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인 두분 생활비 400이신데
제가 맨날 그소리했거든요 돈 다 어디에 쓰냐고 저희 부모님은 돈없다고 징징거리는 스타일이 아니라 그냥 항상 검소하게 사시길래 제가 화딱지가 나서 말한적이 있어요(아버지가 낙지 좋아하시는데 낙지볶음 좀 해먹자니까 엄마가 냉동낙지 사다가 볶아드리는거 보고 짜증나서..)
그래서 몇번 물어봤거든요 차 할부 없지 집있지 자식들 밥벌이 하지(용돈도 매달 성의표시 정도 각자 하고 있고 생신 어버이날 명절에 동생이 100이상씩 드리는걸로 알고있음)
근데 그렇게 궁상맞게 살길래 여쭤봤어요 산낙지 100번도 더 드시겠구만 왜그러냐고 그랬는데 하도 제가 툭하면 뭐라고 하니 어느날 날잡고 부모님이 뭐 보험 얼마 관리비 얼마 경조사비 얼마 식비 얼마 하고 말해주는데 진짜 들어보니까 엄마아빠 별거 안하시는데 400이 드는거에요..저도 깜짝놀랐어요 너무 계획적으로 10만원 20만원 단위로 이거 이거 하는데 너무 소박하셔가지고
그 뒤로 그런말 안해요..그냥 조금 더 잘해드리려고 노력하고 말지 두분 본인들 뒷전이고 자식들한테 엄청 투자하신 편이라요..하튼 막상 400 두분이 쓰려면 별거없어요 회장님 소리까지 들으시려면 진짜 본인들 기준에는 500부족하실 수 있어요..저희 부모님은 친구 관계도 소박하신 분들인데도 그래요
1. ..
'21.12.29 1:17 AM (218.157.xxx.61)부모님 헛돈 나가는 거 재무설계 싹 다시 해드리면 여윳돈이 남아 돌아요.
다만 하던 습관을 못 고치시니까 헛되게 쓰고 항상 모자라는거지요.2. 에이
'21.12.29 1:18 AM (39.7.xxx.197) - 삭제된댓글소박이라니 말도 안되는 소리네요,
3. ...
'21.12.29 1:19 AM (222.236.xxx.104)솔직히 400만원은 오프라인에서 일반 가정에노인들이 그정도 쓰는 집은 여유가 있는집이죠... 솔직히 소박한거 하고는 관계가 없는것 없는것 같은데요 .
4. ㄷㅁㅈ
'21.12.29 1:21 AM (121.187.xxx.4)관리비 50인 집에 사시고 결혼식마다 50씩 축의금 하시나보죠 아마 님 집이 좀 사는 집일 거에요
이번에 시댁갔는데 시어머님이 아버님한테 생활비 40씩 받는다는 얘기듣고 너무 깜짝 놀랐어요 용돈드리고 싶더라구요 워낙 정말 검소하신 분이라 성격이 그러신가 했는데 그럴수밖에 없으셨더라구요5. ㅡㅡㅡ
'21.12.29 1:22 AM (70.106.xxx.197)부잣집이시죠 그정도면
6. ....
'21.12.29 1:23 AM (106.102.xxx.174)관점에 따라 다르죠.
제 친구는 시부모님 생활비 20만원 드리면서
시골이니 돈쓸일 뭐가 있냐고 하면서
채소같은것은 집마당에서 심어서 먹으면 된다고 하던데7. ㅇㅇ
'21.12.29 1:30 AM (119.198.xxx.247)대충 관리비 25~30 냉난방비 포함
자동차기름10
매달 경조사비 50 이게커요
돌아가시거나 본인자식들 결혼시켰으니 품앗이
엄마화장품10
두분 미용실 5
본인부모님 용돈10
종교생활5
식대 40
옷값 교재비 다른거 하나안넣고 이거만 고정160~170
이예요
두분 지방 소도시에 사시는데 일하시지만 국민연금 200 남짓받아서 부족하더라구요
손주들 용돈이라도 주고 자식집에 인사차 머라도 들고오시려면8. ....
'21.12.29 1:33 AM (222.236.xxx.104)윗님 부모님 인맥이 엄청 넓으신가봐요 . 무슨 경조사가 매달 50만원이나 있어요 .??? 그정도면 200만원 받아서 부족하겠네요
9. ~~~~
'21.12.29 1:36 AM (119.207.xxx.82) - 삭제된댓글저희도 은퇴가 곧 다가오는데 남일같지 않아 주목하고 있어요.
둘만 쓰면 큰 돈 드는 취미 생활이나 사치는 없으니 600까진 쓸 일이야 없겠지만 경조사비가 많이 나갈 것 같고 앞으로는 세금도 무시 못 할 것 같아 걱정이네요.10. ....
'21.12.29 1:51 AM (106.102.xxx.174) - 삭제된댓글아끼기 나름이죠.
저희 엄마 혼자 사시고
월세, 국민연금, 사기업 연금 받아 월 400만원 소득 있음.
옷은 1년에 50만원
미용실도 1년에 15만원
화장품도 1년에 20만원 정도 (악건성이라 발라야 함)
수영장 1년에 약 50만원 (코로나로 못감)
공과금 + 국가건강보험 월 60만원
아끼고 아끼는데
당뇨랑 무릎때문에 병원비랑 무릎약값 많이 들고
지역가입자라 건강보험료가 너무 나와서 걱정하십니다.
할머니가 받은 부주값 엄마가 수십년 동안 갚아서
아빠가 돌아가셔도 친척 외에는 부의금 안빋았어요.
엄마 돌아가시면 저희가 남은 평생 갚아야 한다고 ㅠㅠ11. 솔까말
'21.12.29 1:56 AM (121.165.xxx.112)당신께서 벌어서 모은돈 400을 쓰던 4000을 쓰던
무슨 상관인가요?
자식들에게 아쉬운 소리 안하시고
당신들 소비수준에 맞게 사시면 되는거죠.12. 소박이
'21.12.29 3:08 AM (182.219.xxx.145)뒷목잡고 넘어가겠네요
뭐 형편에 따라 소박의 기준이 다르겠지만13. ...
'21.12.29 5:15 AM (92.238.xxx.227)저위에 내역 적어주신분,, 저도 화장품 한달에 10만원 안쓰고 미용실 5만원안써요.
14. 저희부모님이
'21.12.29 5:43 A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그 정도 쓰시는데
서울에 다세대주택 하나있고
근교에 조립식 개발금지구역 10평 남짓한 움막같은거 하나 있고요.
재산세 200 정도 나오고 종부세 나오고 의보 40정도 나오고 소득세 종소세 나가고 세금 이것저것 해서 일년에 1000 좀 넘게 내고
차 있긴 한데 집이랑 집 사이 오가는데 쓰고 몸 다치시고 시골 다니시는 거라 필수품이세요. 자동차세는 조금 나오는데 보험은 나이많다고 꽤 나와요.
오래된 다세대라서 집 세주고 수리하고 일년에 두집 정도 하면 복비 집수리비 500~ 1000 사이 나가고 합쳐서 헌 돈 천 나가고
각각 수술하신 부위 있어서 재활다니시고 병원 3주마다 가는거 3달마다 가는거 정기건진가는 거 등 병원에 돈 천 안되게 쓰시고 옷같은건 저희 형제들이 사드리고 머리 직접 자르시고 신발은 좋은거 신으시고 종종 맞추시는데 일년에 두세켤래예요.
진짜 거지같이 겨우 숨만쉬고 살아도 그정도 나와요.
평생 맞벌이 하시고 한달에 하루쉬면서 일하면서 모은 재산이고 자식들 공부시키면서 파내서 쓰고 돈벌때 소득세 따박따박 내고 모은 돈이고 부동산 폭등기 폭락기 거치면서 40년 이사안하고 산 집이랑 아버지 꿈이어서 근교에 개발도 안되는 그린벨트에 움막포함된 땅뙤기 200몇평 구매하신거예요.
최하만 하고 살아도 400~500 들어요.
재산있고 소득있다고 자식한테 의보피부양자 해보신적 없고
저희가 각각 카드드리고 용돈 드려도 부모한테도 도움받아본적 없고 자식한테도 짐되기 싫다고 다시 애들 보태서 나눠줍니다.
재산 하나도 없고 아픈데 하나도 없거나 있어도 치료랄거없이 한달에 몇만원짜리 약이나 타막고 살면 100~200 이면 살수도 있겠지만
노인도 사람이고 하고싶은거 있고 만나고 싶은 사람도 있겠죠.
코로나라고 마스크값만도 얼마가 드는데 평생 일하고 자식 가르치느라 젊어서도 여가 못누린 부모들한테 생보자 정도 하고 살라는 사람들 꼭 늙어서 그러고 살기 바랍니다.15. 1121
'21.12.29 6:13 AM (58.238.xxx.43)112.149.xxx.254
참 그게 거지같이 숨만 쉬고 사는거예요?
아침부터 진짜16. ...
'21.12.29 6:46 AM (77.204.xxx.170) - 삭제된댓글아무리 사정따라 쓰는 수준이 다르다고 해도
정상적인 성인이면 돈에 대한 감각은 있어야 합니다.
그게 안되면 머릿속이 꽃밭이냐는 소리 듣는거에요.
어머머 저 사람 워낙 여유있게 사나봐 이런 말을 듣는게 아니고.
평범한 4인가정이 사치 안하고 살면 대강 얼마를 쓰는지,
중고등 키우는 집은 어떤지
은퇴한 노부부가 서울이면, 지방이면 얼마인지
적어도 제 손으로 경제활동 하고 살림 제대로 해본 사람이면 그 정도 감각이 있어야 정상이죠.
인생 어느 시기에 얼마를 쓰고 살건 빚 안지고 자기 범위 안에서 쓰면 되는거죠. 그런데 자기가 쓰는게 평균 대비 어느 정도인지 감이 안오고 나는 아껴쓰는데 모자라, 이러면 안되는거에요. 아껴쓴다는 말도 뭔지 모르는게 아니라면.17. ᆢ
'21.12.29 7:49 AM (211.215.xxx.226) - 삭제된댓글언젠간 닥칠일이라
요즘 생각이 많아지는 시점인데
은퇴 후 생활비는 정말 주관적이죠
돌 날라올거라 오래두진 않을거라
솔직히 얘기해보면
주변 친한 지인들 대부분 강남에서 풍족하게 살고
전문직이나 대기업 임원들이라
언젠가 얘기해 본 적 있는데
월 천에서 2천 생활비 쓰고있더라구요
그렇다고 사치하는 사람들도 아니에요
자녀 독립시키고 안시키고에 따라
생활비 차이가 많이 났구요
저도 비슷한데
갑자기 은퇴후 생활비를 줄여서 산다는게
삶의 질이 곤두박질 치는건데
그 상실감을 어떻게 견딜까싶고 좀 서글퍼지더라구요
그렇다고 매달 들어오는 큰 고정수입이 없어지는건데
연금과 이자나 월세수입으로는
이전 생활유지는 어려우니
남은돈 곶감 빼먹듯 사는건데
그것도 쉬운거 아니구요
갑자기 쓰던 돈을 반으로 줄일수있을까
어떤 생활이 될까 두렵기도하고
또 한편으론
어떻게든 살아지겠지 싶기도하고 그러네요
마냥 그럴수는 없을거구요.
그러니 긴축은 해야하는거구요18. ㅇㅎㅇㅎ
'21.12.29 8:01 AM (125.178.xxx.53)재산좀 있으면 건보료 세금도 많죠
19. ᆢ
'21.12.29 8:14 AM (58.231.xxx.119) - 삭제된댓글원글님만 이해해요
저도 학원비 두 아이 400
생활비 400~500 4인가족 그밖의 100 여행이나 경조사 가전 바꾸거나 모아서
그런데 동네는 400~500월급이니 저희보고 엄청 부자로 보는데
저희는 또 함부로 못 써요
고기도 호주산으로 이마트가면 왜 이리 물가는 비싼지 ᆢ
옷은 1.2만원 티. 명품백 옷 사는 사람은 얼마 벌까 궁금
이게 그냥 투정으로 보이더라고요
여행도 비싸데는 못 가고 당연 낙지도 생물은 힘들죠
생활비 라는게 조금만 여유 불여도 100~200이 커지더라고요20. song
'21.12.29 8:14 AM (175.203.xxx.198)노인 두분 자식들 교육비도 없고 대출없고 진짜 순수 생활비빼면
경조사나 그외 고정적으로 나가는 돈이 상당한가봐요
제 부모님과 비교하니까 400 은 어마어마 합니다21. 아
'21.12.29 8:40 AM (175.114.xxx.218)저희 부모님도 한달에 350정도 연금으로 사사는데, 집있고 차있고...근데 정말 딱 빠듯하게 그달그달 쓰시더라구요. 여유가 별로 없어요
22. ᆢ
'21.12.29 8:47 AM (58.123.xxx.205) - 삭제된댓글자식들 결혼시킬때 받았으니 경조사빠짐없이 참석해야하니
그게 지출이 제일 크고요
병원비도 실손보험이 없으니 검사비다 치과비용이다 많이 들고
소소하게 핸폰요금이며 가스비며 들어가는 비용들이 있어서
먹고 입는것을 아끼고 아껴도 생활비는 어느정도 나오더라구요
그나마 빌라여서 관리비가 적게 드니 다행이네요
경조사에 참석만 안하셔도 과일이나 맛있는거 드시며 사실텐데
받은만큼 내셔야 마음이 편하시다니ᆢ
여름이 지나도 자식이 사가지 않으면 수박한통 안사드시는데
자식들이 사는게 빠듯들 해서 도움을 못드리니 죄송할 뿐이에요
저 위에 시골이니 돈쓸게 뭐가 있냐는 친구분은 너무하네요
어디에 살든 병원비 약값이 들어가는데요23. ..
'21.12.29 8:51 AM (211.252.xxx.39)세금이 쎄잖아요... 건보료, 재산세등.. 울 부모님도 300만원 월세들어오는걸로 사시는데..진짜 세금내고 경조사(조카들 결혼하면 50~100씩 하시더라구요.1년에 2번정도에 손주들 입학,졸업에 돈 주셔야하니..)만 해도 빠듯하대요... 여행은 계들어서 가시고 하시는데.요즘 코로나라 해외여행은 못가시는듯하네요.
24. 어르신들
'21.12.29 9:10 AM (223.38.xxx.144)많이 나가는 경우는 보통은 병원비거나
사교비세요.
경조사비도 있지만 사람들 어울리는거 좋아하는 분들은..
일단 집에서 만나지 않는 이상 나가는 횟수만큼 돈입니다.
비싼거 안먹고 싼 밥한끼 먹어도 만원~만삼천원이세요.
나가서 사교활동 하는 장소..공원 도는 분들 아니면 이것도 보통 돈 지불해야해요. 하루로는 별거 아닌데 주 3회 이상 한달로 모이며 꽤 큰돈이에요. 3.40대들은 시간 없어 이 돈이 어쩌다 휴가때 모아서 왕창인데 어르신들은 크지 않은 금액인데 시간 많아 주3회 이상, 사람 좋아하는 어르신이면 매일매일 나가다 보니 모이면 큰 돈 되요. 밖에서 오전부터 저녁까지 사람 만나 시간 보내는데 3만원 아래로 쓰는게 쉽지 않으니까요.
사람 만나는데 추레할 수는 없으니..직장 안다니셔도 이런데 드는 고정비용도 무시할 정도는 아니고요(젊은 얘들처럼 퍠스트패션 어울릴 연세들 아니고 아무거나 먹어도 맛있고 소화잘될 연세도 아니고요)
바깥활동 하는것 안좋아 하고 건강한 어르신들은 생활비 진짜 조금 쓰시고 그렇더라고요.25. 400
'21.12.29 9:38 AM (180.229.xxx.17) - 삭제된댓글400백중 보험이200백인가보죠
26. ㅇㅎㅇㅎ
'21.12.29 9:54 AM (125.178.xxx.53)윗님 400백 200백 아니고 400 200
27. 400
'21.12.29 10:14 AM (198.90.xxx.30)400은 여유롭게 쓰시는 거예요.
저희 부모님 자가에 자식들이 가끔 비싼 음식 사다 주고 하시고 두분은 나가서 만원정도 식사 하셔도 300 연금 받는 걸로 적금 넣으세요
병원도 자주 가시는 편이구요 코로나로 모임은 거의 없어지고, 나이가 많으시니 활동도 많이 안 하셔서 모임으로 나가는 돈은 한달에 10만원도 안 하실 거예요.
경조사비는 주변에 결혼식은 지난 30년 열심히 다녀서 이제는 갈 곳이 거의 없고, 장례식 다니시는 편인데 그렇게 많지는 않구요.28. 부모님
'21.12.29 10:40 AM (59.20.xxx.85)연세가 60대70대 다르지 않을까요?
29. 경조사가문제.
'21.12.29 4:03 PM (118.45.xxx.153)경조사비에 김영란법을 적용시키면좋겠어요.
3만원부조받고 5만원 밥사기싫으면 덜 초대하겠죠.
그놈의 경조사가 사실 은퇴자들에게 엄청 부답이 됩니다.
왠만큼친하면 20-30인데 한달에 몇번씩터지니
우리들이라도 경조사때 최소한으로불렀으면 좋겠어요.
50대초반 부부인데 뭔 경조사가 한달에 2-3번은 있어요. 울집도.
한달 경조비만 30-50만원들어가요.
거기 이동하느라 추가비용들면 100만원이 되는날도있어요.
(경조비+이동하는데 비용 +오랫만에 보는 애들 용돈포함)
울 아들 하나있는건 결혼할꺼같지도않은데.
해도 꼭 부조안받고 스몰웨딩하자고 해볼껍니다.30. gmagma
'21.12.29 4:10 PM (112.221.xxx.67)병원비로 월200쓰시고 경조사비로 월100씩 쓰시면 돈 없죠
31. 40대 파이어
'21.12.29 4:35 PM (221.164.xxx.79)아이없는 부부인데 200만원도 남아요.
먹는 거 다 마켓컬리 오아시스로 주문해서 먹구요
와중에 개도 한마리있어요.
어르신들 씀씀이 체크 다시 해보셔야 할 거 같아요.32. 음
'21.12.29 4:49 PM (61.254.xxx.115)아마도 보험료경조사비등등이 많이 나가시나보죠 시부모님 연금없고 보험 안들고 80대신데 150정도로 사시는걸로 알아요 저희엄마는 경조사비도 한달 80.연금받고 해도 매일 나가 사람 만나고 노는거 좋아하고 물건 사는거 좋아하니 700도 가뿐히 쓰셈.노인이라고 다 같은 노인이 아니죠 우리 도우미아줌마 외식 안하고 집메서 해먹으면 한달 20만원 재료비갖고 불고기 달볶음탕 부대찌개 등등 이십만원에 다 해먹을수 있대요 우리집 매주 치킨시켜먹는거 보고 깜놀하던걸요 꾸려나가기 마련이죠
33. 근데
'21.12.29 4:58 PM (124.111.xxx.38) - 삭제된댓글아이둘셋 두고도 월급 500, 600 가지고도
학원보내고 보험료내고 관리비내고 식대하고 사는데
둘만사는 분들이 400이 모자라나요?
큰 병이있어서 병원 뻔질나게 드나드는거 아니면요.34. ...
'21.12.29 5:53 PM (125.176.xxx.120)이게 케바케라 적다 많다 말할 게 아닙니다.
저희 부모님도 한달에 500 훌쩍 넘게 쓰시고요 (물론 활동 많이 하십니다.)
보니 주변 친구분들 보다는 적게 쓰는 편이에요. 모임이 전부 어느 대기업 임원분들 막 이러니까.. 그 분들 한달에 수천 쓰십니다 -_-
돈 쓰임이라는 게 사람따라 다 다르잖아요. 자식한테 달라고 하는 거 아니면 많이 쓰건 적게 쓰건 노터치 하면 됩니다.35. ....
'21.12.29 6:02 PM (182.209.xxx.171)쓰기로하면 천도 모자라겠죠.
있는 돈에 맞춰사는게 알뜰한거고
돈 안벌면서 하고 싶은거 다하고 사는게
사치예요.
경조사비 적당히 줄일건 줄여가야죠.
은퇴후에 무슨 차릴 체면을 다 차리고 살아요.
서로 줄여줘야죠.
주면 그만큼 받는거고 서로 부담이지.36. ㅡㅡ
'21.12.29 6:57 PM (125.176.xxx.131)관리비랑 가스비만 해도 한달 몇십이고
주유비
식료품비
보험료
외식비
경조사비
조목조목 따지면 400은 충분히 나오죠..37. 궁금해서요
'21.12.29 7:42 PM (218.153.xxx.103)한달에 수천 쓰는 분들은 뭐하느라 그렇게 쓰세요?
당연히 많이 쓰면 많이 들죠.
쓰기 나름인거 두말하면 입 아프고요.
수천을 어떻게 하면 두 노인이 쓸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뭐에들 쓰시는지…그 돈은 어서 나는지…38. 차있어서
'21.12.29 11:31 PM (211.243.xxx.205)아직 운전을 할수 있는 70대는 노인 아니죠.
더이상 운전을 못하겠어서 차도 없애고 택시 전철만 타고 다니고 코로나 아니더라도 넘어질까 무서워 바깥모임도 안나가게 되고 이도 션챦아서 낙지는 언감생심이고 밍밍하고 물렁한 것만 드시는 80대이상은 되야 노인층.이고 그런 사회생활단절 수준이 되어야 경조사비도 더이상 안나가고 보험료 공과금도 자식앞으로 다 돌려놓고….그런 ‘진짜 노인층’은 400까지 안들어요. 늘 먹는 밥 야채등 이외에 장보는거 뻔하고 생전가야 외식을 하겠어요 뭐 쇼핑을하겠어요..39. ..
'21.12.30 12:02 AM (59.31.xxx.34)제가 보기엔 두분이 사시면서 400도 부족하다면
전체적으로 지출을 점검해야 할것 같아요.
우리 부부 지금 한창 활동하고 경조사비 많이 나가도
특별히 세금(종부세, 재산세) 두드려 맞는 일 없다면
300안에서 다 해결하고 저축도 하고 살아요.40. 저희부모님
'21.12.30 1:33 AM (118.221.xxx.222)두분이 연금 받으시는거 합치면 400 좀 넘으시는걸
로 알고있는데...한달에 200정도 생활비 쓰시고
나머지 200정도는 지금도 저금하시더라구요
두분다 절약하시는 습관이 워낙 몸에벤 분들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