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수능국어 선택과목 어떤걸 선택했나요?

[예비재수생]

이번에 수능본 고3 엄마예요. 국어가
9평까지는 3등급 나왔는데 이번 수능 5등급 받았네요.
수시 6광탈하고 정시도 힘들것 같아 재수 결정했어요.
아이는 이과이고 공대목표하는 남자아이입니다.
국어도 영어도 문법을 아주 싫어해서
선택과목을 화작을 했어요. 다행히 영어는 문법을 안해도
1,2등급 왔다갔다 하네요. 그런데 이번 수능에 국어 화작이
어렵게 나왔고 앞으로도 계속 어렵게 나온다니 저는
아이에게 언매로 바꿔보자하니 펄쩍 뛰네요.
언매는 공부범위가 정해져 있으니 딱 그것만 공부하면
된다던데 아이 성향상 외우기 싫어하고 꼼꼼하지 못해서
언매가 싫은가봐요.
화작 선택이 많다는데 어렵게 나오고 점수도 떨어지니
내년에도 화작을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아이가 싫어하니
언매로 바꾸는건 어렵겠죠?
재수학원 등록하는데 선택과목 물어봐서 일단 화작이라고는
얘기해 두었는데 계속 걱정이네요.
내년 입시 치룰 수험생들국어 선택과목 뭘로 할건가요?

[…]

3-5등급 구간은 화작이 맞습니다. 부담이 적은게 유리하구요. 고등 문법이 양도 많고, 난이도도 있어서 고등학교 때 문법 내신 공부가 잘 되어 있지 않은 아이들은 어렵습니다.

[그렇군요.]

화작했다가 내년에도 점수 안나올까봐 바꿔야하나 했거든요. 괜한 고민을 했나보네요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그리고]

언매 꼼꼼히 암기해야하고, 문제풀때도 세세하게 봐야해요

[국어과외강사]

화작의 문제 유형은 정해져있고, 기계적으로 푸는 방법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편이니 지금부터 많은 문제를 푸는 것을 반복할 수밖에 없겠네요. 언매의 경우는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과목이죠. 문법이 공부량이 많다고는 하지만 사실 한두달 마음잡고 하면 또 정복할 수 있는 영역이에요. 수능도 암기 위주의 문제는 절대 출제되지 않고, 제시된 문법 규칙을 사례에 적용하는 문제 위주로 출제되기 때문에 문법 이론만 체계적으로 정리해두면 결코 어려운 영역은 아닙니다.

[화작이]

수능때 어려워 보인 이유는 상위권이 적기 때문입니다. 실제 표점차도 별로 안나고 암기 싫어하면 화작이 맞긴 해요. 타과뫼 할 것 많으면 그냥 화작하고 비문학이나 더 올리는게 낫습니다.

[언매가]

공부량이 많고 난이도도 높나보군요. 댓글 읽어보니
마음 편하게 화작 하라고 해도 되겠네요.
국어강사님 말씀대로 문제를 많이 풀라고 해야겠습니다.
댓글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