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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딸 힘드네요

사춘기 조회수 : 4,276
작성일 : 2022-01-06 22:23:00
아닌 아이들도 많겠지만 사춘기에는 용돈 주는 사람 우리편인가요?
중1한달 용돈 5만원이고 25000원씩 나눠서 보름에 한번줘요.
친구들이랑 나가서 노는날 많으면 한달에 8만원 정도 쓰네요.
교통비도 충전해주고요.
화장품은 제가 다 사주고 옷도 사달라면 사주는 편인데, 작년 가을에 산 옷도 안입려해요. 취향이 달라진게 아니라 반년 입으면 새옷을 사고 싶어해요.
크리스마스에 친구들이랑 옷 맞춰입는다고 신발까지 풀 착장으로 사달라기에 기분내라~ 싶어서 사줬는데 또 옷 사달라고 난리길래, 너가 사고싶은거 다 사줄수는 없다. 있는 옷으로 입어라 했더니 엄마는 답답하고 짜증난다네요.
애 아빠는 딸한테 인기관리하느라 딸이 뭐 사달라면 사줄께~ 이래요.

악역 그만하고 소비패턴 어찌되던 걍 냅둘까요.
지 아빠한테 다 사달라하고 전 신경끌까봐요. 엄마는 나랑 안맞는 사람이라 정이 안간다고 표현하는데 철없는 애가 하는 말이다 싶다가도 상처를 받게 되네요.
다른집 사춘기 아이들은 어떤가요? 소비 규제하시나요? 왠만하면 원하는대로 해 주시나요?
IP : 58.141.xxx.1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6 10:28 PM (49.168.xxx.187)

    아빠 용돈은 제한 없나요?
    당연히 부모고 애고 소비에 제한 걸죠.

  • 2.
    '22.1.6 10:35 PM (118.223.xxx.158)

    저는 소비 규제해요. 다행히 이부분은 아이들이 잘 따라주네요. 지친것 같은데 그래도 아닌것 아니라고 교육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울 둘째는 제 말 안들어서 제가 좀 마음이 힘들어요. 어찌됐든 제가 주는밥먹고 사니 말 좀 잘 들었으면 좋겠어요.

  • 3. 미적미적
    '22.1.6 10:41 PM (61.252.xxx.4)

    사줄수있는데 안사주는건지 버거운데 사달라는건지에 따라서 다르죠 적당한 규제와 책임도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만 근본적으로 소비의 이유와 어울리는 애들도 봐가면서 조절해야죠

  • 4. ㅡㅡㅡ
    '22.1.6 10:42 PM (222.109.xxx.38) - 삭제된댓글

    우리집 같네요. 어찌어찌 버티다 보면 커서 엄마 마음도 헤아리더라고요.
    견디는거죠뭐.부모는 견디는 거더라고요.

  • 5. 사춘기
    '22.1.6 10:52 PM (58.141.xxx.10)

    안사주는거 아니고 계절 바뀌고 옷 없으면 사줘요. 애 마음엔 부족할수도 있겠죠. 크리스마스에 애 아빠가 5만원 용돈주고 1일에 용돈 25000원 줬어요. 2천원 남았네요. 진짜 급 화가 나네요. 부녀가 알아서 하라고 해야겠아요

  • 6. 애들
    '22.1.6 11:14 PM (218.153.xxx.134)

    애들 교육에 제일 안 좋은게 같은 일에 이랬다저랬다 하는거랑 부모의 교육관이 많이 다른 경우인 것 같아요.
    아이야 용돈 많이 주면 줄수록 좋아하는 건 당연한데
    아빠가 엄마는 나쁜 사람 만들고 혼자 인심 후한 아빠 노릇 하는게 문제네요.
    가끔씩 아이 용돈으로 사기 힘들지만 필요한 거 사주는 정도면 몰라도...
    아이가 용돈 관리를 잘 못하면 일주일마다 주는 걸로 하면 어떨까요?
    손에 쥐는ㄷㅐ로 다 써버리는 애는 조금씩 자주 주는 게 나을 것 같아요.

  • 7. ...
    '22.1.7 12:02 AM (61.101.xxx.136)

    근데 욕심많은 여학생들은 돈 없으면 어디로 튈지 모른다고(어릴때부터 유사성매매나 화류로 빠진다고)...옛날에 무슨 강의들을 때 여자 강사님이 자기는 항상 딸은 용돈 많이 주고 다 해준다고 하시더라구요.

  • 8. 예비고1엄마
    '22.1.7 12:09 AM (182.218.xxx.45)

    딸중2까지 일주일에 용돈1만원만 주고...옷,화장품,교통카드,친구약속때까지..다 따로줬었어요.
    그랬더니 자기돈 아니라고..막 사달라는 사태가ㅜㅜ
    자기용돈은 만원이라..적다며..진짜. 5백원짜리도 엄마한테 사달라하는등 용돈의 의미가 없었어요.


    그래서 작년중3때부터 일주일에 2만5천원씩주고..알아서쓰라했어요.단..화장품 스킨.로션,클렌징제품까진 제가 사주고..색조등은 딸이 용돈으로...
    옷은..친척들한테 받았던거 모은걸로 사줘요.(5만원정도는 그냥 딸이 소소하게 써요.20만원받은면 15만원은 제게 맡겨놔요.그리고 카톡에 기록해둔대요.ㅎㅎ)
    물론..비싼 패딩이나 기본슬랙스,기본면티등은 제가 사줍니다.
    용돈으로 사는건..진짜 두세번입는옷들요. 친구들하고 놀러간다고 사는옷들.

    그렇게하니..자기돈 아까운지..옷사달란말이 줄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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