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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구에게든 잘하고 착한마음으로 살면

... 조회수 : 6,212
작성일 : 2022-01-07 00:01:38
아이가 보고 배우겠죠.
진심을 다해 사람을 대하는 모습을 보고 자라게 해주는것이 좋은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시부모님 대할때 내딸이 나를 봐도 부끄럽지 않게 굴려고 노력해요.
결혼한지 15년 내내 파킨슨 투병에 치매중증인 시모님 지척에서 모시고 있습니다.
IP : 84.17.xxx.156
6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123
    '22.1.7 12:03 AM (220.72.xxx.229)

    반대로 따님은 님 인생을 별로 안 좋게 볼수도 있어요..

    그냥 각자 태어난 대로 사는거 같아요
    하지만 도덕적 기준은 배우겠죠

  • 2. 0707
    '22.1.7 12:05 AM (58.124.xxx.50)

    윗분 옳으신 말씀!

  • 3. ....
    '22.1.7 12:05 AM (211.221.xxx.167)

    그 딸은 할머니가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고 빌고있을지도요.
    우리 엄마 고생시키는 할머니,할아버지
    안좋은 소리지만 빨리 돌아가셨으면 좋겠다는 글 종종 있었어요.
    거기에 동조하는 댓글들도 많더라구요.

  • 4. 인생의
    '22.1.7 12:05 AM (117.111.xxx.154)

    가치관이 다 다르겠지만 전 그런거 싫어요
    내자식이 그런거 보고 배워서
    자기인생 못살고 남의 삶 뒤치닥거리하고 사는건 싫어요

  • 5. ㅇㅇ
    '22.1.7 12:05 AM (133.106.xxx.124)

    딸 가스라이팅 하지 마시고 님혼자 선에서 끝내세요

  • 6. ...
    '22.1.7 12:06 AM (39.7.xxx.116)

    님이 그렇게 산다고 딸이 내 노후 돌봐줄꺼란 기대는 마세요.
    그리고 그런 모습 보고 자란 딸은
    결혼에 회의적이 될수도

  • 7. 샬랄라
    '22.1.7 12:06 AM (211.219.xxx.63)

    원글님 드물게 참 좋은 분입니다

  • 8. ..
    '22.1.7 12:08 AM (223.39.xxx.25)

    제가 그 딸인데요 지금 그때도 이해가 안갔는데 지금은 완젼 한심하게 보고있습니다 무슨놈의 착한병이 걸려서 나 어릴때부터 누가때리거등 반대뺨도 내주랬나 성경말 인용해서 저 완젼 바보로 살았어요 남들이 보는 엄마모습도 약자로 비춰줬고 자식이 배울고라 생각해서 그러지마요 진짜 부모자식인생 내리망합니다

  • 9. ㅡㅡ
    '22.1.7 12:09 AM (211.246.xxx.175)

    그럼요.
    저도 초등학교때 잠깐 외할머니께서
    병 중이실때 일곱째였던 저희 엄마가
    집에서 몇달 모신 적이 있었어요.
    엄마가 할머니 입맛 돌게 하려고 이것저것
    음식 하셔서 드시게 하려고 노력 하시던
    모습이 제게 참 인상적이었나 봐요.
    그 모습은 희미해졌지만 엄마의 그 마음이
    제 마음 속에 새겨진것 같거든요.
    따님도 원글님 보면서 따뜻한 마음을
    배울겁니다.

  • 10. ㅇㅇ
    '22.1.7 12:09 AM (133.106.xxx.124) - 삭제된댓글

    좋은준 맞을까??

  • 11. 0707
    '22.1.7 12:10 AM (58.124.xxx.50)

    ㄴ겨우 몇달과 15년을 비교하시다뇨? 경우가 다른데요?

  • 12. 주위
    '22.1.7 12:12 AM (112.154.xxx.91) - 삭제된댓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존중받는다면요. 주변에서 고마워하고 물질적으로 보상을 한다면요

  • 13. ㅇㅇ
    '22.1.7 12:13 AM (61.254.xxx.91) - 삭제된댓글

    남들이 보는 엄마모습도 약자로 비춰줬고 자식이 배울고라 생각해서 그러지마요 진짜 부모자식인생 내리망합니다 ²22222

  • 14. ㅇㅇ
    '22.1.7 12:15 AM (112.152.xxx.69)

    할말 못하고 사는 엄마가 등신 같았음

  • 15. 초등 고학년
    '22.1.7 12:16 AM (14.39.xxx.15) - 삭제된댓글

    쯤 되었을 님 따님에게 먼저 물어보시구요
    "난 괜찮아 엄마가 최고에요"하면
    원글 시부모 복많은거고...
    님 따님도 잘 보고배워 나중에
    결혼하면 사돈부부 잘 모시겠네요

  • 16. 지나가다
    '22.1.7 12:16 AM (124.49.xxx.78)

    선한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는것은
    참 근사한 일인데 그것이 내자녀 훈육용 이라면
    마음의 진심성이 좀 탁하네요.
    내의도대로 안될경우 원글님 상심이 있어요.
    그냥 내가 좋아서 내인생 선하게 순하게 착하게로까지가
    인간이 계획하고 바꿀수 있는 마지노선 같아요.
    아픈 생명을 보살피는 일은
    인간이 할수 있는 가장 숭고한일 같습니다. 화이팅.

  • 17. Lifeisonce
    '22.1.7 12:16 AM (121.128.xxx.77)

    내 인생 저당 잡히며 모시고 싶지 않네요

  • 18. //
    '22.1.7 12:17 AM (218.157.xxx.18)

    저기요...
    이건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데
    우리 이모 완전 바람순이에 파렴치한이에요.
    우리엄마는 그냥 그냥 아주 나쁘지도 않고 착하지도 않고 그냥 보통사람이고요. 성질 좀 있어요.
    근데 우리 외할머니가 진짜 희생과 헌신의 아이콘으로
    그런사람 다시 없습니다 살아있는 부처 남말 안하고 항상 남 먼저 배려하고 베풀고 봉사하는
    정말 그런 사람인데
    그거치고는 자식농사가 안좋아요.
    그래서 도대체 왜그러냐고 내가 물었더니
    엄마 말로는
    그렇게 살면서 좋은옷 좋은대접 딱히 남편한테 받지도 못하면서
    베풀면 잘된다 어쩌고가 너무 구질구질허니 싫더라....
    난 저렇게 안살아 소리가 나온다.

    그렇게 사는 모습이 행복해 보이면! 자녀도 그렇게 살거구요
    근데 그렇게 사는 모습이 너무 불쌍하고 구질하고 짜증나고
    나 자신이 그 행복에 취해서 아 가여우신 시어머니를 돌보니
    내 맘이 외면하느니 힘들어도 참 편하고 행복하구나!
    (어 이건 내가 써도 좀...) 하게 밝고 따뜻한 분위기면 자녀도 보고 배울테지만

    이렇게 살면 내 자식이 보고 배우고 잘되겠지? 라고 하면서
    힘들어가고 각잡고 그러면
    애가 맘이 힘들어요. 왜 저렇게 사나 싶고 저렇게까지 꼭 해야하나? 싶고

    님이 할만큼만 하고 너무 애쓰지 마세요
    님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고 남편이 결혼하지 않았어도 어떻게든 굴러가는게 인생입니다.

  • 19. 안힘든가요
    '22.1.7 12:17 AM (112.154.xxx.91)

    안힘든가요. 중증 치매면 원글님을 잘 인식하지도 못하실텐데 원글님의 삶이 딱하지 않은가요.

  • 20. ......
    '22.1.7 12:18 AM (175.119.xxx.29)

    원글님 복받으실거에요.
    딸이 어떻게 생각하든 말든 관계없이
    좋은 마음으로 하시면 그 기운 다 따님께로 갈거에요.
    그런 마음으로 하세요.
    다시한번 원글님 복 빌어 드립니다.

  • 21. ..
    '22.1.7 12:18 AM (59.3.xxx.146)

    누구에게나 항상 잘하고 착하게 사는사람없고
    그건 그냥님이 바라는 이상형 신의모습일뿐
    내게 못되게하는사람 밉고 싫은맘정상인데님은 억지로 그런맘 숨기고 착한척하고싶은거뿐이네요ㆍ님이야말로 욕심과 오만에 쌓여있는듯
    자식은 그런님의 내면을 알아차립니다
    차라리솔직해지시는건 어때요
    님은 좋으면 희생하며살고 딸한텐바라지마요

  • 22. ㅡㅡ
    '22.1.7 12:19 AM (211.246.xxx.175)

    58.124
    비교로 보이세요?
    몇달이든 15년이든 원글님이 좋은 마음으로
    시모님을 모신다잖아요.
    한 집에서 모시는 것도 아니시고
    살펴주시는 모양인데요.
    내 자식 세대에게는 바랄 수도 바라지도
    않지만 부모를 공경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는게 당연한건데 원글님은 솔선수범
    하고 계시니 복 받으실 분이고 그런 분의
    따님도 바르게 성장하겠지요.
    뭐 잘못됐나요~?

  • 23. 구분이 필요
    '22.1.7 12:21 AM (180.24.xxx.93)

    착한여자 컴플렉스인지....정말 천성이 착한건지

    다른 분들 말씀처럼 자식들에게 모범이 되기 위해서
    자식들이 알아주겠지 이런 마음가짐이라면 오히려 자식들에게 반면교사가 되는 경우가 있어요.

  • 24. ...
    '22.1.7 12:21 AM (223.39.xxx.11)

    원글님이 꼭 무언가 바라서 쓰신 글 아닐거에요.
    댓글이 왜이런지 모르겠네요.
    전 원글님 좋은 분 같아요.
    뭐든 말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교육하는 분인것 같네요.
    백마디 말 보다 한번의 실천이 중요하죠.
    원글님 항상 평안하세요.

  • 25. 마지못해
    '22.1.7 12:23 AM (113.199.xxx.140)

    어쩔수없이 있는대로 성질내면서 하는거랑
    부모를 성심으로 대하며 하는거랑 자녀들이 볼때
    차이가 있겠죠

  • 26. ㅇㅇ
    '22.1.7 12:24 AM (203.243.xxx.56) - 삭제된댓글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만 살면 되지 않을까요?
    주위 눈 너무 의식해서 힘들게 살진 마셨으면...
    저는 내 자식이 선한 심성과 도덕성 갖춘 사람으로 살길 바라지만 착하게 사느라 본인 삶이 힘들어지는 것, 그것도 남을 위해 희생하며 힘들게 산다면 싫어요.

  • 27. 뭔가
    '22.1.7 12:25 AM (118.235.xxx.71)

    댓가가 있을거라 생각하고 하는 일이잖아요.남편과 결혼생활 유지하려고, 내딸이 날보고 배우라고..그럼 내인생은? 딸이 자기 인생을 자신아닌 다른이들에게 잘보이려고 살아간다면 행복할까요? 저는 노노노..내딸은 그냥 자기인생을 잘살았으면좋겠어요.남편에게도 자식에게도 심지어 자신의 미래에도 저당잡히지않으면 좋겠습니다.

  • 28. 글쎄요
    '22.1.7 12:27 AM (175.117.xxx.71)

    내가 이리 사니까 너도 이렇게 살아라는 아니죠
    나는 힘들어도 너는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라라고 방패가 되어 줄거같아요
    엄마 사는 모습보고 딸도 그렇게 살아야한다는 생각을 할수도 있지만
    우선 그렇게 사는 삶이 잘 사는 삶일까요 그래서 행복하신가요?
    내 인생은 어디가고 남의 인생 수발드는 삶이 잘 사는 삶이라고 할수는 없죠

  • 29. 영통
    '22.1.7 12:28 AM (106.101.xxx.89)

    나는 도리를 다하지만.자식은 보고 배우지 말기를..
    다른 부모는 이렇게 바라기도 할 듯요.

  • 30. ...
    '22.1.7 12:28 AM (84.17.xxx.156)

    안할방법이 없어서 하는일이지만 투덜대면서 하는것보다 복짓는다 생각하고 하는거예요.
    생판남 봉사도 하는데 시어머님 오며가며 돌보는거 못하겠나 했는데 어느새 15년이에요.
    제가 저 스스로를 괴롭게 생각하지도 구질구질하게 생각하지도 않으니 아마 아이도 저를 병신으로 생각하진 않을것같아요.
    하지만 딸이 저같은 상황에 처하진 않았으면 좋겠어서 남편이랑 저는 연명치료 거부 동의서 쓸거예요. 각자 거동안되면 비싼 요양병원 각각 제발로 알아서 들어가자고 했어요.

  • 31. //
    '22.1.7 12:28 AM (218.157.xxx.18)

    근데 우리는 착하게 살면 복을 받는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착하게 살면 내 맘이 편하고 나중에 나를 뒤에서 치는 화살을 많이 줄일 수 있는거고.
    (예 - 어릴때 내맘대로 약한애 놀리고 때리고 그러다가 열심히 노래를 불러 전국구 가수가 됐더니 나한테 당한 애들이 방송국에 제보해서 가수생활 나가리가 나고 개망신을 당함// 그냥 그렇게 살면 별 일 없이 그냥 가수를 함// 착하게 살면 인성좋고 착한 내 친구 누구가 가수가 됐다 미담의 주인공이 됨. )

    그러나 잘되려면 잘되고 싶은 분야의 노력을 해야죠.
    님이 시어머니한테 잘하는건 시댁과 남편과의 관계, 나의 마음이 편해지는 분야의 최선이고
    자녀와는 따로 긴밀한 시간을 가지며 놀아주고 돌보고 공부를 가르치고 잘 먹여야죠.
    로또를 당첨되고 싶으면 로또를 매주 사야하고
    부동산 복이 터지고 싶으면 평소 청약 알아보고 개발 가능성 있는 지역에 살며 임장을 잘 다녀야죠.

    이 둘은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시부모를 잘 모셨더니 아이가 나를 공경하고 바르게 자라더라
    그건 매일 복근운동을 열심히 했더니 머릿결이 좋아지더라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머릿결에 복근운동이 나쁜영향을 끼치진 않겠지만
    머릿결이 좋아지려면 린스 트리트먼트와 헤어팩을 잘 하고 단백질을 잘 먹고 두피마사지를 해야죠.

  • 32. ...
    '22.1.7 12:33 AM (84.17.xxx.156)

    그냥 복짓는 마음으로 거동못하는 시모님 대하면 그복이 나한테 안와도 내딸에게 가겠거니 가볍게 쓴글에 무슨 심리분석이 이리 거창한지 모르겠네요.

  • 33.
    '22.1.7 12:34 AM (175.223.xxx.65) - 삭제된댓글

    결혼 15년이라시니 따님이 빠르면 중1이나초6..
    시부모한테 하는 헌신으로 딸의 발복을 바라시나요?
    그건 누구도 모르는거니 알아서 하시면 될 듯한데
    이런 글 쓰신 건 본인 믿음이 흔들리커나
    아니다싶은,...저는 그렇게 보입니다

  • 34. ㅡㅡㅡ
    '22.1.7 12:35 AM (172.58.xxx.239)

    제 친구 엄마가 치매 시부모 거진 이십년을 모셨어요
    친구는 어려서 고등졸업까지 내내 치매 할아버지 할머니
    똥기저귀며 뭐며 .. 다 보고컸어요
    두분 돌아가실때 눈물도 안났대요 그리고 엄마가 너무 미웠대요
    집을 떠올리면 노인들 변냄새만 떠오른대요

    어쩌다 돌아가시고 일이년후인가 그 집에 놀러갔는데
    집안에 아직도 배설물 냄새가 그득했어요.

    근데 뭐 .제 친구도 그 오빠도 . 딱히 잘 살진 않아요.
    낼모레 오십바라보는데요. 뭐 말년은 좋을려나

    원글님 자기만족일뿐
    스스로 만족하며 사세요. 다행히 한집에선 안 사시네요

  • 35. ㅡㅡㅡ
    '22.1.7 12:36 AM (172.58.xxx.239)

    그리고 거동불편해지기 전에 의식먼저 흐려지는게 더 문제에요
    사지는 멀쩡한데 의식만 치매가 오는게 보통이에요
    장담도 못해요
    지금부터 변호사 두고 뭐 작성해두면 모를까 .

  • 36. 인간이
    '22.1.7 12:36 AM (112.149.xxx.254)

    부모한테 유전자를 물려받고 도덕성과 생활양식을 배운다고 생각해요.
    다 자라서 내 부모를 인간대 인간으로 생각했을때 부모자격이 없다 라거나 인간같지않다고만 생각안해도 잘산거라고 봐요.
    인간이 인간의 도리를 한다는게 어려운 새상이잖아요.
    대놓고 부모없는 남자가 최고의 결혼조건이라고하는 여자들 보고있으면 저런 말을 내뱉을수 있는 인성과 두뇌가 사람맞나 싶은 세상이지만
    생각이 있으면 배아파낳고 애닳아가며 키운 부모한테 기본은 해야하는거 알죠

  • 37. ..
    '22.1.7 12:39 AM (223.62.xxx.45)

    원글에는 그냥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되
    딸에게 강요하지도 않고 자신에게 부끄럽게 살지 않겠다고 하는 거 같은데

    집에서 모시는 것도 아니고
    딸이 불편해서 갈등이 있다는 것도 아닌데
    뭐때매 이리 난리인지요
    원글님 잘하고 계십니다

  • 38. 호수풍경
    '22.1.7 12:46 AM (182.231.xxx.168)

    님이 바라는대로 되길 바래요...

    전에 살던 집 수도계량기가 동파되서 오빠네 집서 일주일정도 있었는데 언니가 아침을 꼬박꼬박 챙겨주는거예요...
    안먹어서 괜찮다는데도 먹고 가라고....
    조카가 회사를 먼저 구하고 집이 해결안되서 힘들게 출퇴근하는거 보고 한달동안 우리집서 데리고 있었는데...
    휴...
    말이 그렇지 데리고 있는게 보통 문제가 아니더라구요....
    물론 오빠랑 언니 너무 고마워하구요...
    언니한테 저 얘기 했더니 기억도 못하더라구요...
    여튼 그때 일 갚은거니 너무 고마워하지 말라고 했어요...

  • 39. 그러니까요
    '22.1.7 12:46 AM (223.39.xxx.37)

    원글님 이상한 댓글 신경 쓰지 마세요.
    원글님 따님도 분명 엄마 자랑스러워할거에요.

  • 40. oo
    '22.1.7 12:53 AM (61.254.xxx.91) - 삭제된댓글

    그런 엄마 보면서 자란 딸의 마음은
    겪어본 사람만 아는 복잡함이 있어요.
    자랑스러움?
    같은 단순하고 아름다운 표현과는 거리가 한참 멀어요.

  • 41. 그러니까요
    '22.1.7 12:55 AM (223.39.xxx.37)

    윗님 제 경험담이니 마음대로 단정짓지 마세요.

  • 42. ㅇㅇ
    '22.1.7 1:03 AM (61.254.xxx.91)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요님은 늙어가는 시모 느낌 납니다.
    제 마음은 제 마음대로 ~~~ㅎㅎ

  • 43. ....
    '22.1.7 1:19 AM (223.39.xxx.37) - 삭제된댓글

    61.254 비아냥 거리면 좋아요?

  • 44. 그러니까요
    '22.1.7 1:24 AM (223.39.xxx.37)

    61.254 왜 비아냥 거리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나쁜말 한 것도 아닌데...

  • 45. 복이라
    '22.1.7 1:36 AM (172.58.xxx.151)

    그리고 제 친구 항상 어두웠어요 . 표정도 말투도.
    한창 밝을 나이에도 지금 중년나이에도 .
    제가 사정 모를땐 넌 왜 맨날 얼굴이 칙칙하냐고 놀리기도 했어요.
    자식에게 복이 간다 라 ..
    글쎄요 노인 수발 하는 사람 위로하느라 하는말이죠
    친구 부모님 칠십 중반 지금도 막일 다니시고 간병일 다니시고
    근근히 살아요.

    원글님이 아주 잘하신건 합가 아니란 거에요
    합가 안하고 그나마 따로 수발하니 애한텐 다행이네요.

  • 46. ...
    '22.1.7 1:42 AM (221.216.xxx.213)

    후진 사례 말고 좀 환한 사례 아시는분 안계신가요. ㅎㅎ
    저도 아이가 너무 험한모습 안봤으면 싶고 할머니 기억도 최대한 좋게 남겨주고 싶어서 아이 데리고 엄니집 갈때는 상주하시는 요양보호사 아주머니께 엄니 단장 더 신경써주십사 미리 말씀드려놔요.
    지난주에는 아이가 할머니 손발이 아기같다고 하대요. 제 아이 얼굴도 제 얼굴도 아직은 칙칙해지진 않았어요.

  • 47. ㅋㅋㅋ
    '22.1.7 1:54 AM (172.58.xxx.151)

    환한 사례가 잘 없으니 안달리는거죠 . ㅎㅎ
    저또한 직접 본거라곤 제 친구뿐이니.
    그친구 애 둘 낳을동안 정작 친구 어머니는 돈땜에 다른집 산후도우미 하느라
    정작 친딸 산후는 못도와줄 정도로 가난했어요.

    보니깐 님은 형편도 좋은편 같은데요.

  • 48. 되는대로
    '22.1.7 1:58 AM (175.120.xxx.134)

    그런 모습 보고 자란 딸은
    결혼에 회의적이 될수도 있고
    인생은 참 알 수가 없더라구요.

  • 49. 원글님
    '22.1.7 2:01 AM (223.38.xxx.33)

    그냥 타고난 성정 같아요
    아무리 착하게 살려고해도 안되는 사람은 못살아요
    이기적인 사람은 이기적으로 살고
    선한 사람은 선하게 살아요
    어떤게 정답인지는 모르겠어요
    저도 아이들 보기 부끄럽지 않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그냥 소신대로 사는 것

  • 50. 어떤
    '22.1.7 2:35 AM (106.101.xxx.228)

    같은 일을 봐도 거기서 희생을 찾는사람은 희생의렌즈로 사물을 보구요
    사랑의 렌즈로 보는 사람은 사랑으로 읽어요
    내가 저사람에게 희생했다
    내가 저사람을 더 사랑해서 더 잘해줬다

    같은 행동을 보고 다른 문장이 나오죠?
    그렇다면 저런해석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평소의 자기 가치관이 바로서야합니다
    내가 왜하는가 그것이 중심이어야지
    저사람이 나한테 뭘했길래
    가 중심이면 하루종이 저사람만 쳐다보느라 아무것도 못하죠

    희생하는거같으먼 하지말고
    내가 다 사랑해서 하는거 같으면 하시면 되요

  • 51. 나중에
    '22.1.7 5:56 AM (125.184.xxx.101) - 삭제된댓글

    내 며느리한테 이렇게 받고 싶어서. 라는 마음이 있다면 마음을 접으세요. 본인이 착하다 소리 듣고 마는 거예요
    그걸 나중에 남에게서 보상받으려 하면 본인이 더 상처 받을 수 있어요.

  • 52. 자기만족
    '22.1.7 6:48 AM (223.39.xxx.72) - 삭제된댓글

    본인이 선택했고 만족했으면 그만

    나 잘하죠? 너네도 그리헤요. 강요는 안되죠

  • 53. 안좋은
    '22.1.7 6:49 AM (223.38.xxx.180) - 삭제된댓글

    댓글 달리는 이유가 첫문장때문 같은데요.
    아이가 보고 배우겠죠.

    아이가 뭘 보고 배우길 원하시는거에요?
    님보고 배우길 원한다는 님부부에게나 아이의 미래의 배우자 부모에게 님처럼 하라는 뜻인데
    댓글보니 아이는 님처럼 살지는 않았으면 한다면서요?

    두개가 모순되는데다
    님의 첫문장은 님은 상황상 시어머니께 희생하고 보상은 아이에게 바라는거로 읽혀져서 댓글이 안좋은거에요.

    처음부터 시어머님께 하는 선한 행동이 내 아이 복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쓰셨으면 댓글들이 이렇지 않겠죠

  • 54. ...
    '22.1.7 7:11 A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콕찝어 윗어른을 공경하고 잘모시는걸 배우길바란다는거보단
    제목대로 누구에게든잘하고 착한마음으로 살면 이라는 마음으로 볼때 저는 자식에 더가까운 나이지만 그게 불편하거나 하지않았어요
    그리고 거기에서 자식에서 그마음을 강요하거나,티를 내고싶어하는게 아님도 읽혀졌구요.
    15년모시는거 아무나하나요. 그런걸 티내려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면 이런글도 못써요. 누구에게나 잘한다라는 말을 양심상 스스로 쓸수없을테니까요. 잘모시다가 가끔 좀 힘들때 그런생각하면서 넘어간다, 다시 힘내본다 이런말이겠지요.
    너무 대단하세요. 그리고 그런부모를 보고자란 자식도 분명 좋은분일거같습니다.

  • 55. ....
    '22.1.7 7:12 AM (222.239.xxx.66)

    콕찝어 윗어른을 공경하고 잘모시는걸 배우길바란다는거보단
    제목대로 누구에게든잘하고 착한마음으로 살면 이라는 마음으로 볼때 저는 자식에 더가까운 나이지만 그게 불편하거나 하지않았어요
    그리고 거기에서 자식에서 그마음을 강요하거나,티를 내고싶어하는게 아님도 읽혀졌구요.
    15년모시는거 아무나하나요. 그런걸 티내고 싶어하는 사람이면 이런글도 못써요. 누구에게나 잘한다라는 말을 양심상 스스로 쓸수없을테니까요. 잘모시다가 가끔 좀 힘들때 그런생각하면서 넘어간다, 다시 힘내본다 이런말이겠지요.
    너무 대단하세요. 그리고 그런부모를 보고자란 자식도 분명 좋은분일거같습니다.

  • 56.
    '22.1.7 7:19 AM (124.49.xxx.217)

    원글님은 참 대단하신 거 같아요
    그만하면 인품 참 좋으신 분

    제 가치관은 원글님과는 아주 다르지만요
    사람마다 삶의 방식이 다르니까...
    그리고 따님 생각도 다를 수 있다는 것만 인정해 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 57. 뭘보고배워요?
    '22.1.7 7:30 A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따님도 나중에결혼해서 시부모뒷수발하면서 살길바래요??
    그냥 님이착해서 자진해서 하시는거면 그걸로끝내세요
    결혼15년동안 친정부모님은 반이라도 챙겨드리셨어요?내부모는 못챙기고 시부모만챙기는게 착한며느리컴플렉스에요
    따님은 보고배우지말길

  • 58. ㄷㄷㄷ
    '22.1.7 7:35 AM (221.149.xxx.124)

    시부모님 모시고 간병하며 사는 것 = 좋은 거 선한 거라는 건 지극히 편견이죠..
    법으로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고 현대사회에서 절대 선, 도덕 윤리적으로 옳은 것도 아닌데...
    그런 걸 '선'으로 여기고 자식들에게 가르치려 들면.. 그래서 자식들이 그 '편견'을 배운다면..
    전 무서울 것 같은데요.
    종교 세뇌시키는 거랑 뭐가 다른가요.
    세상에 절대 선이란 없어요. 뭐가 무조건 옳은거고 좋은 거라는 생각은 버려야 해요. 그걸 남한테까지 전파하려는 생각은 더더욱이요.

  • 59. 님은
    '22.1.7 8:45 AM (106.241.xxx.66) - 삭제된댓글

    보상심리네요. 내가 이렇게 힘들지만 내 딸이 배우겠지 그럼 최소한 나한테도 기본선까진 하겠지라는 무의식 속에서 보상심리 발동....내 희생에 대한 대가...진심과 노력엔 차이가 있고 본인이 바라보고 판단하는 자신과 딸의 판단은 별개. 어거지라도 하는 게 어디에요. 대단하긴 한데 스스로나 뿌듯하지요. 다 기저심리가 있으니 심리얘기까지 나오는거에요. 거창하든 아니든

  • 60. 님은
    '22.1.7 8:46 AM (106.241.xxx.66) - 삭제된댓글

    보상심리네요. 내가 이렇게 힘들지만 내 딸이 배우겠지 그럼 최소한 나한테도 기본선까진 하겠지라는 무의식 속에서 보상심리 발동....내 희생에 대한 대가...진심과 노력엔 차이가 있고 본인이 바라보고 판단하는 자신과 딸의 판단은 별개. 어거지라도 하는 게 어디에요. 대단하긴 한데 스스로나 뿌듯하지요. 다 기저심리가 있으니 그에 따라 행동하고 말 나오니 심리얘기까지 나오는거에요. 거창하든 아니든

  • 61.
    '22.1.7 9:00 AM (175.203.xxx.198)

    그냥 혼자서 지극정성으로 시모 돌본다면 이리 뭐라 안하겠죠
    본인 딸이 보고 배운다니 그런 얘기를 하니 경험했었던 현실적인
    댓글을 달겠죠 그냥 님 마음가는대로 시모 돌봐주세요 딸이
    보고서 뭔가 느끼겠지 이런 생각은 굳이 안해도 되지 않을까요

  • 62. ㅇㅇㅇ
    '22.1.7 9:36 AM (125.190.xxx.212)

    엄마는 아니고 언니의 그런 모습에 감동받은 동생 여기 있어요.
    언니가 시어머니께 꼭 그렇게 해요. 얼마전엔 구에서 주는 효부상도 받았어요.
    조카가 둘인데 둘 다 엄마 자랑스러워하고 항상 같이 돕고 그래요.
    근데 그게 왜인지 아세요? 언니의 진심이 느껴지거든요.
    억지로 하는게 아니라 우러나서 하니까 주위 사람들이 감동받고 배우고 그런거에요.
    굳이 말 안해도 그게 진심이라면 저절로 보고 배우게 되더라고요.

  • 63. 명랑한 엄마
    '22.1.7 11:25 AM (211.46.xxx.173)

    예전에 82쿡에서 본 글중에 명랑한 엄마가 최고라는 글을 본 적이 있어요. 자주 듣는 얘기가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 그런 얘기잖아요.
    시부모에게 헌신하는 엄마가 명랑하고 행복할 수 있을까요? 의무와 인내...이런 덕목이야 배우겠지만, 그거 배워서 엉뚱한 남의 엄마에게 자신을 갈아서 희생하는 판단 오류를 할 확률이 높아지지요.
    조금 강한 얘기지만, 저희 형님이 재산 몰빵으로 받고 시어머니 10년쯤 모셨어요. 많은 재산이고 형님은 지 재산 받아서 그 집 남매조카들 수도권에 아파트 사줬어요.
    그 혜택이 자기에게 돌아오니 남매들이 그런 엄마 희생에 감사하기는 하더군요.

  • 64. ㅠㅠ
    '22.1.7 11:31 AM (39.115.xxx.138)

    제가 딸 입장이라면 어머니 인생이 너무 불쌍할거 같아요ㅠㅠ~~~~은연중에 결혼이라는 부정적인 생각도 들고 왠만하면 할머니 이제 그만 돌아가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거 같아요

  • 65. ㅇㅇ
    '22.1.7 11:46 AM (133.106.xxx.202)

    원글이 시부모가 아파도 착한가보죠
    자기 착하다고 알아달라고 쓴글 같은데요

  • 66. ,,,
    '22.1.7 12:07 PM (121.167.xxx.120)

    누구를 위해서 착한게 아니고 착하게 살면 내 마음이 편안해져요.

  • 67.
    '22.1.7 12:37 PM (203.243.xxx.56) - 삭제된댓글

    효도가 그만큼 힘들기에
    자식이 보고 배운다, 자식이 복 받는다..는 말이 생긴거고 효부상도 주고 하는 거겠죠.
    내 자식도 그렇게 살길 바란다면, 마음에서 진정 우러나서 하는거라면 누가 말리겠어요?
    본인은 못하면서 남들에게는 자식이 복 받으니 해라~ 하고 강요하는게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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