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은 대학교수 시어머니가 주인공이고 아들이 결혼하고 유학을 갔다가
며느리랑 손자가 일단 한국으로 들어왔는데 집도 사주고 손자도 잘 봐주었어요.
정말 잘하는 며느리라서 너무 좋았는데
알고보니 그 며느리는 시어머니를 자기 자식을 잘 기르기 위해서
필요한 도구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되는 내용이예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실까요?
읽어보고 싶은데 아시는 분 안계시려나...
줄거리를 보태자면 대학교수인 시어머니는 홀시어머니가 부자인데
가난하다는 이유로 무시를 당해서 며느리에게 잘 해 주려고 해요.
기억에 남는 것은 며느리가 처음 아들과 교수실로 인사드리러 왔을때
견과류를 소분한 것과 국화차를 선물로 주고
같이 쥬스를 마셨는데 헤어지면서 쥬스병을 치우고 물휴지로 싹 닦아서 마음에 들어하는 장면이 있어요,
그리고 며느리는 자신을 아빠가 밖에서 낳아온 자식인 걸 알게되어
키우는 엄마가 자기를 버릴까봐 친엄마를 모르는 척 하고 잘보이려고 가면을 쓰고 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