말고 관심 없지도 말고
이거 겁나 중요한건데 연애 오래 안하면 이 말이 엄청 어려워요
제가 누구에요 설명왕이에요
요약할게요
1. 친절이던 고백이건 급발진 하지 마세요
2. 대화 할 수 있으면 자주 하세요
3. 의상 및 자기관리
솔직히 말할게요
옷 입고 다니는것만 보면 얘 여자친구 있나없나 보여요
이거 제가 판단 가능할 정도면 여자들이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겠어요
옷 잘입는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는 여자를 찾지 말고
같이 다닐 때 쪽팔리지 않을정도로만 입는걸 좋아하는 여자를 찾아요
그 비율이 훨씬 높아요
코디 어려우면 제가 알려드릴게요
기본템 : 흰색 셔츠 (제발 체크셔츠 말고) 위에 밝은 색 니트 / 검정색 슬렉스 바지 / 돈되면 알렉산더 맥퀸 신발 안되면 디스커버리 흰색 신발
알아서 : 밝은색 바지 베이지 등 ( 맨날 검정색 옷 입고다니는 분들 어색할 수는 있는데 미친척하고 며칠 입으면 잘어울림 )
4. 여자들과 대화 어려우면 음식얘기
자 확률적으로 보세요
음식 좋아하는 여자애들이 제생각엔 70퍼센트 이상이에요
제가 만난 사람은 100퍼센트 다 음식얘기 좋아했어요
우리 남자들이 성욕 터지는만큼 음식욕구가 어마어마해요
음식얘기 완전 치트키에요
이야기 술술나와요 대화끊겨서 힘들다는 사람
거울보고 리액션 연습하세요 연습하기 싫으면 연애 때려치세요
저는 했어요 리액션 겁나잘해요 이거는 사회생활에도 도움 많이돼요
5. 밀당 잘하는 법
그런거 신경 안쓰는게 밀당 잘하는거에요
그냥 회사 열심히 다니고 이성한테 현실적인 시간 약속만 잡는거에요
본인의 자존감도 높고 상대방을 배려할줄 아는 사람이다. 라는걸 어필하는 거에요.
이런 이미지는 생각보다 중요해요
바로 딱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여자는 마음을 여는 속도가 느릴 가능성이 높아요
상대방에게 당신의 인상 남겨주고 떠나면 알아서 커져있어요
그때 다시 딜해봐도 나쁘지 않아요
6. 당신은 부모님의 소중한 자식입니다 (겁나중요)
끌려다니지 말라고 하는 이야기에요.
행동으로 끌려다니지 말라는게 아니라
마인드 자체가 처음부터 을이 되지 말라는 이야기에요
호구가 왜 호구냐면
나는 호구에요 라고 처음부터 인정하고 다녀서 사람들이 호구로 보는거에요
방송 보다보면 여자들이 가끔 말하기 전까지는 너무 좋았다.
근데 목소리 들으니 깬다. 라는 말 들어본 적 있죠?
리얼 여자는 외모만 안봐요. 뭐 외모만 보는 여자들도 있거든요
근데 지금 읽는 분은 그런 여자랑만 사귈거에요?
그러면 제 이야기 다 의미 없어요.
모든 여성이 당신에게 마음에 들기를 바라지 말고 일부의 당신을 좋아할 수 있는 여자를 만날 생각을 해야돼요
그냥 확률게임이라 생각하면 마음 편해요
제발 끌려다니지 마세요
7. 그럼 나는 어디서 이성 만나요?
1) 서점
2) 앱 ( 솔직히 여성분들도 다 뽀샵 할텐데 본인 키 좀 속이면 어때요 너무 티나게 하지 말고 3센치정도만 하자구요 )
3) 소개팅
추가
1) 서점
자. 보세요.
서점은 그 사람의 관심사를 알 수 있어요
서점은 여성분이 친구들 만나기 전 혼자 기다리기 좋은 곳이에요
서점은 주말에 가면 번호 주고싶은 여성분들이 계실 가능성이 존재할 수 있어요
요즘 매운맛 여성분들 많이 있어서 자주 이러시냐 이러는 분들 있을거에요
같이 지내보면 아닌 사람인거 알거에요. 이런식으로 말하면 돼요.
결론은 진실되게 행동하시면 돼요. 쪼금 쪽팔리고 창피하더라도 기회가 아예 없는 것보다는 나아요
2) 소개팅앱
https://www.youtube.com/watch?v=s2ShrgGLFh0 ..
이거 사기 아니냐 하시는 분들 있는데 사기인 앱을 거르면 돼요.
저도 잘 쓰고 잘 만났어요. 앱 평가 보고 사기 스멜 나는건 안하면 돼요
180인 사람
포르쉐 올린 사람
서울에 집있는 사람
잘생긴 사람
VS
나
생각보다 비빌만 해요
왜냐면 저런 사람을 좋아하는 여자도 있지만 부담스러워하는 여자도 꽤 많아요
우리는 부담스럽지 않은 상대방이 되면 그만이에요
대신에 제가 말한대로 잘 따라와야 해요.
1. 느낌있는 사진 찍기
분위기 있는 사진을 찍는 법을 알아야 해요
일상적인거 있잖아요 소위 이야기하는 남친짤
그런거 한장한장 모아보세요.
열정적으로 일하는 모습이면 더욱 좋죠.
친구들한테 프사 찍을 사람 있는지 물어보고 같이 찍기를 권장해요
하루에 100장정도 찍으면 인생샷 하나정도는 건질 수 있어요
키는 3센치정도만 속이세요
그리고 나중에 뽀록나면 저처럼 말하세요
신발 신으면 171이다
굳이 먼저 밝히지는 마시길 바래요 :)
다음, 소개말
본인을 소개할 때. 난 남들과는 다르다. 라는 걸 잘 정리해서 쓰시면 돼요.
왠만하면 자세하고 친절하게 적으시는 걸 권장해요
솔직하게 다 적으라는게 아니에요. 거짓말 안하고 자신을 포장하는 방법은 많아요.
보통 내가 좋아하는 취미, 보람찼던 일들을 몇개 만들어 놓으면 됩니다
댓글중에 좋은 글귀들 있어서 가져왔어요
중요한거 자기 자신 꾸미기
- 운동, 패션, 헤어, 눈썹문신 등
경험 많이 하기
- 여행, 독서, 맛집, 영화 등등 그래야 소개팅 첫 만남에 상대방 말에 공감하고 대답을 할수 있음
상대방에게 매달리지 말기
- 충분히 좋은 사람이라도 나를 안좋아한다면 다른 사람 또 찾으면 됨
분명 외로운 솔로 여자분들도 많아요. 제 주위에도 몇명 있어요. 그러니 자신감을 가지시길 바래요.
3부
자 이제는 어떻게든 만났다고 가정해보자구요.
축하해요.
에프터 잡아야죠.ㅎㅎ
자 이제 선생님의 마인드를 깨우쳐드릴게요.
본인이 매력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은데, 절대로 아니에요
제가 누구에요 ???? 찾아드릴게요
자신의 이미지는 매력 어필할 수 있는 수단이다.
요즘 성별에 대한 갈등이 양극화 되어가고 있어요.
그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적어도 서로를 이해할 필요가 있어보여요
어쨌건 저희는 여자와 담쌓고 지낼 것 아니잖아요ㅎㅎ
우리가 만날 가능성이 있는
여성분들이 원하는 요즘 시대의 남자친구,
남편상이 어떤지 알아보자구요.
1. 술 담배 조절 할 수 있는 남자
2. 룸이나 유흥을 안하는 남자
3. 대화가 통하는 남자
4. 나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
5. 경험이 많은 남자
왜 이 이야기를 하냐구요?
경험이 많은 남자시잖아요 다들?
1. 운전할 줄 아는 남자
2. 부동산 경험이 많은 남자
3. 돈을 저축할 줄 아는 남자
4. 맛집 경험이 많은 남자
5. 취미 가지고 있는 남자 (낚시, 음악, 목공, 고양이 등)
6. 기계 잘 고치는 남자
7. 벌레 잘잡는 남자
8. 노력을 통해 안정된 직장을 가지고 있는 남자
9. 세탁, 설겆이, 청소 야무지게 하는 남자
10. 운동 잘하는 남자
11. 책 많이 읽은 남자(소설 포함)
12. 옷에 관심이 많은 남자
13. 영화 드라마 많이 본 남자
14. 노래 많이 들어본 남자
15. 그림 잘그리는 남자
만능이 되라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제발 다 잘하려 하지말고, 지금 본인이 글 읽는 현재 상태에서
내가 어떤 매력이 있을까? 라고 생각해보세요.
여기서 여러분들이 원하시는 멘트와 지속적인 관계가 형성돼요.
여성분과의 대화법이 어려우신 분들은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추천드려요
나도 찌질이지만 우리 모두가 찌질하다는 것을 알아버렸다
내가 못나서 여자친구 못사귀는건 아닐까? 라고 생각하시는 분 있잖아요.
여자도 같은 생각해요.
서로 티 안내서 그렇지 오히려 더 심할 수도 있어요.
슬픈 팩트를 가져오자면
지금 한국에 자살률 증가 우울증 치료 상담 등 이슈가 점점 많이 나오잖아요.
이 이야기는 마음을 채워줄 사람을 못만난 사람들의 숫자가
점점 늘어난다는 이야기의 반증이라 생각해요
자존감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람. 나를 밝게 하는 사람. 그런사람이 되려면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해요.
저는 20대 초반만 해도 모태솔로 기질이 넘치던 아이였어요.
모태솔로, 애니메이션 좋아함. 돼지 (168에 88까지 찍어봤어요)
키 작음, 패션감각 없음, 어깨좁음, 여드름 많음, 말 잘 못함
매일 밤마다 저를 괴롭혔고, 저는 분명 힘든 시절을 보냈어요
근데 하나를 깨달았어요. 아 생각보다 여자도 비슷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