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기 전까지 적어도 30번이상은 충분히 입고 200번 넘게 입는것들도 있겠어요.
그런데 그외 외출복들은 정말 한번입은옷들.
코트같은건 두세번 입은것들도 몇번 있어요.
스웨터도 두세번 입은것들.
좀 죄책감이 드네요. 집에서도 외출복 입고 생활할까봐요.
여러분들은 이렇지 않으시죠?
그래서 일부러 교회나간단 농담도 하잖아요
좋은옷들은 입을일이 없어서요
교회엔 세련된분들 못봤어요
교회복?스타일은 많구요
나갈땐 좀 챙겨입어요
집 옷은
15년 넘은 가디건 팔꿈치 구멍이 첨엔 연필심만 하다가
이젠 탁구공만 해요
거의 비슷한 연식 티셔츠는 팔하고 앞판에 작은 구멍들이 보이기 시작하구요
그런데 버리질 못해요
너무 편하고 내 피부같은 느낌이라서
춘추 정장 같은건 전업주부가 사면 거의 몇번 못입고 장농속에 있다 유행지나서 못입게 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