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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03년생 아들 술사러 방금 나갔어요.

헐, 조회수 : 8,250
작성일 : 2022-01-01 00:27:05
친구들 만나 놀다가 어쩐일로 일찍 귀가해서 좋아했는데
갑자기12시5분에 술사러 편의점 가도 되냐고..
제가 너무 놀라 왜?했더니 아들도 왜?
아,이제 성인ㅋㅋ 이래요.
첨엔 넘 놀라고 이해안됐는데
코로나땜에 만남은 어려우니 각자 집에서 술사서
겜할건가봐요,
첫날이니 그럴수도 있겠다싶고
좀 귀여워서 알았다했어요.
..
그새 다녀왔네요. 깡소주 한병 ㅋㅋ편의점에 누가봐도 03년생
각종 롱패딩들이 술 사러 왔대요.ㅋ
착한 아이니 오늘 정도는 봐줘도 되겠죠? ㅎ
IP : 39.120.xxx.99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22.1.1 12:31 AM (39.124.xxx.152)

    이 시간 만을 기다리는 2003년생들입니다.ㅋ
    아쉽게도 우리 아들은 미국에 있지만
    친구들이 부러울거 같네요.
    성인이 된 아이들 아기적이 언제적이던가 싶은데
    훌쩍 자라고 우리는 늙고 ;
    2022년이라니
    아...

  • 2. ㅇㅇ
    '22.1.1 12:31 AM (121.182.xxx.159)

    저희딸두요!!!
    이슬톡톡사오네요 흐

  • 3. ..
    '22.1.1 12:32 AM (182.216.xxx.30)

    저희딸도 03년생...편의점 가서 자몽소주 사왔어요~ 멀리서보니 춤추면서 오더라구요..성인이 되었다! 인정받고 싶었나봐요.

  • 4. 그러면
    '22.1.1 12:33 AM (122.34.xxx.60)

    첫잔을 부모랑 하자고 하세요
    일단 한 잔씩 꺽은 다음 게임을 해도 게임을 하는거죠.

  • 5. 아이고!
    '22.1.1 12:34 AM (39.120.xxx.99)

    저녀석 문밖으로 들리는 말소리가 벌써 혀 꼬였어요!ㅋㅋㅋ

  • 6. ㅇㅇㅇ
    '22.1.1 12:35 AM (211.247.xxx.137)

    손주가 2003년 생인데
    병역대상자라는 문자가 왔다면서
    보내주더군요.
    어찌나 마음이 착잡한지요.

    아들 입대하는날 남편이 논산까지 따라가주었고
    저는 대소변을 밖에서 하는 강쥐를
    산책시키면서 많이 울었는데.
    지금은 손주가 그 대열에..

  • 7. ㅇㅇ
    '22.1.1 12:35 AM (112.161.xxx.183)

    울딸 2002년생 21년 되자마자 그랬어요 ㅋㅋ 12시에 맥주한캔 사오기 ㅋ 성인이 되는 의식 같읃거였어요

  • 8. 울집 03년생
    '22.1.1 12:37 AM (122.32.xxx.66)

    오늘 이 시간만 기다렸다고 12시 땡하고 자기 성인이라고 술 마실거라고. 케잌 촛불켜고 아빠랑 술에대해 얘기중이에요.

  • 9. ㅎㅎ
    '22.1.1 12:38 AM (39.120.xxx.99)

    안그래도 저녁먹을때 남편이 한 잔 주더라구요,^^
    어휴, 이제 캬아 소리까지..
    드라마에서 배웠는지 참 어설프네요.

  • 10. 어머나
    '22.1.1 12:44 AM (39.120.xxx.99)

    신성한 의식이었군요.
    .하마터면 답답한 꼰대 엄마가 될뻔했네요.

  • 11. ..
    '22.1.1 12:45 AM (39.121.xxx.117)

    줌 켜놓고 친구들끼리 새해맞이도하네요
    방문넘어 꺄르르소리도 들리고
    좋을때다싶어요

  • 12. jijiji
    '22.1.1 12:47 AM (58.230.xxx.177)

    코로나 아니면 술집 갔을텐데 못만나니 편의점으로 갔네요
    우리딸도 이제 성인이에요ㅎㅎ

  • 13. ...
    '22.1.1 12:47 AM (118.235.xxx.172)

    저희딸도 03년생...편의점 가서 자몽소주 사왔어요~ 멀리서보니 춤추면서 오더라구요
    ㅡㅡ
    악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 이날까지 참고 ㅋㅋ
    너무 예쁘네용

  • 14. 어제
    '22.1.1 12:49 AM (210.178.xxx.44)

    저희 아이도 12시 땡 하고 슝~

  • 15. 울집 03년생
    '22.1.1 12:49 AM (122.32.xxx.66) - 삭제된댓글

    지금 일기 쓰고 있어요. ㅋㅋㅋ

  • 16. ...
    '22.1.1 12:51 AM (125.178.xxx.109)

    울 아들은 멋이 없네요
    친구랑 통화하며 거실에서 게임중

  • 17. ㅁㅁㅁ
    '22.1.1 12:52 AM (125.136.xxx.6)

    96년생 딸도 그랬지요 ㅎㅎㅎ
    12시 땡치고 남동생 대동하고 집앞 슈퍼고 쪼로록
    들어와서 지방으로 쓱 들어가기에
    너 술샀지?
    하니깐


    나와 당장!!!

    그래가지고는
    나름 술상 잘차려서 같이 마셨어요 ㅎㅎ

  • 18. ..
    '22.1.1 12:53 AM (182.213.xxx.217)

    어머 저도 12시에 맥주사러
    편의점에 갔는데
    각종 롱패딩들이 와~~하고 뛰어오던데
    술사러 오는애들이었나봐요 ㅎㅎ

    우리아들도 2년전
    11시45분에 나가 12시땡과 동시에
    술시켜먹었다고 자랑했는데
    지금은 군대서 연등중이라고 톡왔네요ㅎ

  • 19. 그래서
    '22.1.1 12:57 AM (182.219.xxx.35)

    저희집 03이도 편의점 간다고 그랬나봐요.
    저는 눈치도없이 밤늦게 어딜가냐고 안된다 했는데
    ㅎㅎ 아들보고 술 사오라고해서 같이 한잔 마시면 좋겠는데
    감기약 잔뜩먹어서 아쉽네요.

  • 20. ^^
    '22.1.1 12:59 AM (180.65.xxx.45)

    저희 조카도 2003년생인데 어제 친구 3명이랑 호텔에서 1박 하면서 12시 땡하면 편의점에 술 사러 간다면서 갔는데 술 다 팔렸으면 어떡하냐고 며칠전에 걱정 하는데 귀엽더군요

  • 21. !!
    '22.1.1 1:02 AM (39.120.xxx.99)

    멋진 엄마들이셔요. 역시 우린 신세대!ㅋㅋ
    이제 술도 마시고 군대도 가야하고 운전도 하고 연애도하고
    정말 성인이 된 우리 아가들,
    엄마들은 이제 새로운 걱정들이 생기겠지만
    아무쪼록 건강하고 무탈하게 멋진 인생 펼쳐나가렴.

  • 22. ...
    '22.1.1 1:03 AM (58.123.xxx.199)

    사랑스러운 03년생 롱패딩들 ㅋㅋ
    푯현 너무 재미있어요.
    아이들아~ 재미있는 세상을 살거라~~
    신나게, 씩씩하게~

  • 23. ㅇㅈ
    '22.1.1 1:11 AM (125.189.xxx.41) - 삭제된댓글

    02년생 아들은 거나하게 한 잔 하시고
    음악 크게 켜놓고 있네요..
    03 롱패딩들 아 귀여워요.ㅎㅎ

  • 24. ㅇㅈ
    '22.1.1 1:11 AM (125.189.xxx.41)

    02년생 아들은 거나하게 한 잔 하시고 들어오더니
    음악 크게 켜놓고 있네요..
    03 롱패딩들 아 귀여워요.ㅎㅎ

  • 25. ^^
    '22.1.1 1:43 AM (183.101.xxx.187)

    요즘 맨날 늦게까지 뭐하나 했더니
    그중하나가 맥주공부였더라구요
    아까 마트에서 맥주고르는데
    모르는 사람이 보면 맥주전문가 ㅎㅎ
    맛도 모르고 글로만 배운 맥주전문가가 고른
    맥주 12시 전이라 제가 계산했지만
    어찌나 즐거워 하던지 ㅎㅎ
    귀여웠어요^^

  • 26. ...
    '22.1.1 1:43 AM (221.160.xxx.22)

    고작.. 술이라니

    새해가 됐는데
    어쩜 이렇게 우리는 아이들에게 가르친것이 없을까요.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우리 세대가 썩은게 틀림없습니다.

  • 27. ㅁㅁㅁ
    '22.1.1 1:48 AM (125.136.xxx.6)

    아이고 참 윗님 혼자 '진지' 드셨어요? ㅋㅋㅋ
    나름 성인식이고 통과 의례이자 지나고 나면 추억이 되는 일상의 재미인 것을
    뭐 그리 혼자 꼰대질하고 싶어서 드릉드릉이신지..

    아이 없으시죠?
    혼자 부끄러워하세요 제발

  • 28. 03년생
    '22.1.1 4:01 AM (1.239.xxx.33)

    저희 아들도 친구랑 다녀 왔더라고요.

  • 29. 아침은
    '22.1.1 5:53 AM (39.7.xxx.111)

    해장국을 끓이셔야겠네요.^^

  • 30. 롱패딩들아
    '22.1.1 6:59 AM (182.212.xxx.180)

    축하해 ~^^

  • 31. 03년생
    '22.1.1 7:59 AM (218.238.xxx.233)

    03년생 저희 아들도 좀전에 들어와서 졸리다고 방에 들어가네요
    새벽 5시에 소주랑 맥주 편의점 테이블에서 마신 사진 보내 놨더군요

  • 32. 03년 추가
    '22.1.1 8:14 AM (61.252.xxx.4)

    이슬톡톡, 청하, 순하리 사고 육포안주, 치킨 시켜서 주류 품평회 온가족이 했어요
    으....써... 행주빠는 비누맛이야!!!!!
    첫잔의 소감
    다음주는 일반 소주 품평회로 잡았어요 찌게 끓여야할라나봐요

  • 33. 현이맘
    '22.1.1 8:59 AM (118.235.xxx.189)

    즤집 아들도 12시 넘어 편의점에 검정옹패딩 입고 맥주 2캔
    안주로 각종 과자에 뭔 곱창안주까지 야무지게 사와서
    친구들이랑 줌으로 온라인 음주를 같이 하더라구요
    웃고 떠들고..지금 그시간들이 정말 반짝반짝할 때죠 인생에서..

  • 34. 병다리
    '22.1.1 9:54 AM (222.238.xxx.76)

    참 술사는건 생일 날짜와는 상관없는건가요?
    03년이면 다 살 수 있는거예요?

  • 35.
    '22.1.1 10:18 AM (122.36.xxx.14)

    03년생 롱패딩입고 12시 땡하자마자 편의점 좀 다녀온다더니 다녀와서 방에서 혼자 술마실건데 혼낼거냐고 자진신고해서 걍 마셔라 하며 남편 소주잔 하나 줘서 딸방으로 밀어넣었네요
    울 아이는 자몽소주랑 진짜소주? 두병사와서 진짜소주 아빠랑 나눠 마시고 토하고 잤어요 ㅠ

  • 36. ^^
    '22.1.1 10:38 AM (118.235.xxx.188)

    울아들 술담배 안하는것만해도 예쁘다 해야 할거 같네요

  • 37. 내안의사랑
    '22.1.1 10:48 AM (122.37.xxx.55)

    울아들도 12시넘으면 술마실 수 있다고 친구들이랑 편의점에서 만난다고 11:30분쯤 나갔다가 새벽1시쯤 들어왔어요 ㅎㅎ 맥주한캔 사먹는다고 코로나 시국 아이들 나름 성인식인가보네요.
    정시원서접수보다 더 중요한 일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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