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카톡얘기 보니 저도 질문 좀..
그거에 대해 자부심을 넘어 자만심도 있으시고요.
그래서 카톡으로 본인 운동 영상을 보내거나,
관리 잘해서 건강하다고 자랑하시는데
문제는 제 남편은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셨는데
(부친은 80대, 모친은 70대) 남편한테 자꾸
보내시니까 제가 다 미안한거에요.
아빠한테 말씀드렸는데 (자기 부모님 생각날테니
남편한테는 보내시지 말라고) 계속 그러시네요.
남편은 괜찮다고 하는데, 저는 아빠가 원망스러워요.
그정도 배려는 해줄 수 있는거 아닌가요?
제가 오바일까요?
1. ...
'21.12.30 10:45 AM (223.38.xxx.144) - 삭제된댓글님 마음에 공감 가요.
아버님께서 너무 본인 생각만 하시네요.2. ..
'21.12.30 10:46 AM (183.97.xxx.99)원글님 맘이 그렇다면 할 수 없는데요
남편이 부모님을 일찍 여윈 것도 아니고
80대 70대시잖아요
저라면 큰 상관없을 거 같아요
남도 아니고 장인이잖아요3. ...
'21.12.30 10:48 A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장인이 보내는건데 큰상관없을것같은대요
4. 만약에
'21.12.30 10:48 AM (182.172.xxx.136)친정부모님 돌아가셨는데 시부모님이 저런식이면
여기서 다들 욕하실 것 같은데...5. 만약에
'21.12.30 10:49 AM (182.172.xxx.136)차라리 남이라면 덜 서운한데 장인이라 더 서운할 것 같아요.
그냥 제 생각에는요..6. ...
'21.12.30 10:50 AM (115.137.xxx.88) - 삭제된댓글저도 이해가 안되는데요
아부지 왜그러신대요ㅡㅡ7. sstt
'21.12.30 10:51 AM (125.178.xxx.134)저희아빠도 사위한테 생각없이 말행동할때가 많아서 제가 넘 민망해요 한번 그러지 말라고 했다가 싸웠다니까요 엄마는 항상 배려넘치는데 진짜 아버지는 생각이 없어요
8. 사위도
'21.12.30 10:51 AM (59.8.xxx.220)건강관리 잘해서 내딸이랑 오래오래 살아야한다
9. ...
'21.12.30 10:57 AM (69.94.xxx.173)윗분말이 정답..
10. 음
'21.12.30 11:01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아무리 꿈보다 해몽이라지만...
본인 운동영상을 사위에게 왜 보내냐구요.11. ...
'21.12.30 11:02 AM (223.38.xxx.144) - 삭제된댓글꽃노래도 한두번
12. 음
'21.12.30 11:13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부모님 돌아가신 거와는 상관없이
시어머니가 자기 운동영상을 수시로 며느리한테 보낸다고 생각해 보세요.
정상으로 보입니까.
장인이 자기 운동영상을 수시로 사위에게 보낸다..
아무리 허물없는 장인 사위 사이라도 그건 아니죠.13. 그래도
'21.12.30 11:15 AM (58.224.xxx.153) - 삭제된댓글아버님 생각에서는 젊은사람들이 80이 넘은 이나이에도
건강관리를 이렇게 열심히 한다 그래서 지금 왠만한 60대들보다도 더 쌩쌩하다
그러니 너희 부부도 나를 본받아서 건강관리 잘 해주기를 원하는게 아니실까요? 꼭 자랑하신다기보다요
그리고 장모장인도 부모인데 건강하신모습 감사한거지
뭐 10대도 아니고 이나이에 이제와서 돌아가신 내 부모님생각에 부럽고 언잖고 그렇지는 않을듯요
원글님 마음은 그런생각 맞긴한데
또 남편이 괜찮다는것도 빈말이 아니라 진심인듯요14. 그래도
'21.12.30 11:16 AM (58.224.xxx.153)아버님 생각에서는 젊은사람들아 80이 넘은 이나이에도
건강관리를 이렇게 열심히 한다 그래서 지금 왠만한 60대들보다도 더 쌩쌩하다
그러니 너희 부부도 나를 본받아서 건강관리 잘 해주기를 원한다 ... 이런게 아니실까요? 꼭 자랑하신다기보다요
그리고 장모장인도 부모인데 건강하신모습 감사한거지
뭐 10대도 아니고 이나이에 이제와서 돌아가신 내 부모님생각에 부럽고 언잖고 그렇지는 않을듯요
원글님 마음은 그런생각 맞긴한데
또 남편이 괜찮다는것도 빈말이 아니라 진심인듯요15. ㅇㅇㅇ
'21.12.30 11:19 AM (119.204.xxx.8)아빠한테 말해도 소용없음을
남편에게 자연스럽게 자꾸 말씀하시고
아빠가 나이들어 주책이라는둥
나는 남편,니 편이다라는
언질을 자꾸 주세요16. ㅇㅎㅇㅎ
'21.12.30 11:51 AM (125.178.xxx.53)연세드신분들이 좀 그렇죠
근데 또 남자들은 그런거 민감하게 받아들이지않는 사람도 많아서..17. 제 생각엔
'21.12.30 11:54 AM (182.172.xxx.136)제가 더 흥분하며 속상해하니까 남편이 괜찮다고
하는 것 같아요. 사실 이런건 마음의 문제잖아요.
만약 제가, 뭘 그런 걸 갖고 서운해하냐 했다면
남편이 더 불만이 생겼을지도 모르겠어요.
아빠가 나쁜 뜻이 아니라는 건 저도, 남편도 알아요.
하지만 제 입장에선 아빠가 좀 더 그릇이 큰 어른
역할을 해주시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어요.
건강관리 열심히 해서 오래, 건강하게 사는거라고
큰소리 치시면, 암으로 돌아가신 시부모님은
건강관리도 안했다는 말인가 그런 생각 들잖아요.
건강과 수명은 어느정도 운도 있는건데...18. ㅇㅇㅇ
'21.12.30 12:00 PM (222.99.xxx.252) - 삭제된댓글어쩔수 없어요.. 연세 드시면 다시 애기가 되는 경향이 있거든요... ㅠㅠ
19. 어머
'21.12.30 12:05 PM (39.120.xxx.191)아버님 푼수세요. 이걸 원글님이 어쩌지 못하는게 이해가 안가요. 좋게좋게 이야기하지 마시고 확실하게 얘기하세요.
사위 아니라 딸이라도...자기 운동영상 보내는게 정상인가요?
정 자랑하고 싶으시면 인스타 개설해드리세요.20. 남배려
'21.12.30 12:31 PM (125.184.xxx.67)못하는 늙은 할배들이 대부분이에요.
원글님 아빠도 그런 거죠. 지 자랑만 하고 지 얘기만 하고 남 배려 안중에도 없는.
뭘 바꾸려고 하세요. 대답 안 하면 되지. 그러거나 말거나21. 살짝
'21.12.30 12:53 PM (58.225.xxx.20)남편 모르게 차단해놓으세요.
얘기해도 소용없으면 그게 나을듯.22. 저희
'21.12.30 1:26 PM (141.223.xxx.32)부모님 모두 근 몇년 사이에 돌아가셔서 지금도 엄마 아버지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고 그립지만 저희 시어머니께서 나한테 보내시는 건강관련 영상이나 글들을 보면 그냥 보내셨구나 정도로 생각하지 원글님 걱정처럼 섭섭한 마음은 안들어요. 어른들이나 우리나 모두들 건강 잘 챙기며 건강하게 지내시다 가야지요. 원글님 친정아버님이 딸 내외들도 당신처럼 건강하게 지냈으면 하는 바램으로 보내시는 걸텐데 너무 그렇게만 해석하진 마세요. 아버님이 선의로 사위한테 보내시는 건데. 아마도 남편이나 친정아버님 모두 괜찮은데 원글님이 확대해석하는거 같아서 남편이 그런 말 자꾸 들으면 전혀 맘 상할 거없다가도 불편해지겠어요.
23. ...
'21.12.30 2:09 PM (223.38.xxx.144) - 삭제된댓글윗님 그냥 건강 정보가 아니고
난 이렇게 건강하다예요.
경우가 다릅니다.24. ㅁㅁ
'21.12.30 4:17 PM (222.97.xxx.26)어르신 건강체크도 되고 열심히 하실수도 있으니 좋은점도 있어보여요
25. 어머
'21.12.30 6:21 PM (223.38.xxx.133)시어머니가 며느리한테 저런 거 보내면 다들 대동단결해서 욕했을텐데...친정에는 참 너그럽군요.
시어머니가 요리한 거 상차림 예쁘게 한 사진 보내면서 이렇게 해야 한다고 하면 미친 노인네 소리 들었겠죠26. ᆢ
'21.12.30 7:00 PM (211.243.xxx.238)좋게 말씀하지마시고
난리를 치세요
아버님 너무 하시네요
어떻게 사위한테 자신의 운동 영상을 보낼수가 있나요 누가 보고싶나요 것도 자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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