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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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페어레이디는 흑백 영화인가요?
색감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랑 너무 비슷한 거에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939년작. 비비안리 주연)는 흑백으로 만들었지만 나중에 칼라 입힌 걸로 확실히 알고 있거든요.
근데 마이페어레이디(1964년작. 오드리헵번 주연)는 뭔가 확실한 정보가 없어서요.
흑백영화다. 라고 블로그에 개인이 쓴 글은 있는데
어디서는 4K로 디지털 작업만 했다. 라고 두루뭉술하게 나와요.
일단 당시 오드리헵번 영화들이 모두 흑백이었던 것 같아서
흑백일 것 같다라고만 추측하고 있는데, 혹시 아시는 분 계실까요?
1. .......
'22.1.25 11:15 AM (125.190.xxx.212)원래 컬러영화일거에요.
2. ㅇㅇㅇㅇ
'22.1.25 11:16 AM (211.192.xxx.145)오드리 헵번 흰 머메이드풍에 스트라이프 왕리본 달린 드레스가 그 영화로 기억하는데, 흑백 아닐 걸요.
흑백이어도 컬러판 있을 거고요.3. 영화전공
'22.1.25 11:23 AM (218.153.xxx.98)바람과함께 사라지다 나중에 칼라 입힌 거 아니에요. 원래 테크니컬러라고 컬러버전임.
조그만 찾아보시면 자료 많아요. 초창기 테크니컬러로 만들어진 가장 유명한 영화라.
https://filmcolors.org/galleries/gone-with-the-wind-1939/
마이페어레이디도 원래 컬러 영화입니다.4. 칼라 아닌가요?
'22.1.25 11:24 AM (71.60.xxx.196)60년대에 화려한 의상이 포인트인 작품에서 굳이 흑백으로 찍진 않았을텐데요. https://parade.com/339069/scottneumyer/exclusive-announcement-my-fair-lady-get... 2014년에 블루레이판 발매를 위해 원본필름과 공개되지 않았던 자료들,트레일러를 새로 4K 스캔했다고 하네요. 4K로 스캔한 이유는 'so you know the film is going to look better than it ever has before' 라고 화질때문이구요.
그리고 워싱턴포스트 기사에 의하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테크니칼라( Technicolor)라는 기술로 만들어진 칼라영화였다고 해요. 실제 칼라보다 더 풍부한 색감이 나오는 굉장히 비싼 기술이었는데 '바람과 ~'가 나올 무렵은 테크니칼라 기술이 상당히 대중화된 시기였다고 하네요. https://www.washingtonpost.com/archive/lifestyle/1993/12/28/in-glorious-color/...5. ...
'22.1.25 11:51 AM (220.116.xxx.18)근데 왜 저는 바람과함께 사라지다 흑백버전을 본걸까요?
저도 원글님처럼 나중에 색깔 입힌 걸로 알고 있었거든요
우리나라 영사문제였을까요?
제가 확실하게 기억하는 이유가 스칼렛 커튼 드레스가 녹색이어서 너무 놀랐었거든요
흑백일 때 상상도 못한 색깔이라서요6. 원글
'22.1.25 12:11 PM (112.187.xxx.221)오오 고맙습니다.
...님! 저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이렇게 만들어졌다"라는 다큐멘터리에서 어떻게 색 작업을 했는지 보여주는 영상을 본 적이 있거든요~7. 원글
'22.1.25 12:25 PM (112.187.xxx.221)테크니컬러가 뭔가 찾아봤더니, 각각의 색들을 따로 쵤영해서 합치는 기술인가봐요. 바람과함께 사라지다는. 총 7대의 테크니컬러 카메라가 이용되었대요. 흑백 원작이긴 한데 색들을 여러겹 입히는 기술인 것 같아요. 각각의 필름을 얼마나 발색?시키느냐에 따라서 색감이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래서 그렇게 어색했나봐요.
마이페어레이디는 희한하게 녹색이 너무 가짜 같았거든요. 시장에서 파는 고추같은 거나 배춧잎이 그냥 모두 연두색 느낌.8. 바람과
'22.1.25 4:27 PM (14.32.xxx.215)원래 컬러
마이페어 레이디도 원래 컬러에요
ㄷ
오드리 헵번 출연작중 흑백은 로마의휴일 정도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