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조건 아니라는 사람.
예를들어 어떤 직군에 제가 소속되어있는데 누군가 그 직군 분위기를 물어서 생각보다 ~~한 사람은 없고, 이러저러한거같다. 이렇게 제가 본 그대로 얘기를 한다면.. 아니라고 우기다가 "니가 전체 분위기를 다 알만큼 ~~한 정도는 아니겠지" 이런식으로요.
자긴 알지도 못하는 분야인데.
얘기하다 안되면 내 주변 ~~~도 그쪽 직군인데 아니라고 했다면서.
그게 뭐가 중요한가요. 그 사람은 내 의견을 물은건데.
말만하면 매사 태클걸듯하는데 질려서 고등때친구는 손절했구요. 하나는 다른 사람들도 얽힌 모임이라 얼굴보긴하는데 슬슬 짜증나려고 하네요. 두 사람이 비슷하게 저러니까 저런 사람은 어떤 유형일까 궁금하네요.
게시판같은 곳에서도 그런 사람들이 있잖아요.
평소에 접근할 수 없는 정보, 특수한 직업군의 얘기라든지, 평소 잘
만나지못하는 부자들에게 궁금한 점에 대해 올라오면.. 해당되는 사람들이 이렇다 저렇다하고 댓글이 달리잖아요. 그럼 전 일단 그렇구나~하고 받아들이거든요. 시각이 다르면 이렇게도 볼 수 있구나 라든가. 사실여부는 또 살아가다보면 알게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잘 알고서 반박이 아니라 기를 쓰고 잘 모르면서 반대의견 달고 비아냥거리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은 절대 자기 사는 정도, 자기가 아는 지식선에서 못벗어나는거같아요.
1. ㅎㅎ
'22.1.21 9:43 AM (222.102.xxx.208) - 삭제된댓글장기하가 부릅니다
'그건 니 생각이고'2. ..
'22.1.21 9:48 AM (112.152.xxx.2)그럼 잘 알지도 못하면서 기를 쓰고 아니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은 다른 이유가 있단 건가요ㅎㅎ
자기가 그 직업군이 아닌데 알 수 있는건 뭐고 저한테 물어서 제의견 얘기한걸 기를 쓰고 아니랄건 뭐죠;;3. 동네여자가그래요
'22.1.21 10:04 AM (175.118.xxx.62)그래서 손절.....
매사가 다 그래요.. 자연스레 지나갈 대화도 엄한곳에서 태클 걸어서 대화가 진이 빠지는...
그 사람은 뭐든 그렇구나~가 안돼요...4. ..
'22.1.21 10:12 AM (112.152.xxx.2)아, 맞아요.
그렇구나~ 가 안되는 사람이요!5. 우리엄마
'22.1.21 10:21 AM (223.38.xxx.29)제가 뭐라 그럼 그게 아니래요~
기를 쓰고싸우다가 설명하기 시작했는데~
6년 되니까 약간 수그러드네요
요즘은 틈이 조금 벌어져서,
그건 엄마 생각이고~로
시작해요6. ㅠㅠㅠ
'22.1.21 10:49 AM (119.204.xxx.8)무의식적인 심리적문제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예를들면,지구는 둥글다는
모두가 동의할수밖에 얘기에도
그게 아니고~로 시작하는
손절할수없는 지인이있어요
불쌍하구나 저러니 친한친구가없지,,,
이러면서 지내는중이에요7. ..
'22.1.21 10:57 AM (112.152.xxx.2)저도 고등때부터 친한 친구가 매사 그랬어요.
저는 어느 지역에 현재 살고있고 자긴 지인이 살고있는것뿐인데 늘 그 지인 입을 통해 보는 세상이 전부인것처럼 주장을 해댔구요. 윗분 말씀처럼 그게아니고~~가 늘 그 친구 대답의 시작이었어요.
처음엔 그런가보다했는데 언젠가부터는 저도 제 말이 맞단걸 증명하기위해 기를 쓰고 있더라구요. 그걸 느끼고나서 손절했어요.8. ..
'22.1.21 11:02 AM (218.157.xxx.61)서울 안 가봤는데 이기는 사람
9. ...
'22.1.21 1:30 PM (112.161.xxx.234)대화의 목적이 정보 교환이나 감정 교류에 있는 게 아니라 이기는 데 있어서 그럽니다. 상대의 말에 사사건건 반박해서 대결 구도 조성한 다음 박박 우겨서 이기려는 거. 진실이 뭔지 감정 교류는 어디로 가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애초에 대인관계의 목적이 가상의 승리를 거두고 우월감을 느끼는 데 있으니까요.
못고치고요 싸움도 자기가 볼 때 만만하게 져줄 거 같은 상대에게 겁니다. 멈추는 방법은 찍소리 못하도록 심하게 밟아주는 것뿐.10. ..
'22.1.21 1:36 PM (112.152.xxx.2)오~~ 맞아요. 그러고보니 어떻게든 뭐든 저보다 더 많이 안다고 어필하고 싶어했던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