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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난생 처음으로 감자탕을 끓였어요.

요린이 조회수 : 3,152
작성일 : 2021-12-28 21:08:11
어제 백종원의 클라스인가 보고
감자탕을 끓였어요.

그런 등뼈를
동네 정육점 가서 1만원어치 샀는데
엄청 많네요.

시레기 대신에 단배추 사왔어요.
핏물 빼고 등뼈를 한번 삶아서 물을 버리고
다시 찬물 넣고 팔팔 끓이다가

데쳐서 된장과 고추가루, 마늘과 함께 무친 단배추를
나중에 넣고 끓이다가
거의 끝에 대파도 듬뿍 넣었어요.

냉동실에 있는 들깨 가루도 넣는 것을 깜박했는데도
국물이 예술이네요.

내일 다시 데울 때 들깨 가루를 넣어야겠네요

코로나 시대에 마음 편하게 외식을 못해서
자주 배달해 먹었는데….
이제는 슬금 슬금 음식을 다시 만들어 먹게 되네요.

가격도 저렴한데
등뼈에 고기 살도 많고
야채도 넉넉히 넣으니
추운 겨울에 참 좋은 음식 같아요.

IP : 61.83.xxx.15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음에
    '21.12.28 9:09 PM (61.83.xxx.150)

    애들이 오면 감자탕을 끓여줘야겠어요.
    얼큰하니 술 안주에도 좋겠어요

  • 2.
    '21.12.28 9:13 PM (27.1.xxx.25)

    몇 시간쯤 끓여야 되나요?

  • 3. 잘하셨네요
    '21.12.28 9:13 PM (61.105.xxx.11)

    감자도 넉넉히 넣으셨죠?
    드실때 깻잎도 넣어드심 좋아요

  • 4. ㅇㅎㅇㅎ
    '21.12.28 9:15 PM (125.178.xxx.53)

    깟잎 필수요~~

  • 5.
    '21.12.28 9:16 PM (61.83.xxx.150)

    2시간 정도는 끓여야
    고기가 뼈에서 분리가 잘되는 것 같아요
    담에는 고기만 압력솥에다 삶아서
    다 익은 등뼈에 양념한 단배추만 넣으면
    1시간에 다 될 것 같아요.

    꼭 담에는 압력솥을 활용해야겠어요

  • 6. ㅁㅁ
    '21.12.28 9:16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크허
    만원어치면 탕도 찜도 할만큼의 양이죠

  • 7. 겨울에
    '21.12.28 9:18 PM (211.110.xxx.60)

    감자탕 최고죠

    저도 그거보고 감자탕 끓여야하나?생각했어요.

    예전 감자탕관련 댓글에 멸치액젓 새우젓 넣으라고해서 된장외에 그걸로 간맞춰요 맛있더라고요.

  • 8. 감자탕
    '21.12.28 9:24 PM (112.151.xxx.95)

    아하부장레시피도 맛좋아요

  • 9. ㅇㅎㅇㅎ
    '21.12.28 9:28 PM (125.178.xxx.53)

    등뼈 팍팍끓이는것만으로 감자탕은 무조건 맛있쥬

  • 10. ...
    '21.12.28 9:44 PM (114.129.xxx.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찌찌뽕~~
    지금 제 등뒤에서 학원 다녀온 중딩이 야식으로 감자탕 등뼈 뜯고 있어요.
    십 년 전부터 히트레시피에 있는 레시피로 감자탕은 무조건 집에서 해먹어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0&num=107817&page=1&searchType=searc...

  • 11. 맛나죠
    '21.12.28 9:54 PM (175.197.xxx.81)

    집에서 몇번 했었는데 양이 어마어마하니 간장 된장 고추가루가 생각보다 엄청 많이 들어가야 맛이 나더군요
    그래서 다 먹고나면 물이 많이 먹힌다는ᆢ
    감자는 또 얼마나 맛있게요
    겨자장에 콕 찍어 고기 뜯어 먹으면 세상걱정 다 사라지죠

  • 12. ..
    '21.12.28 10:38 PM (118.217.xxx.38)

    까나리 액젓으로 간을 하면 더 감칠맛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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