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하는데 뭘챙겨야하고 눈여겨봐야하나요

[모모]

2월에 이사갈집 인테리어하는데요
너무너무 힘들고
머리아프네요
이제겨우 타일정하고
바닥 도배 정하고
주방은 따로 전문업체
맡겼어요
샷시 붙박이장 거실확장 화장실
현관 우물천장 주방ᆢ
거의 다한다고 보면 됩니다
구축 30년된 복도식 아파트입니다

공사할때 매일 찾아가보는거
괜찮을까요?
매일이 좀그러면
이틀에 한번이라도요
싫어하고 귀찮아하는거 아닌지요
갈때마다 간식 사가야되나요?
아예 커피포트와 커피믹서 한통
사다놓을까요
컵라면도요
식대는 견적에 미리 다포함 시켰어요
그리고 공사할때
특히 눈여겨보고 따로 부탁할거
뭐가 있을까요
어떤 말씀이라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ㅇㅇ]

공사 견적과 스케쥴이 미리 나오니 보시고 자주 가보시길 권합니다.
타일이나 도배 마루 같은건 색상이 맞게 시공 됐는지 확인을 해야지 나중에 다시 뜯는 상황이 안생깁니다..
자주 들여다보고 잘못된게 있음 즉시 책임자한테 연락하셔서 고쳐 달라 하셔야 합니다..지난해 6월 올 리모델링 하고 이사 했는데 과정이 아주 힘들었죠..ㅜㅜ 마루가 엉뚱한 색상이 깔려서 다 뜯고 다시시공..욕실 타일이 일부 다른 색상이 붙혀져 다시 시공..ㅜㅜ 전부 그쪽 실수라서 금액은 변동 없었ㅇ지만 이사 날짜가 늦춰져 난감 했어요..ㅜㅜ
시간 날때마다 들여다보시고 소통을 해야 합니다.그냥 캔커피 같은거 몇개 사 가시면 되구요~일하시는 분들 달달한 캔커피 좋아 하시더라구요..
잘 마무리 하셔서 행복한 집들이 하시길요^^ 우리도 지금 아주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구축]

구축이니 분배기, 가지관 교체와 화장실 방수요. 턴키가 아니고 셀인인가요? 턴키이면 굳이 번번이 간식 사갈 필요 없을 거 같아요. 매일 저녁 때쯤이나 아침 일찍 가서 계획대로 됐는지 확인하고 수정사항은 미리미리 말해주는 게 좋아요.

[모모]

분배기는 옮기고싶었는데
비용도 많이들고
또 누수 위험도 있다해서
포기하고 그냥합니다
그거 옮기면 공간을 좀더 활용할수 있는데
아쉬워요 ㅠ

[모모]

무몰딩으로 했는데요
따로 석고보드 벽을 안세우고
시멘트벽을 고르게 샌딩한다고 하네요

[본격]

인테리어 전에 구두로 약속했던거 메모해놓는게 좋더라구요.
나중에 엉뚱한 얘기하는 경우도 있어서요.

[그냥]

무몰딩...그거 많이 해보신 업체인가요?
시공해서 결과가 좋으려면 진짜 돈을 많이 써야해요..
근데 일반적으로는 있는 돈으로 최대의 가성비를 찾죠.
여기서 중요한 건 포기할 건 포기하고 어려운건 빼고 결과물이 쉽게 잘 나오는 걸 골라야 해요.
매일 가보시는 건 강추인데 공사중 먼지 날때 가지 마시고 간식 같은 거 신경쓰지 마시고 끝날 시간에 가세요.
미리미리 전기코드위치와 원하는 바를 소장님께 알려드리고 서로 의견교환이 빨리 확실히 되야해요.
그래서 매일 가시는 것을 추천..시공하시는 분들은 제 생각과 같지 않아요.
예를들면 타일을 붙일때도 가로로 붙이는지 세로로 붙이는지 줄눈 색상은 어떤걸로 쓸지 소장님이 지시하죠.
이런 것들을 소장님께 아예 다 맞기거나 아님 하나하나 일러주셔야 해요.
도배지 고르고 바닥재 고르고 뭐 이런건 기본이구요.
오래된 구축은 공사전에 누수, 보일러 이런 기본부터 챙기고 들어가야죠.
중요한 점은 본인이 생각하는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점을 기준으로 하세요.
참고로 전 유행타지 않고 편리성과 보온과 수납에 신경 썼어요.
집을 팔때도 고려해서 인테리어 했어요.
예쁘게 고치시고 행복하게 사세요~~~

[상상]

계약서 꼼꼼히 쓰는게 젤 중요한듯요 제품 모델명까지 세세하게 기입하고 하자보수 명확히 써놓고..디자인 세부사항까지 정하고 시공하는게 젤 아웃풋이 비슷햐요 좋은게 좋은거다가 절대 안통하는게 인테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