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마지막 장면 꽃구경

[...]

왜 둘이 여름날 꽃이 다시 피고 같이 보며 끝났는지 알았어요.

아들 잃고 정조를 찾아온 덕임이가 그 시절 얘길하면서 그 시절을 그리워 하네요.

하... 그 뜻이. 왕은 끝까지 덕임이가 원하던 대로 해주네요.

[저도]

재방보는데 작가가 많이 깔아놨네요.

지금 덕임이가 시경 읽어주는데

사랑하여 나를 좋아하는 사람과 멀리 떠나리.....

정조의 꿈같던 마지막 순간
서로 손붙잡고 뛰더니...ㅜㅜㅜㅜㅜ

[..]

그렇죠. 생각보다 놓친 대사도 많구요. 집중해 봤는데도 그러네요

[그게]

정조가 문을열면 이승이고 그안이 저승이래요
무지개가 보인게

무지개다리이고
덕임이는 친구보다 승은상궁일때가 가장좋아 거기서 산이를 기다린거구요

덕임이가 3번돌아가라는게
정조가 세번 무슨의미가 있다네요.다른글에서봤어요
덕임이는 임신전 승은입었단 그시기가 가장좋아

그순간이 영원이 되었다.

정말 엔딩 역대급이네요
작가가 천재에요

[그리고]

정조가 문을열고 이승으로가서 성군이 아니라

이제 한사내로서 덕임이를 선택해 이승에 안가고
문을 열지않고
다시 저승에서 그냥 사내로서 덕임이를 만나는거래요
진짜 피디작가 다 미쳤어요
너무 멋지네요

[다시보니 또하나]

제조상궁 경희가
의빈도 자기를 기다릴거라했는데
덕임이가 기다려준건
전하였어요ㅜㅜㅜㅜㅜ

[재방도 봄ㅜㅜ]

산이도
임금으로 돌아가지않고 사내로..
덕임이도
동무들 기다리지않고 산이 기다리고...

둘의 마지막 선택은.....ㅜㅜㅜㅜㅜ

[아...]

이런 뜻이있었군요~~

[00]

마지막 장면을 전 정조가 죽은걸로 이해했어요. 정조가 눈을 감고 꿈같은 장면이 나오잖아요. 문잡고 순간 정조가 한참을 멍하니 서있다 문고리를 놓고 다시 나가지 않잖아요. 덕인이랑 있난 그 공간은 저승이고 문 밖은 이승인거라고요. 정조가 한참을 멍하니 서있다 문고리를 잡다 놓는 장면은 정조가 이 문이 이승과 저승을 나누는 문임을 깨닫는 장면으로 이해했어요. 그리곤 정조는 저승에서 덕임이와 함께 있는걸 선택하죠. 둘이 바라보는 장면에서 무지개가 떠 있잖아요? 그 장면은 정조가 끝내 무지개다리를 건넌걸(이승을 떠나 죽은걸) 보여준걸로 이해했어요. 정조의 죽음을 이렇게.아름답게.표현한거라거요. 기존 사극과 다른 점이죠. 여성감독님이라 그런지 연출이.참 섬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