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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대학병원에 남을 경우 가족과 상의하나요?

이런경우 조회수 : 4,377
작성일 : 2021-12-31 15:16:26
개업을 하거나 페이닥터로 가지 않고
대학병원에 계속 남을 경우 보통 가족과 상의하나요?
아무래도 많이 바쁘고 급여 수준도 달라지니 가족들에게 상의하는지
결정하고 통보하는지요?
서울 유명의대라고 하면 대학교수 월급은 어느 정도일까요
개업을 한다면 처가에서 도울 생각은 있는데
병원에 남는다면 어찌해야 하는지....
여동생 얘기인데요 
대학때부터 사귀어서 동생도 뒷바라지로 고생을 했는데요
과도 비인기과를 택했고, 결국 학교에 남는다고 합니다. 
동생도 마음이 복잡한가봐요
저야 뭐라고 말할 처지는 아니지만 상황이 조금 궁금해서요 
IP : 122.38.xxx.6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2.31 3:21 PM (211.206.xxx.204)

    비인기과니까 대학병원에 남는거죠.
    개원하기 힘든과는 대학에 남는게 젤 낫다고 들었습니다.

    여동생이 남자 직업을 보고 사랑한게 아닐텐데 ...

  • 2. 원글
    '21.12.31 3:24 PM (122.38.xxx.66)

    비인기과도 성적 떄문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간거고 연구능력이 출중한가봐요
    대학 때부터 교수들이 총애했고요.

  • 3. 비인기과인데
    '21.12.31 3:24 PM (14.32.xxx.215)

    개업을 왜 해요
    대학에 남는게 운이 억수로 좋은거에요

  • 4. ......
    '21.12.31 3:27 PM (118.235.xxx.97)

    남겠다는 결정을 할 때 배우자와 상의하느냐 마냐는 그 사람 성격이겠죠.
    저희는 의사 부부라
    둘다 그 문제에 대해 미리 충분히 상의했어요.
    물론 페이가 적지만 대신 나중에 연금이 있다는 점에서,
    대다수 의사는 연금이 없으니
    어찌보면 인생 전체로 봤을 때는 당장 많이 벌고 연금 없는 것보다 나을 수도 있는 선택입니다.
    다만, 교수가 되기까지 밤 늦게까지 남아 논문 쓰고 일해야 해서 본인이 굉장히 힘든 길이기도 하고요.
    저는 애엄마이고,
    애들 교육 돌보려면 페이닥터가 나을 것 같았고.. (퇴근 시간 문제)
    그래서 안 하고 싶어서 남편에게 난 안 하고 싶고 페이닥 갈 테니 당신 남고 싶으면 남아라, 내가 페이닥터 해서 서포트 하겠다 했는데
    남편은 과 특성상 자기보다 내가 교수 시도하는 게 더 성공률 높을 것 같다길래, 성공률이고 뭐고 난 안 하고 싶다.. 했고
    남편이 처음에 펠로 몇 년 하더니
    자기 이러다가 교수 되기 전에 죽을 것 같다고..(노동강도가 너무 세서) 해서.
    그러면 당신 원하는대로 하라고 건강이 더 중요하지.. 해서..
    페이닥터 하다가 개업했네요.
    개업 비용은 어차피 다 빚...
    양가에서 도와주시면 고맙지만, 저희는 양가가 그렇게 크게 도와주실 여력은 없어서..

    남느냐 마느냐는 그냥 그 사람 성격이더라고요.
    남고자 하는 사람을 끝끝내 페이닥터로 내몰아봤자 평생 후회하면 배우자로서도 미안하고 후회스러울 텐데요.
    배우자가 자기 일 관련으로 꼭 하고자 하면 밀어주는 게 맞죠..
    아예 밥 굶는 것도 아니니..
    어차피 펠로 몇 년 하다가 그만두고 나가는 사람도 많으니
    일단 배우자의 결정을 지지해주라 하세요.

  • 5.
    '21.12.31 3:28 PM (58.239.xxx.7)

    본인이 남고 싶으면 남는거죠.
    돈을 아예 못버는것도 아니고요.
    물론 부인과는 대화 나눌수는 있겠지만 최종결정은 본인 의사대로죠.

  • 6. 원글
    '21.12.31 3:29 PM (122.38.xxx.66)

    급여는 어느 정도인가요? 사립대 병원입니다.

  • 7. 사실
    '21.12.31 3:29 PM (14.32.xxx.215)

    교수 총애...아런건 없어요
    가족의 환상이죠
    무슨과인지 알려주세요
    애초 개원 자체가 힘든 과도 많습니다

  • 8. ㅇㅇ
    '21.12.31 3:29 PM (180.228.xxx.13)

    질문의 요지가 가족과 상의여부인거죠? 보통 다 가족과 상의하죠 안그런 경우가 이상한 거예요

  • 9. 병원도
    '21.12.31 3:30 PM (121.165.xxx.112)

    결국엔 영업이라 장사수완 없으면
    대학병원에 남는게 나아요.
    가족이 대학병원에 있다가
    매번 논문 써야하고 공부해야하는거 귀찮다고
    개업했는데 대학병원에 있을때보다 돈을 더 못벌어서
    폐업고민하다가 원형탈모 왔어요.
    늙어서 페닥도 쉬운 일은 아니고
    겨우겨우 월세번다 합디다.
    선비스타일이면 대학병원에 남는게 나아요

  • 10. 처형까지
    '21.12.31 3:30 PM (211.36.xxx.189)

    이러는거 알고 미리 말 안했을수도 있겠네요
    와이프가 의사 아니면 잘 모를수도 있고
    말하면 싸움나니까요

  • 11. ???
    '21.12.31 3:34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질문이 참 이상하네요
    사윗감이 돈 되는 개원 마다하고 작은 연봉이어도 본인 적성 찾아가겠다는거잖아요
    여자쪽 집안식구들은 돈 대주고 개원시켜준다는데 그걸 마다하는 사위가 맘에 안들어 죽겠구요
    남자가 그런 처가덕보면서 일일이 간섭받고 적성에 안맞는일하며 사느니 내가 원하는 삶을 살겠다는게 잘못된거고 의논이 필요한가요?
    남자 연봉 액수가 맘에 안들면 그 결혼 엎어버리고 다른 의사 찾아도 줄설텐데요

  • 12. ㅡㅡㅡ
    '21.12.31 3:40 PM (39.7.xxx.206)

    궁금해하는 님이
    이상합니다
    여동생이 알아서 하겠죠
    월급적으면 보태주시려구요??

  • 13. 웃기네요
    '21.12.31 3:45 PM (175.223.xxx.1)

    키운 부모도 공없다하는 세상에 여친이 숟가락 얹네 ㅎ

  • 14. 결혼전이면
    '21.12.31 3:54 PM (175.223.xxx.20)

    그가족리랑 얘기했겠죠. 원글님이 나설일은 아님
    올케일을 시누가 나서면 되겠어요.

  • 15. .....
    '21.12.31 3:57 PM (106.102.xxx.250)

    키운 부모도 공없다하는 세상에 여친이 숟가락 얹네 222222222

    진짜 웃기는건
    결혼하면 두사람이 알아서 산다고 하면서
    키우고 교육시킨 시가 부모님이랑 선긋고 남취급하면서
    친정은 부모도 아닌 언니까지 나서네요.

    비인기가는 병원에 남는게 베스트입니다.

  • 16. 총애=가족환상
    '21.12.31 3:57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위의 댓글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 17. @@
    '21.12.31 4:02 PM (175.114.xxx.84)

    처형이 이러시는건 내정간섭

  • 18. ....
    '21.12.31 4:06 PM (118.235.xxx.245)

    본인진로 본인이 정하는거지 가족이 왜요 도움필요할때는 의논하겠지만

  • 19. anjanj
    '21.12.31 4:19 PM (112.221.xxx.67)

    뭐 평소에 얘기했겠죠..그런정도도 부부가 얘기 안하고 살면 뭐 무늬만 부부던가...

    처형이 나설얘긴 아닌거같은데..자기들이 알아서 할일이지
    동생 굶어죽을까봐 걱정하시는거면 모를까

  • 20.
    '21.12.31 4:23 PM (182.211.xxx.9)

    낳아서 키워서 공부시켜서 의대 보내
    의사 만든 부모님도 아들이 대학에 남는다고 하면
    그러려니 하겠지요.

    연애 결혼한 동생분이 뭐 그리 큰 지분이 있겠어요.

    더구나 처형이 관여할 일은 전혀 아닌듯 싶습니다.
    모르는척 하세요.

  • 21. 결혼전이면
    '21.12.31 4:44 PM (1.236.xxx.99) - 삭제된댓글

    이러고 있는거 알면 도망갈 일입니다. 요즘 젊은 의사들 처가덕 보는거 반드시 좋아라 하진 않아요. 장모가 집사주고 매일같이 자기집처럼 드나든다고 싫어하더라구요. 결혼시키면 간섭 안해야하는거 시가쪽만 해당되는거 아닙니다. 남자들도 스트레스 받아요. 말을 잘 못할뿐인데 친한 동료들한테 푸념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 22. 상의라기 보다는
    '21.12.31 4:49 PM (112.154.xxx.91)

    상의는 듣는 사람이 해줄 조언이 있을때고 병원개업은 의사가 아닌한 알수 없잖아요. 상의가 아니라 설명을 듣는거죠. 개업도 사업인지라 성격 맞아야 하고 힘들죠. 음.. 한달에 얼마이상 순수익 남을거 아니면 학교에 남는게 낫다고 하기도 해요. 간호조무사 쓰는것도 그렇고 세금 등등..사업이 쉽지 않죠

  • 23. 웃긴다
    '21.12.31 5:08 PM (211.46.xxx.235)

    처형이 오바육바
    의대생 아들 있는데 이렇게 밥맛없는 처가 만날까 걱정

  • 24. 오지랖대왕
    '21.12.31 5:20 PM (106.240.xxx.10)

    오지랖 가족인가봐요. 님이 의대 보낸 것도 아니고..님 동생이 의대 보낸 것도 아닌데..

    그리고 교수가, 특히 의대 교수가, 여기서 그렇게 쉽게 이야기될만한 그런 위치가 아닌데....
    82 나날이 이상해 지네요...

  • 25. 아이고
    '21.12.31 5:47 PM (175.116.xxx.239)

    예과 2년인데

    내아들 이런 여자 만날까 두려워
    여자친구 안사귀는걸까ㅡㅡ??

  • 26. 저말인가
    '21.12.31 6:02 PM (211.246.xxx.40)

    저 사립의대 교수이고 인기과라서 전공의 선발도 경쟁이고 제가 뽑는 분과전문의조차 경쟁선발이고 다들 개업하고 잘 나가는데 저는 연구와 교육이 임상만큼 좋아서 남아 있어요 최소한 대기업 회사원보다는 잘 법니다 저를 부러워하는 개원의 안쓰러워하는 개원의들이 있지만 자기 소신대로 살다 죽는거에요

  • 27. ----
    '21.12.31 6:24 PM (121.133.xxx.174)

    처형이 참...나중에 한몫 받고 싶으신가봐요
    대학병원에 남는 사람들은 개원의..즉 돈벌이 의사로 살기 싫은 거죠
    연구실적까지 뛰어나다니..본인 인생 본인이 선택하겠다는데,,
    친부모님들도 뭐라고 하지 못하죠.
    연구에 뜻이 있고 능력 있는 사람들은 대학병원에 남아서 자신의 뜻을 펼쳐야 나중에 후회가 남지 않아요.
    그냥 타고난 성향이나 기질이 나뉘는것 같아요.
    돈많이 벌 사람을 원한다면 다른 사람을 알아보는게 좋을 겁니다.

  • 28. 본인마음
    '21.12.31 6:55 PM (39.7.xxx.96)

    본인마음이지 본인의 진로를 왜 가족과 상의해야합니까 ?????

  • 29. ..
    '21.12.31 8:10 PM (137.220.xxx.53)

    대학때부터 사귀어서 동생도 뒷바라지로 고생을 했는데요

    ??? 대체 뭘 뒷바라지 했길래 고생을 한 걸까요
    공부한 본인이 제일 고생했겠죠
    학비라도 내줬어요? 온 가족이 보상심리 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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