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 회사에 지과장이란 여자가 있었는데요
그 과장이 제 상사로 있었어요
만난 첫날
업무 가르친다고
단둘이 들어간 회의실에서
"난 우리엄마가 곱게 키웠거든. 그런줄 알고 있어."
라고 하면서
말을 시작했어요
결국 그 여자가 회사에서
가장 큰 스트레스였고
가스라이팅을 하려고 엄청 애 썼고
ㅡㅡㅡㅡ
근데
지금 돌아보고 슬픈건
누군 엄마가 곱게 안키웠나 라고
속으로라도
비웃어 주지 못한거네요.
우리엄마를 생각하며
날
곱게 키운적은 없는 듯 하거든요.
1. ...
'22.1.21 12:42 AM (211.237.xxx.242)우리 회사 여자 사수랑 똑같네요 항상 아버지가 젤 예뻐하는 딸이었다고 강조.그러면서 갈구기.이젠 그러거나 말거나 해요
2. ...
'22.1.21 12:45 AM (175.223.xxx.201)뭐 그런 싸가지가 있나요?
3. 요즘
'22.1.21 12:46 AM (211.206.xxx.180)20대를 만났어야 함.
속으로 '그래서요?' 하고 씨알도 안 먹힘.4. 헐
'22.1.21 12:47 AM (223.39.xxx.16)상사가 모지리네요.
5. 해맑음
'22.1.21 12:50 AM (223.62.xxx.168)그럴 땐 더 모자라게
해맑게 활짝 웃으면서
핫! 저두요~
저두 우리 엄마가 곱게 키웠어요오~ 우리 공통점 있다 그죠?
하고 손을 맞잡고 폴짝 뛰었어야 하는데.6. ..
'22.1.21 12:58 AM (116.39.xxx.162)그거 새빨간 거짓말일 겁니다.
7. ..
'22.1.21 1:09 AM (112.152.xxx.2)223님ㅋㅋㅋ
아~~ 너무 재밌고 재간동이시네요ㅎㅎ
대처법 외워둬야겠어요ㅎㅎ8. 저같으면
'22.1.21 1:31 AM (223.39.xxx.119)난 우리엄마가 곱게 키웠거든. 그런줄 알고 있어
왜죠?9. ...
'22.1.21 1:53 AM (14.42.xxx.245)엄마가 곱게 키운 사람들은 그런 걸 자랑하지 않아요. 너무 당연한 걸로 알지.
10. ...
'22.1.21 2:12 AM (221.151.xxx.109)보통 저런 말 대놓고 하는 사람들이 가정환경 이상함
정상적인 사람들은 저런 말 안해요11. 헐
'22.1.21 2:14 AM (223.38.xxx.250)그래서 어쩌라구?? 그러지그랬어요
별 미친여자가 다 있네12. 어느날
'22.1.21 2:28 AM (180.64.xxx.41) - 삭제된댓글입사 면접 자기소개서에 여러 예까지 들어 성장기에 부유했고, 원하는 건 다 했다고도 쓴 직원이 있었어요.
직무 능력과 연결짓기 위한 성장배경에 저런 걸 쓰는 사람도 있구나 독특하다 생각했는데, 현재 집안 상태와 반대되었기에 강조했었나 봐요.13. 곱게 키웠다
'22.1.21 3:49 AM (125.15.xxx.187)이런 여자가 있었는데
속으로 너는 엄마가 설거지를 하는데도 한 번도 안했다면
너는 못된 ㄴ 이다라고요.
니네 집이 가정부를 둘만 한 집도 아니었는데
그렇게 엄마를 부려 먹었니?14. ㅎㅎ
'22.1.21 7:25 AM (223.62.xxx.173) - 삭제된댓글첫 만남에서 자기 사적인 얘기하는 사람 치고 정상 없었음 ㅋㅋ
보자마자 말 놓는 사람들도 마찬가지15. 어머나
'22.1.21 7:41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세상에
제가일하는곳에 새파란 20대신입이
일시키니까 웃으면서
자기 귀하게 사랑받고 컸다고.
그래서 응 그러냐 잘컸네
이일이나 마무리 해 하니
눈동그랗게 뜨던데..
혹시 그과장 딸아닌가16. wisdomgirl
'22.1.21 8:21 AM (182.219.xxx.102) - 삭제된댓글미친년인가요
17. ㅀㄴㄴㄴㄴ
'22.1.21 9:57 AM (211.192.xxx.145) - 삭제된댓글....원글님이 그 평범한 반박을 못하는 엄마여서 슬프다고 읽히는데요...
18. ㅈㅁㅅㅇㄴ
'22.1.21 9:57 AM (211.192.xxx.145)....원글님 엄마가 그 평범한 반박을 못하는 엄마여서 슬프다고 읽히는데요...
19. 너무
'22.1.21 11:50 AM (124.49.xxx.138)상사가 본인을 나무라는데 첫마디가 그랬다구요?
맥락과는 관련 없는 뜬금포여서 전 황당했을것 같아요
헐…그래서 어쩌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