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묵히 듣고 또 공부하면서
나아가다보면 나중엔 끝이 날 일이 온다고,
열심히 하고도 하지않고도
불합격되면,
공인중개사 간판을 보고도,
생채기가 남는법이니
열심히해보자고 격려를해주시는
교수님이 몇번 강의를 들어보니.
목소리가 상당히 많이 쉬었더라구요.
직업적으로 말을 많이 해야 하는
분들중에 목소리가 많이 쉬어서
힘든티가 좀 나던데..
오늘 목소리가 잘 안나와서,
미안하다고 교수님이 그렇게 말할때
오히려 제가 더 미안해지더라구요..
인강인데도,
개인적인 스토리 잠깐 해주시고,
열심히 받아적고있는데
그만 적어,, 그만.
이럴때는 웃음나오고.
간혹 화면밖으로 누군가가 재채기하는소리.
누군가의 뒷통수가 보이는 모습.들이 보이면
이상하게 안심이 되요.
이공간에 나만 있는게 아니구나,
이미, 그 화면은 일주일전의 것일수도 있고,
분명 동시간은 아니에요,
늘 업데이트가 늦게 된다는것을 알았어요.
그런데도 그 재채기소리라던지 언뜻 지나간
뒤통수가 넌 혼자가 아니야 ,라고 위로해주는것같아요.
한두달전,
제가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공부해볼까하고
망설이는 글을 올릴때
도전해보라고, 해주신 분들이 참 감사해요.
어렵고 힘든 공부인건 맞는데.
그래도 그전보단 우물안의 개구리같은
좁은 식견에서 많이 넓어진것 같아요.
그리고 인강의 교수님들도,
말 너무 재미있어서 무방비로 웃게 되네요.
1,2년 정도 진작 공부할것을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