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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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원 보육원가서 아가들 봐주는 봉사 많이 힘들까요?
방금 무슨 캠페인 영상을 봤어요.
보육원 아가들 보는데
너무 마음이 아파서
많이 안아 주고 싶은데요.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까요? 무릎이 좀 약한 40대 후반 입니다.
안아주기라도 많이 하면 그 순간만큼은 아가들 마움이 편안하고 따듯할것같아요.
1. 움직이자
'22.1.27 10:12 PM (222.237.xxx.8)그게 참 좋은데 한두번 해줄거면 오지 말라고 해요.
정말 꾸준히 오지 않을거면 봉사 엄두도 내면 안돼요.
예전에 일주일에 두시간씩 거의 2년을 다녔는데 궂은 일도 마다않고 가야해요. 내가 하고 싶은 일만 할 수 없어요.2. 음
'22.1.27 10:12 PM (112.154.xxx.39)학생들 그런봉사 몇번 했는데요
봉사하는 사람들은 가끔 와서 아기 불쌍타 안아주고 가면 끝이지만 손탄 아기들은 안아줄수 없는 환경인데 안아달라 울어서 더 힘들답니다
그래서 안아주려고 오는 봉사는 싫어해요
기저귀갈고 목욕이나 기타 손 많이가는 일 해주는걸 더 원해요 아기들 불쌍한데 아기들도 다른 아기들처럼 따뜻한 품에 안겨지내고 싶겠죠 근데 보육원에선 그거 안됩니다3. ....
'22.1.27 10:14 PM (61.254.xxx.58) - 삭제된댓글맞아요. 윗분말씀 정확합니다.
아이들이 따스함에 굶주리게 만드는 행동이라 하면 안됩니다.4. 음
'22.1.27 10:16 PM (223.38.xxx.100) - 삭제된댓글우아하고 이쁜 장면 나오게 봉사하려면 생각접어야 해요.
파출부 생각하면 해도 됩니다.
편한일이면 애초에 봉사자 안 써요5. ...
'22.1.27 10:17 PM (125.177.xxx.24) - 삭제된댓글코로나로 개인봉사 못가고 있어요.
그리고 보육원 봉사는 애기들과 직접 부딪히는거라 생각보다 까다롭더라구요.
보건소에서 건강검진 받아 제출해야 하고
그리고 보육원 선생님들 애기들 울때 안아주는거 싫어하시더라구요.
넘 우는 아기가 있어 안았는데
선생님 안아주지 말라고... ㅠ
아기가 안자마자 울다가 잠드는데
넘 마음아팠었네요.6. ..
'22.1.27 10:26 PM (106.102.xxx.27)신애라가 보육원 봉사갔다가 딸둘 거기서 입양했잖아요. 애들은 향수병걸려요
한번 정주면 꾸준히 할꺼 아니면 손탄애들은 몇달을 울면서 손길을 기다려요7. ha
'22.1.27 10:45 PM (211.36.xxx.63)ㅠㅠ
글만 봐도 가슴이 아프네요.
원글님 같은 분들이 계셔서 감사드려요.8. 여력이
'22.1.27 11:03 PM (1.234.xxx.165)되시면 가정위탁을 해주셔도 좋을텐데요. 입양전 아이들을 의탁보호하기도 하지만 학대받은 아이나 부모가 돌볼수 없는 아이 한명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양육을 해주는 일이예요
물론 쉽지 않죠. 시설보다 가정위탁이 아이들에게 더 나은 가정같은 환경임에도 위탁을 맡아줄 가정이 없어 시설에서 키워지는 아이들이 너무 많아요.9. ...
'22.1.27 11:33 PM (106.101.xxx.70) - 삭제된댓글아기들 너무 불쌍하네요
따뜻한 품에 안겨보지도 못하고 자라다니 ..
아기때 받는 포옹은 정서에도 영향 미치지 않나요?
안됐어요..10. 저도
'22.1.27 11:44 PM (211.220.xxx.8)아기들 너무 좋아하고 안아주고 싶지만..
윗님들이 말한 이유들로...마음이 너무 아플것 같아서 청소나 빨래같은 육체노동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어요.
내가 계속 안아주면 좋겠지만 삐쭉가서 몇번 안아주는게 그 아이들을 더 힘들게 할테니까요ㅠㅠ11. 50아짐
'22.1.28 12:28 AM (122.36.xxx.22)아기들 안는거보다 빨래 청소 목욕시키기 밥먹이기
이런거 위주로 시킵니다
저 한창 청년때 교회서 봉사 갔는데 몸이 많이 고되고 힘들더라구요
그 와중에 밥 먹이며 이뻐한 애기들 보육원 떠날때 자지러지며 우는것도 가슴 아프구요
꾸준히 봉사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12. ㅠㅠㄴ
'22.1.28 12:47 AM (223.39.xxx.17)눈물이 나네요 ㅠㅠ
위탁가정 그런거 해보고픈데
아이보낼때가 감당이 안돼서....
참 ㅠㅠ 이러지도 저러지도 ㅠ 계속안아주고싶은데13. ...
'22.1.28 1:06 AM (223.39.xxx.174)본인 애 하나도 보기 어려운데 봉사는 잠깐이니까요..봉사하는 분들도 좋은 의도로 하시겠지만요. 입양하시는 분들 대단한 것 같고, 애들 가정 위탁 보육을 늘리면 좋을 것 같은데 이런 것도 쉽지 않겠죠..
14. 아기
'22.8.24 12:54 P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경험 많으신 분들께 조언 얻고 싶어서
저도 묻어서 질문 드립니다
보육원에 있는 아기들도
집에서 일정기간 맡아 키워주는거 할수 있을까요?
봉사 차원에서요15. 아기
'22.8.24 12:55 P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기간은
몇년 단위 이런것도 좋구요
입양해도 좋은데
제가 나이가 많아서 입양은 어려울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