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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게 슬퍼요

이혼후 조회수 : 2,010
작성일 : 2022-01-25 09:36:47
정말 후회하나없이 정떨어져서
그사람에 대한 미련은 없는데
이혼 후
아이들 고민
이사
자동차 정비 등
좀 큰 일부터
그리고
머리가 아프네 하는 지나가는 말
저녁뭐먹나하는 소소한 것까지
일상을 나눌 사람이 없다는게
온전히 혼자라는게
슬프네요
IP : 119.64.xxx.24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5 9:41 AM (14.63.xxx.231)

    같이 살아도 애들고민. 이사. 재테크. 노후준비. 자동차정비. 집관리. 등등 혼자 다하는 나는 참 남편복도 없다 싶어 슬프네요. 언제 이혼해도 뭐하나 아쉬울게 없다는...

  • 2. 토닥
    '22.1.25 9:41 AM (123.213.xxx.169)

    그런 것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 겁니다. 옆에 있어도 대화가 안되는 사람들 많아요..

    해방 된 자신을 칭찬하며 행복하게 사세요..

  • 3. ㅇㅇ
    '22.1.25 9:43 AM (222.96.xxx.192)

    그런 고독과 서글픔따위 정말 아무것도 아닐정도일 때
    내가 살아남을려고 하는 최후 그리고 최선이 이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에서 이혼은 정말 참고 참다가 그 방법밖엔 없을 때 하는거 . . 아닌가요?

  • 4. ...
    '22.1.25 9:44 AM (106.101.xxx.23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이해해요. 저도 남편이랑 떨어져서 몇년 살았을때 원글님이 말씀하신 그런 소소한 부분이 의외로 스트레스였어요.
    그런데 부부로 살면서도 그런 말씀하신 문제 하나도 소통 못하고 사는 부부도 많잖아요.
    점점 익숙해지시고 강해지실거예요.
    힘내세요!

  • 5. 그래서
    '22.1.25 9:47 AM (203.251.xxx.221)

    반려동물하고 대화하고
    티비보다가 주인공과 대화하고, 출연자들과 대화하고

    어머 멋있어~~ 이 말 못해서 혼여 안해요. 어머 맛있어!! 이 말 못해서 혼밥도 안해요.

  • 6. 네에..
    '22.1.25 9:48 AM (1.245.xxx.138)

    네...^^원글님의 이런 고민에 대한 글도 전 또 책에서 읽은 기억이 나요,
    읽다보면 소설책에서도 이런 내용이 등장인물의 입을 빌리거나, 문장의 한 대목으로 아예 나오기도 하더라구요.
    남편과의 사별에서도, 이혼에서도 아이들고민, 이사라던가,또 여기저기 갑자기 수선해야 할 일들,
    자동차정비라던지, 그런 일들인데, 그런 일들앞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또 틀려요.
    사이좋던 배우자와 사별한경우는, 그런일이 있을떄마다 배우자가 더 보고싶어지고 그리워지는데
    이혼한 경우는, 그런일을 직면한 상황에서 현실이 치사해진다고 하더라구요.

  • 7. ...
    '22.1.25 10:15 AM (14.35.xxx.21) - 삭제된댓글

    월말부부로 살아본 입장에서 보자면 그 감정들 다 느껴봤는데 모두 습관일 뿐. 내 마음은 내가 다시 만들면 된다고 생각해요.

  • 8. ..
    '22.1.25 10:22 AM (121.170.xxx.113)

    있으면서 안하거나 못하는 거랑, 없는거랑은 다르잖아요..
    아시면서들~~

  • 9. ..
    '22.1.25 10:43 AM (117.111.xxx.96) - 삭제된댓글

    그래도 아이가 있으시잖아요
    아이들과 얘기하면 되죠
    그냥 미혼 솔로도 있는데요. 뭘.
    이혼을 생각할 정도로 싫은 사람이랑은
    정신건강에도 안좋아요

  • 10. 슬프네요
    '22.1.25 11:02 AM (119.64.xxx.246)

    되게 먹고싶은 게 있는데
    그게 포장으로는 그 맛이 안나고
    혼자 먹기엔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고
    아이는 아직 어려서 같이먹으러 가기엔 너무 맵고
    같이 먹으러 갈 친구도 마땅치않고
    결국
    먹고싶은 거 못먹으니까
    일상이 더 외롭고 슬픈것같아요
    난 괜찮다
    매일 주문을 외우지만
    안괜찮아요
    ㅜㅜ

  • 11. .....
    '22.1.25 11:51 AM (203.251.xxx.221)

    그런 빈자리는 핑계고
    남편 사랑을 아직 못 놓은 거 아니에요?

  • 12. 사별한
    '22.1.25 11:59 AM (121.162.xxx.227)

    부부들 그래서 항상 측은해요

  • 13. 특히나
    '22.1.25 12:00 PM (121.162.xxx.227)

    아이들 이야기를 나눌 수 없다는거
    그래서 김광석의 어느 노부부이야기 들으면 가슴이 아련하네요

  • 14. ㅇㅇ
    '22.1.25 12:52 PM (124.53.xxx.166)

    121.162님은 무슨 말을 그렇게 밉게 하세요
    원글님이 분명히 전남편에 대한 미련이 없다고 쓰셨고만

  • 15.
    '22.1.25 1:13 PM (121.159.xxx.222)

    2인분시켜서 냉장이나 냉동했다 담날드시거나하세요

  • 16. 슬픈 일
    '22.1.25 1:45 PM (210.180.xxx.157)

    이게 슬픈 일인가요?
    전남편에 미련이 한참 있어 보입니다. 이혼 전에 충분한 고민을

  • 17. ...
    '22.1.25 4:49 PM (124.50.xxx.140)

    이런 일로 슬플 정도면 이혼을 안하셨어야 하는거 아닌지..

  • 18. anyway
    '22.1.25 5:14 PM (119.64.xxx.246)

    무례한 댓글단분들
    온전히 혼자라는 슬픔을 공감하지 못하는 지금의 삶에 감사하시길

    82많이 야박해졌네요...

  • 19. 토닥토닥
    '22.1.26 12:58 AM (123.142.xxx.154)

    제가 대신 사과드려요.
    야박한 댓글은 무시하시고요. ㅠ
    아이에게 집중하시면 어느새 아이가 의지가 되는 날 곧 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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