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 자습실이 아니라 pc방으로 갔네요.

엄마 조회수 : 1,559
작성일 : 2022-01-27 20:22:32
간신히 깨워 점심먹여 학원 자습실에 델다 달라길래 데려다 주고왔는데 얼마나 있었는지 알 수 없으나
진작에 pc방으로 갔네요.
아는 척을 할까요?
말까요?

평소 자발성 의지 없는 아이이고
혼낸들 무서워하지도 읺아요.
또 집안만 시끄러워지는. .

모르는 척
따뜻한 격려문자 일단 보냈네요.

아들아. .
공부는 못해도 어쩔수 없는데
부모 눈속이는 거는 하지 말자. .
엄마는 네가 사람 구실하고 살아가길 바랄 뿐이야.
제 시간에 일어나고
시간 약속 지키고
기본 규칙은 좀 지키며 살아가자.
IP : 119.149.xxx.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_0
    '22.1.27 8:23 PM (116.127.xxx.76)

    아들은 인제 또 속입니다....

  • 2. ....
    '22.1.27 8:24 PM (61.254.xxx.58) - 삭제된댓글

    흠 저정도면 저라면 아는 척해요. 혼내라는 게 아니라 거짓말 하지 말자고 얘기할 것 같아요.

    저는 공부 안하는 것보다 부모한테 거짓말하는 게 더 중죄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솔직히 그렇게 말할 것 같고요.

  • 3. 힘들었네요
    '22.1.27 8:31 PM (211.186.xxx.33)

    친구들이 다 거기서 살다시피해서 우리애는 친구들을 넘 좋아하니까 같이 가서 지내더라고요 하지만 졸업하자마자 그러데요 이좋은날씨에 거기에만 틀어박힌 친구들이 이해안간다면서 그 암굴같은 피씨방에서 떨어져나오더라고요 야단치고 집안 난리내봤자스스로 깨닫는것만 못해요 거짓말이든뭐든 부모에게 침묵해버리는게 더 안좋더라고요 나쁜짓만 안하길 바랬네요

  • 4. ......
    '22.1.27 8:38 P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예비 고2.울아들도 방학하자마자...스터디카페에서 공부한다고 나가더니, PC방 갔더라구요. 하루종일.
    그날, 저녁먹고 바로 대화의 시간
    모른척하면 (아이가 학원 간다고/도서실 간다고/스터디카페 간다고 할때마다) 제가 아이를 못 믿고,감시할까봐...제가 지옥속에 살 거 같아서, 바로 얘기했어요.
    아이는 거짓말해서 죄송합니다..가 아니라,
    답답하다. 나는 자유가없다.엄마가 다 감시 중이구나...라는 반응이었습니다 ㅡㅡ

  • 5. ...
    '22.1.27 8:42 PM (125.176.xxx.76) - 삭제된댓글

    자식을 왜 낳았는지 후회돼요.
    벌을 받고 있는 거 같아요.

  • 6. 어휴
    '22.1.27 8:46 PM (59.25.xxx.201)

    ㅠ ㅠ 언제 정신드니… 사춘기아이들아

  • 7. 엄마
    '22.1.27 9:20 PM (119.149.xxx.34)

    이제 들어왔네요.
    화 안내고 대화 했어요.
    평생 엄마가 아들 의심하며 살고 싶지 않다고요.
    앞으로는 믿음 저버리지 말고
    솔직하게는 애기해달라고요.
    알았다고는 하네요.

    아들들은
    기다려줘야 한다는데
    기다려봐도
    세상사 깨닫지 못할까 겁이나요.

    그저
    독립적으로 제 앞가림하며
    살아가길 바랄뿐이에요.

    지켜보고
    기다리고
    사람 될 날 바라는게
    정말 진이 빠지네요.

  • 8. ..
    '22.1.28 10:13 AM (221.162.xxx.160)

    에고... 저희집 아이 보는것 같아요.
    저희집 아이도 학원 앞에 데려다 줬더니 들어가는 척 하고 PC방으로... 처음엔 화내고 협박도 하고 별별짓을 다 했는데... 소용 없더라구요.
    요즘엔 그냥 PC방가는거 인정하고, 몰래 거짓말 하고 가지 말라고 해요. 학원가는 척 하지 말고...

    언제 정신차릴까요.... 정말 슬퍼요... ㅠ 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462 혹시 la 알함브라 지역 아는 분 계신가요?? 5 여행 10:23:00 480
1588461 이케바나... 꽃꽂이 아시는분.. 8 ** 10:21:00 712
1588460 초1 친구 엄마들과의 관계 19 ... 10:19:50 1,856
1588459 느닷없이 흐르는 콧물..노화? 비염? 6 비염? 10:15:00 1,009
1588458 제주도 항공권 예매시 왕복으로 구매하는 것이 편도 보다 조금이라.. 3 궁금합니다 10:13:14 659
1588457 이상한 남자 전화와서 자녀이름을 7 급해요 10:10:39 1,881
1588456 대학 학자금 받아도 장학금 가능한가요? 4 ... 10:06:56 978
1588455 이거 살까요 말까요? 12 ... 10:06:34 1,797
1588454 최근 해먹은 음식 중에 뭐가 젤 맛있었나요? 22 ㅇㅇ 10:02:53 2,772
1588453 이번주 토요일 속초가는데 맛집 추천 5 가보자~ 09:59:54 564
1588452 미국산 기장쌀 괜찮을까요? 4 사려고 09:57:31 616
1588451 범죄도시4 모티브가 파타야 살인사건이래요 47 ... 09:56:40 3,441
1588450 운동해 살빠져 좋은데 눈이꺼짐 4 ㅇㅇ 09:53:19 1,425
1588449 우드상판 하신분 계신가요? 4 0011 09:50:26 452
1588448 범죄도시4 재밌나봐요 12 지인 09:47:50 1,683
1588447 영어과외 문의드려요 18 과외 09:47:26 816
1588446 성당 독서단 많이 어렵나요? 5 ㅇㅇ 09:43:02 845
1588445 9호선 고터에서 여의도 많이 막히는 시간대 1 교통 09:41:29 349
1588444 한국 사람들이 유독 깔끔한거 맞나요? 49 -- 09:37:47 5,151
1588443 8년전 82의 투표결과 놀랍네요 7 ㅇㅇ 09:35:53 1,368
1588442 운동기구 스텝퍼 ᆢ무릎 안아프게 이용하는법은 ? 7 11 09:35:40 771
1588441 걸그룹으로 뜨면 인생이 달라지네요 18 09:34:46 5,295
1588440 조국 최성해말이에요 25 ㄱㄴ 09:32:05 2,156
1588439 국회의장 김진표는 정말 잘못 뽑았어요 29 아휴 09:31:57 1,944
1588438 채상병 시험관 10년만에 얻은 외동아들이었대요 17 마음아파요 09:30:20 3,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