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 많은 도움 받았어요.
서울 일반고 2등급초반 남학생인데
성균관, 중앙,경희 사학과 쓰려고 한다고 했다가
너무 모르는 엄마 어서어서 정신차리라는 따끔한 충고 많이 받았고
담임선생님도 6장 모두 상향으로 채우면 안된다고 말씀하셔서
결국 경희 두장, 건국 두장, 동국교과, 숭실교과로 6장 지원했어요.
결과는 숭실 최초합격했고, 동국이랑 경희교과를 예비번호 받았어요.
경희대 최저기준 통과했구요.
동국대는 추가합격못했고, 경희예비번호가 1*이었는데 추가합격했어요.
(추합 최종결과는 나중에 학교홈페이지에 게시됩니다. 제가 입학처 전화 붙잡고 푼수짓을해서 번호는 비밀이어요^^)
담임선생님과 전화통화했는데 교과로 합격한 아이들이 더 많다고 하시면서
학생부종합전형은 역시 학생, 학부모, 학교가 삼위일체로 준비하지 않으면 어렵다는 이야기 나누었어요.
예전 제 질문글에 댓글 달아주신 분 중에 최저기준 맞추면 가능성있다고 하신분이 계셨는데
작년입시결과도 최저기준충족이 큰변수가 됬었다고 알고 있어요.
결론이라면...
입시제도에 큰 변화가 있고,
코로나 환경이라서 그런지 최저기준 충족못시키는 아이들이 예상보다 많아서
최근 1-2년 입결과 그 이전 입결을 동일선상에 놓고 판단하시면 오류가 있을수 있다는 겁니다.
분리해서 판단하는게 필요해보입니다.
그리고 코로나 영향으로 각 대학과 입시정보제공사이트들이 모두 유튜브로 입시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워킹맘들에게는 접근성이 좋은 환경이니까 모른다고 포기하지마시고, 저처럼 너무 늦게 알아보느라 당황하지 마시고
유튜브를 적극 활용하시라고 말씀드려요.
잘 아시는분들에게는 정보랄것도 아니겠지만 혹시라도 도움되실분 있을까하는 마음에 몇줄 올립니다.
힘든 한해 보내시느라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내년에는 모든 가정에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 더 많아지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