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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통 남 배려하고 어느정도 감수하며 사나요?

조회수 : 4,185
작성일 : 2022-01-01 07:28:42
남 만나다보면 내가 더 금전적으로 쓰게 되고,
누군가 커피한잔 사주게 되면 고맙지만 맘의 부담이라
내가 사는게 더 편하고
만약 누가 커피사주면 나는 밥사주게 되고,

정작 내가 밥사줘도 그때 즐거운 시간 보낸거면 된거고
후에 굳이 연락없으면 안만나도 되게 사는데요,

지인보면,
자기가 더 내게 되면 다음날이든 다음이든 또 보게 만들더라두요 ㅎ
먹어도 제일 비싼거 먹으려하고요 ㅎ

보통 인간관계하며 어느정도 손해? 감수하며 살지 않나요?
아니면 손해 안보고 살아요?
그냥 궁금해서요,

IP : 180.111.xxx.8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꿀순이
    '22.1.1 7:35 AM (106.102.xxx.214)

    저는 상대에 따라 달라요

    저도 님같은 성향인데요

    만약 상대가 안그렇다면

    저도 똑같이 하거나 더치페이 합니다

    아님 넘 속보이게 행동해도

    더치페이 하거나 저도 안합니다

    아니라면 저도 제가 사도 아무렇지 않아요

  • 2. ..
    '22.1.1 7:40 AM (73.195.xxx.124)

    저는 문득 이건 아닌데? 하고 제가 깨달은 후, 3번은 호구가(?) 돼 줍니다(나름 재확인기간)
    그 이후는 슬금슬금 멀리 합니다.

  • 3. ...
    '22.1.1 7:48 AM (39.7.xxx.161)

    만나서 즐거우면 돈은 제가 좀 더 써도 전혀 상관 안 해요 근데 시간과 돈이 아까워지면 손절 합니다
    그리고 저라면 본문에 나오는 지인 타입의 사람은 안 만납니다
    저런 사람과 엮여서 좋을 게 있을까요
    뭔가 다른 부분이 아주 뛰어나지 않는 이상..
    근데 저런 타입의 사람은 그릇 자체가 작아서 어차피 주변도 다 비슷한 인간만 남는 스타일이고 모든 사안에서 저럴 가능성이 커요
    나이 들어 저러고 다니면 본인만 손해죠

  • 4. ㅎㅎ
    '22.1.1 7:49 A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저도 님같은 스타일
    더치페이하는편인데 어쩌다 차한잔 정도 사기도 하고.
    배려하고 예의 차리고
    이게 상대도 저랑 비슷해야 유지되고요.
    두세번 만나보면 아니깐 ㅎㅎ
    근데 전 친구나 지인 자체가 거의 없네요.

  • 5. ㅎㅎ
    '22.1.1 7:51 A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저도 님 비슷 스타일
    더치페이 하는편인데 어쩌다 차한잔정도는 사기도 하고.
    배려하고 예의 차리고

    이게 상대도 저랑 비슷해야 유지되고요.
    두세번 만나 보면 아니깐 ㅎㅎ
    근데 전 친구나 지인 자체가 거의 없네요.

  • 6.
    '22.1.1 7:56 AM (14.47.xxx.130)

    본문에 나온 사람 경험한 적 있는데
    다른 이유로든 안 만나게 되네요
    저러는 사람이 저거 하나만 저러는게 아니더라구요
    모든 것에서 상식이하이고 자기밖에 모르고.....

  • 7. ㅎㅎ
    '22.1.1 7:56 A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저도 님 비슷 스타일
    더치페이 하는편인데
    상황따라 조금 더 내거나 차 한잔 사기도 하고
    배려하고 예의 차리고

    상대도 저랑 비슷해야 유지되고요.
    두세번 만나 보면 아니깐 ㅎㅎ

    근데 전 친구나 지인 자체가 거의 없네요

  • 8.
    '22.1.1 7:57 AM (211.117.xxx.145)

    왜.. 그 요령이라고 하죠
    요령이 있다 없다
    요령이 좋은 사람들은 순발력이 좋고
    임기응변에 강해서 남들을 쥐락펴락 휘두르며 살죠
    밀땅을 잘하기때문에 절대 손해 안보죠
    요령 없는 사람들은 좀 손해봐야 편하고
    때론 휘둘리고 코너에 내몰리기도 하고 그렇죠
    근데 그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사람들이
    자가당착에 잘 빠져요
    자기 모순에 스스로 걸려 넘어져요
    자기적은 자기가 되는거더라구요

    그래서
    인생 길게 보면 별반 차이 없어요

  • 9. ㅎㅎ
    '22.1.1 8:00 A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저게 무슨 요령이에요
    양심없는거지
    얻어 먹는거야 솔직히 누구나하죠
    욕먹을까 안하지요.

  • 10.
    '22.1.1 8:02 AM (180.111.xxx.89) - 삭제된댓글

    한번 본문 지인과 놀이동산갔는데
    점심을 지인이 김밥,떡볶이 분식사고,
    저녁을 거기있는 패밀리레스토랑 가자고 ㅎㅎㅎ
    끝까지 안변하더라구요 ㅎ
    근데 그래도 이지인은 자기도 어느정도는 쓰고했긴했어요,
    진짜 얻어만 먹는 지인이 있더라구요

  • 11. 손절
    '22.1.1 8:03 AM (49.196.xxx.106)

    왠간해서 내 레벨이 아니다 싶으면 손절.
    주변에 더 퍼줄려고 하는 사람들만 남았어요
    저도 그렇구요, 저보다 착한 사람 못 봤다고 좋아들 합니다만 유유상종 인 듯 해요. 티벳사자의 서 책보면 7단계 영혼의 깊이, 레벨이 있다던가 해요. 오래되서 가물한 데.. 환생을 많이 한 경우일 수록 수준이 높다 던가 해요

  • 12. 그러려니
    '22.1.1 8:03 AM (112.214.xxx.223)

    그런 사람도 있더라구요

    전과4범이 대통령 하겠다고 후보로 나오는 세상인데
    어떤 사람인들 없겠어요 ㅋ

  • 13. 손절
    '22.1.1 8:05 AM (49.196.xxx.106) - 삭제된댓글

    보시? 적선하는 셈 치고 한두번은 잘 대해 주고 시간도 내주지만 세네번째 부터 성향 파악 되면 알짤?없어요?

  • 14. 손절
    '22.1.1 8:05 AM (49.196.xxx.106)

    보시? 적선하는 셈 치고 한두번은 잘 대해 주고 시간도 내주지만 세네번째 부터 성향 파악 되면 알짤?없어요

  • 15.
    '22.1.1 8:05 AM (180.111.xxx.89)

    제가 남들보기에도 이용? 해먹기 쉬운 타입인지,
    자꾸 이런 부류만 만나니 지쳐요,
    손해 감수하지 말까요,,,

  • 16.
    '22.1.1 8:06 AM (211.117.xxx.145)

    ㄴ얻어만 먹는 약은 사람들이
    다른 곳에 가서 사기를 당해요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만나더라구요
    큰 복은 하늘이 내려요

  • 17.
    '22.1.1 8:07 AM (180.111.xxx.89)

    그럼 저는 사기 안당하려나요?
    얻어먹는거 질색하는데 ㅎ

  • 18. ...
    '22.1.1 8:11 AM (112.214.xxx.223)

    ㄴ 저도 원글 입장인데

    한번 더 사고나면
    속 편히 손절할수 있어서
    사는편이예요.

    얻은 게 더 많으면
    손절할때 고민되고 찜찜해서
    제가 더 사는 편....

  • 19. ㅇㅇ
    '22.1.1 8:12 AM (211.193.xxx.69)

    인간관계에서 배려에 너무 중점을 두다보면 호구가 되기 쉽상이죠
    전 모든 인간관계에서는 기브앤테이크가 기본이라고 보기 때문에
    내가 기브를 하는데 돌아오는 테이크가 없거나 무성의 하다면 기브를 줄여나가야죠. 한마디로 기브 테이퍼링
    지나치게 기브만 하다보면 나중에는 섭섭함 서운함 나아가 상대에 대한 환멸을 가질수도 있고
    상대방은 테이크만 하다보니 배려가 나중에는 권리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죠
    기브앤테이크를 잘 조절하는게 건강한 인간관계의 관건이라고 봅니다

  • 20.
    '22.1.1 8:37 AM (211.117.xxx.145)

    남한테 연연하지 말고
    남들 눈치도 보지말고
    님 소신대로 사세요
    패밀리레스토랑 가자고 했을때
    요령이 있었더라면 거긴 안갔겠죠

    소신에 관한 얘기..
    부동산으로 큰 부자 된 미련한 농부 얘길 들었어요
    이 사람이 조상이 물려준 땅 분당에서 농사를 짓고 있었어요
    분당이 택지개발 되는 바람에 보상을 받게 됐어요
    그 곳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상가건물에 투자해서 임대료 챙기며 편하게 사는데
    이사람은 천직이 농사라며
    남의 비웃음은 아랑곳하지 않은채
    보상금으로 수지에 땅을 사서 농사를 시작했대요
    또 택지개발 돼서 보상금이 나왔는데
    이번에도 나는 천직이 농사라며
    판교에 땅을 사서 농사 재개 했대요
    또 또 택지개발 돼서 엄청난 보상금이 나왔대요
    그 뒤로 어찌됐는지 뒷 얘기를 못들었네요

    돈이 사람을 쫒아가는 큰 부자는
    하늘이 내려준 복을 받은거래요

  • 21. 얻어먹는거
    '22.1.1 8:38 AM (106.101.xxx.165)

    질색하지마세요 당당히 받으시고 즐기셔야 한차원 올라갑니다 그리고 나랑 오래 봐야할사람이고 계속갈사람 좋아하는사람외엔 과한 배려하지마세요 나랑 오래갈사람한테 잘하세요

  • 22. ㅇㅎ
    '22.1.1 8:40 AM (125.178.xxx.53)

    와 진짜 돈이 사람을 좇아간 경우네요 대박..

  • 23.
    '22.1.1 8:41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50대
    이젠 다 귀찮아서 신경쓰기 싫어요
    얻어먹지도 사주지도 않고 내가 먹은 건 내가 내고
    상대방은 자기가 알아서 하게 내버려둬요

  • 24. 커피값
    '22.1.1 9:55 AM (211.36.xxx.71)

    없어도 나는 잘 살 수 있으니
    5만원 이하면 내가 내버리고 말아요
    푼돈 얻어먹고 싶지 않아요
    물론 얌체는 제외고요

  • 25. ㅇㅇ
    '22.1.1 10:01 AM (180.66.xxx.124)

    저는 친한 친구이고 제가 형편이 더 나으면
    계속 제가 더 많이 냅니다.. 거의 2대1 정도로요
    아무 상관 없어요.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평생 쓰는 편이에요

  • 26. 저도요
    '22.1.1 10:07 AM (1.225.xxx.38)

    찐친이고 친구들이시간내서 얼굴본게 기분이좋고 행복해서 서로내려고 난리에요.
    다들 힘든데 멀리서 차갖고 중간지점에서 모여서 두어시간 얼굴보고 맛난거 먹으며 수다하는게 낙입니다.
    서로내려고해요.
    그리고 누가 내도 상관없으니 다 잊어버리고뭐라도 갖고와서 나눠주고싶어하고.... 저흰 늘 그래요.월 2회는 만나는데도그래려 ㅎㅎㅎㅎㅎㅎ

  • 27.
    '22.1.1 11:41 AM (58.239.xxx.7)

    넉넉한 사람한테는 나도 넉넉해지고
    인색한 사람한테는 나도 인색해지고

    적어도 덜 내려고는 안해요.
    같이 내도 내가 조금 더 내는게 맘 편함

  • 28. ..
    '22.1.1 12:01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여자들 커피 밥값에
    이렇게 민감한거 보고
    남편이 너무 놀라네요.
    근데 남자들도 그렇게 남한테 절대 돈 안쓰려는 사람 있는데
    수입에 비해 돈이 없다네요?
    가만보면
    저런 여자들도 돈이 안붙지 않나요?

  • 29. 원글
    '22.1.1 1:38 PM (180.111.xxx.89)

    근데 점심에 분식사고, 저녁에 내가 내는데 패밀리레스토랑 가자는 사람 이해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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