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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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성 떨어지는 자녀 어떻게 도와야 할까요?
그래도 형제가 6명이라 외로움 모르고 자랐어요
고등까지 친구 없는 외톨이 시간이 길어서 그런가
혼자 복도 돌아다니기도 했고요. 성인이 되서도 사실
친구가 많은건 아닌데 아이가 저를 너무 닮아서 힘들어하네요
21살이 아이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사회성도 타고 나는거라 학습으로 억지로 익혀야할것 같은데
어떻게 도울까요? 성인 사회성 치료 센타도 있을까요?
1. 지금
'22.1.10 2:47 PM (39.7.xxx.31)21살인데 이제외서 어떻게 부모가 도와주나요 늦어도 초딩 때부터 교육 시켰어야죠 그냥 아이가 짊어지고 가야 합니다 본인이 정 불편하면 스스로 바꾸겠죠
2. 어릴때
'22.1.10 2:50 PM (39.7.xxx.152)치료하긴 했어요. 그때 뿐이더라고요. 동기부여가 안되서 그런지
3. ..
'22.1.10 2:50 PM (112.152.xxx.2)사회성이 어떻게 떨어지나요?
타고난 성향이 내향적인건 아니구요?
형제가 6명이었다면 사회성이 떨어질 수가 없을것같은데요.
눈치가 많이 없다던가, 사람들하고 눈을 못마주친다던가 그런건가요?4. 도움
'22.1.10 2:54 PM (206.116.xxx.117)사회성 떨어지는 친구들은 어떤 상황에서 왜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건지 콕 찝어 얘기해주지 않는 이상 잘 모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아이가 이 문제로 힘들어한다고 원글님께 얘기 하는걸보니 어머니와는 대화가 잘 이루어지는듯하니, 서로 이야기를 나누어보시는건 어떨까요. 어떤 상황을 제시하고 너는 어떻게 반응할거니? 물어보고 조언을 해주세요. 아니면 요즘 상담 전문가도 접근이 쉬운편이니 적극 활용해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이제 이십대니까 시행착오도 많이 겪을거에요. 좋은 어머니 덕분에 조금더 수월해지겠네요. 따님이 사회성 팁을 많이 배워서 즐거운 인생 살아갔으면 좋겠네요. 화이팅~~5. ‥
'22.1.10 2:56 PM (211.117.xxx.145)소심하고
사회성 없는 사람은
어디 동호회 모임 단체에 들어가 어울리더라도
요령이 없기 때문에
노련하고 센 사람들한테
휘둘리고 호구노릇하기 쉬워요
결국은 상처받고 집에 들어와 혼자 지내더라구요6. ...
'22.1.10 2:57 PM (210.95.xxx.2)저희는 집단 상담 받으면서 많이 좋아졌어요. 개인 상담도 받으면서 기회될때 집단 상담 받았거든요.
상담 받을때 선생님이 사회성이 떨어지는 이유중 하나가 본인 감정을 잘 몰라서 그렇다고 본인에게 집중해야 한다고 했어요. 본인이 슬플때 위로 받으면 좋구나.. 기본적인 이런 것들을 이해해야 한다고 했거든요.
남보다 본인에게 집중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7. …………
'22.1.10 3:00 PM (112.105.xxx.227)자계서 질색팔색 하는 독서광들도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그런 책은 인정하더라고요
자계서 딱 한 권 읽어야만 한다면 카네기 라고 추천 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완전 내향적이라 사람관계 힘들었는데 카네기 책 읽고 많이 개선 했다는 사람도 봤고요
저는 읽어보지 않아 조심스럽지만
추천해봅니다8. ...
'22.1.10 3:02 PM (211.221.xxx.180) - 삭제된댓글아이의 그런 점을 부족하다고 보실 게 아니라,
그냥 그 아이의 특성으로 봐주심이 어떠신지요?
굳이 문제라고 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아이의 기본 천성이나 마찬가지니까요.
제 아이도 그런 성향인데,
어릴 적에 밤새워 고민한 적도 많고, 속상해 한 적도 많아요.
그래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아이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줬어요.
나중에 사회에 나갔을 때, 힘들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요.
지금 의대 다닙니다.
이 정도는 자기 밥먹이하고, 남 밑에서 눈치밥 먹거나 왕따 당하진 않겠구나...
부모로서 만족합니다...9. ...
'22.1.10 3:04 PM (211.221.xxx.180) - 삭제된댓글아이의 그런 점을 부족하다고 보실 게 아니라,
그냥 그 아이의 특성으로 봐주심이 어떠신지요?
굳이 문제라고 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아이의 기본 천성이나 마찬가지니까요.
제 아이도 그런 성향인데,
어릴 적에 학교 상담 갔다오거나, 친구 없이 혼자 지내는 모습을 볼 때마다...
엄마인 저는 밤새워 고민한 적도 많고, 많이 울기도 했어요.
인위적인 노력은 한계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아이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줬어요.
같이 노력했습니다. 제가 옆에서.
나중에 사회에 나갔을 때, 힘들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요.
지금 의대 다닙니다.
이 정도는 자기 밥먹이하고, 남 밑에서 눈치밥 먹거나 왕따 당하진 않겠구나...
부모로서 만족합니다...10. 000
'22.1.10 3:07 PM (211.201.xxx.96) - 삭제된댓글에구~ 이제는 본인의 깨달음과 노력만이 답이겠네요
그것때문에 우울증 같은거 갖고있지 않나요?
울애도 그래서 하나부터 열까지 일일이 가르쳐서
지금은 사회생활 잘 하지만 타고난 성향은 어쩔수 없고요
우울증치료도 1년간 꼬박했구요11. ..
'22.1.10 3:17 PM (110.14.xxx.54)베프가 있어서 행동 패턴등을 카피할 수 있으면 좋아요.
감정조절 잘 할 수 있게 가르치고 .
남을 복사하다보면 내모습을 정착시킬 수 있어요.12. 디도리
'22.1.10 3:23 PM (112.148.xxx.25)병적인건지 성격인지 모르겠으나 자아효능감 자신감이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부모님의 괜한 걱정인건지 사회생활에 문제가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부모님의 믿음과 격려 지지가 제일 큰힘 아닐까요? 괜히 애한테 카네기 인간관계론 들이밀지 마시구요13. 그렇군
'22.1.10 6:55 PM (114.201.xxx.215) - 삭제된댓글대학생이면 학교동아리 들어가라고 하시고 모임에 무조건 참석하라고하세요.
14. ....
'22.1.10 10:56 PM (211.225.xxx.144) - 삭제된댓글오은영 박사님꼐서 사회성은 어른이 되어도
키울수 있다고 했어요 저도 사회성 부족해서
사람들과 잘 못 어울렸어요 40대후반에
교회에 다니면서 사람들과 어울려고 노력했어요
그런데 쉽지 않았고 82에서 알게된 법룰스님
법상스님 유튜브를 들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마음공부를 하면서
저는 어렸을때 부모의 폭언 폭력으로
나는 못났는 생각과 불안감으로
자존감이 낮고 사람들 만나면 위축되어서
사람들과 못어울린것였어요
저를 알게 되고 자존감이 높아지니까
사람들과 말도 잘하게 되고 사회성 좋아졌어요
50대에 전문대 갔는데 학우들 앞에서
발표도 잘합니다
저같은 사람도 중년에 사회성 좋아진것보면
오영은 박사님 말씀이 맞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