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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생각에 잠이 안오네요

엄마 조회수 : 8,390
작성일 : 2021-12-28 06:45:46


외국에서 지내다
3년만에 한국에 들어왔어요

짧게나마 부모님도 뵙고
아이들 병원도 가고 싶어서요

시아버지는 여든두세 되시고 어머니는 11살 아래
연세시구요.
원래 젊은시절부터 근검절약이
몸에 베인 분들이시고
당신들이 쓰시는건 정말 처절할정도로
아끼세요.

예를 들면 한겨울에 난방 전혀없이
잠바에 목도리하고 계실정도구
아파트 단지에서 관리비 가장 적게
내시는걸 최고의 기쁨으로 아시죠
(자식, 경조사 같은거는 최대한 도리하시구요)
그릇, 음식, 기타 종이조가리 한장 허투루 버리지 않으시구
사람도 돈 드니 당연히 관계 안하시죠.
아버님이 경제 돈 다 관리하셨고
어머니는 평생 십원한장 마음대로 써보지 않으셨어요.

결혼하고 시집와서 정말 힘들었어요
이게 절약도 좋지만 삶에 여유자체가 없고
숨막히는 느낌…. 며느리라는 이유로 본가에
방문할 땐 1-2시간 절약 설교는 기본이었죠.

그런데
한 오년전부터 아끼신다고
세탁물을 받아 변기물 쓰시고
차 마실때 끓인물 아깝다고 남으면 한방울 한방울 모아
식수로 드시고
설거지할때 세제에 물을 잔뜩 타셔서 기름기는 닦이지 않고
심지어 한참 미세먼지 이슈일 땐
마스크 재활용한다고 뭘 덧대고 어떻게 쓰시고
이러시더니
(모든 삶의 노동과 에너지가 절약에 있으니
시간과 효율은 다 낭비되구요)
3년만에 방문한 시가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모든 문들을 비닐로 다 막아두시고(미세먼지와 난방 등등을 잡는다는 이유)환기구는 손바닥만하게 여닫을 수 있게 해두시고,
식탁, 거실, 소파에 짐들이 다 나와있더라구요.

화장실엔 들통으로 가득차 있고(물을 모으는 용도)
거실에 어떤 기계와 호스로 연결되어있어 화장실 문이 안 닫히고
화장실 바닥에 발걸레 세장이 깔려있고(무슨용도인지 모름)
물을 받아 놓으시니 묘하게 냄새가 나고
식수들은 다 끓인걸 페트병에 모으시니 물도 못 먹겠고
(생수를 몰래 사가요)
불도 아껴야하니 집이 전체적으로 어둡고
삭자재도 쌀 때 한꺼번에 사서 모으시니 냉장고 김냉은 꽉꽉 차있고
베란다에도 뭐가 한가득이며
어떤 음식을 해주실 때도 얼린 것들을 녹여서 해주시고
식탁위엔 모든약과 물통 신문과 영수증 알수 없는 짐이 쌓여있고
넓은 아파트가 절약을 이유로 짐과 어둠 묘한 냄새로 가득 차 있더라구요..

남편은 노망이라며 아예 가기도 싫다고 화내고
저와 아이들도 도리니 가서 견디다 오는 수순입니다.

어머니도 평생 아바버님께 맞추며 그게 미덕이라고 생각하고 사셨던 뷴이라(지금 생각하니 가스라이팅의 일종 아닐지) 별 문제 인지를 안하시고
당연하게 생각하시지만
활동적이고 밝으신 분이 무슨 낙이 있나 싶어 속상하네요.

자녀들도 거의 발길을 안하려하고,
왜 그런 삶이 이상한지 전혀 듣지 않으세요.

아버님이 귀고 잘 안들려지시고 사회활동이 없으니
집에서 하루종일 절약을 목표로 생활하시네요.
병원과 장보기 이외에는 몇년가 외출도 거의 안하셨을겁니다.

두분다 총명하시고 예의 많으시고
어쩌다 노년에 이렇게 기괴한 모습으로 지내실까…
마음이 무거워요.

아버님이 혹시 별 이상이 없으신걸까요?
IP : 119.194.xxx.30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2.28 6:58 AM (211.117.xxx.145)

    안가시는게 좋겠네요
    정신적으로 무슨 강박증같은 질환이라
    그렇게 사시다 가실거예요
    대책 없어요.
    아버님은 그렇다 쳐도
    어머님은 71세면 아직 젊으신데 안되셨네요
    시아버님 돌아가셔야
    어머니께서 진정한 자유를 누리시려나요?

  • 2. 그래서
    '21.12.28 7:00 AM (1.241.xxx.216)

    뭐든 적당히가 나은 듯 합니다
    소통도 하고 활동도 하시고 맛있는 것도 사먹고
    새로운 것도 사고 쓰고 그러면서도 아낄수 있는데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시는 것이지요
    절약과 궁상은 엄연히 다릅니다 안타깝네요ㅠ
    남편분이 답답하고 속상하겠어요

  • 3. ......
    '21.12.28 7:13 AM (119.149.xxx.248)

    헉 글만읽어도 숨막혀요..ㅠ

  • 4. 여기
    '21.12.28 7:14 AM (121.182.xxx.73)

    더한집 있어요
    재산 백억대 넘게 자식들 해주셨고요.
    글로 못써요
    안 믿을겁니다.
    저도 며느리니 도리하는데 . . .

  • 5. 아이고
    '21.12.28 7:16 AM (122.35.xxx.109)

    이 좋은 세상에 왜들 그러고 사신데요
    무슨 피난민도 아니고..
    너무 혼자만의 생각으로 사시는분들은
    주위에서 아무리 뭐라해도 안들으시더라구요
    저라면 안갑니다

  • 6. ..
    '21.12.28 7:21 AM (218.157.xxx.61)

    여기 분들도 고집 안 버리면 늙어서 저렇게 됩니다.

  • 7. ..
    '21.12.28 7:23 AM (125.186.xxx.181)

    근데 어르신들 중 그런 분들 꽤 되실 거예요. 돈에 있고 없음을 떠나 그걸 미덕이나 성취로 삼는 분들요. 우리 역사의 한 영향이죠.

  • 8. @@
    '21.12.28 7:25 AM (125.129.xxx.137)

    가지마세요
    그분들 절대 바뀌지 않습니다 원글님 시부모님들 보다 더 심한 노인들도 있어요 한분은 아끼는게 어느 정도냐면 노인정에서 모여서 식당을 가거나 하면 늘 비닐봉지를 가지고 다니면서 사람들이 먹다 남은 밥과 반찬 그런거 다 싸가지고 간답니다 ㅠㅠ 그거 가져다가 본인이 두고두고 드신답니다
    그 할머니 빌딩이 여러채 랍니다

  • 9. 그거
    '21.12.28 7:31 AM (124.5.xxx.197)

    강박성 인격장애에요.

  • 10. ditto
    '21.12.28 7:35 A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옛날 분들 절약을 강조를 하긴 하지만 그 정도는 너무 심한데요? 남편은 아들이면서 본인 부모를 그렇게 손놓고 있으면 안될 것 같은데요? 그냥 두면 지금보다 더더더 심해질 거예요 티비에서 호더스 보던 것처럼..

  • 11.
    '21.12.28 7:41 AM (39.7.xxx.229)

    대체 전 그런거보면 어머니가얼마나답답할까?그걸 고칠건자식들 뿐이에요 남편이나서서 아버지랑싸우던지 발길하지말던지
    대체 아버지만 부몬가??

  • 12.
    '21.12.28 7:46 AM (211.117.xxx.145)

    유년시절에 겪었던 전쟁공포..
    사선을 넘나들었던 공포스런 사고(思考)가
    아직도 6.25피난시절에 머물러 계시는거예요

  • 13. 남편도
    '21.12.28 7:47 AM (223.39.xxx.233)

    화만 낼뿐이지 가긴 가는거죠?
    남편 자신도 아버지를 못꺽는거에요..
    그나마 외국사시니 다행이네요.

  • 14. 울 부모님
    '21.12.28 8:00 AM (59.8.xxx.220)

    보는거 같네요
    아무리 얘기해봐야 소용없어요
    그렇게 사는게 편하다는데 냅둬유

    저는 그냥 제일 좋은 한우 몇키로 사다 드리면서 빨리 안드시면 비싼거 싸구리 고기보다 맛없어진다고 얘기해서 아끼지 않고 빨리 드시게 하고
    과일도 최고 비싼거 사다 놓고 오고
    갈치도 한마리 몇마리짜리 사다놓고
    모든건 이틀내로 안먹으면 신선도가 떨어져서 비싼값 못한다고 얘기해줘요
    그럼 돈 아까워서 그것부터 드시는데 입맛 수준을 높여드리니 그다음부턴 싼거 오래된거 잘 못드시게 되더라구요
    신발도 좋은거 사드리면서 오래된거 치워버리고

    좋은거 써보지 않아서 좋은게 뭔지 모르는거고
    좋은거 직접 사보지 않아 살줄도 몰라요

    저는 사는게 이게 뭐냐고 화내다가 말로 하는건 아무 소용없다 깨닫고 그냥 입다물고 좋은거 사다 날라요
    어차피 돌아가시면 살던집이라도 형제들과 나눠 물려받게 될텐데 그돈 미리 받았다 셈치고 그냥 돌려드린다 셈치려구요

    그냥 입다물고 좋은거 해드리세요
    가져온거 가져가란 소리 안합니다

  • 15. ㅡㅡ
    '21.12.28 8:07 AM (116.37.xxx.94)

    난방까지는 우리시댁인줄.
    우리시댁은 양반인듯

  • 16. ...
    '21.12.28 8:10 AM (211.36.xxx.132)

    시어머니 너무 안쓰러워요
    가끔 좋은데서 외식이라도 시켜드리세요

  • 17. 여기도계세요
    '21.12.28 8:25 AM (223.38.xxx.134)

    자수성가하신 70대중반 시부모님
    아파트에 방하나만 난방하시고
    노인정 노인학교 텃밭에서 주로 생활하세요
    가스 물 전기요금 아까워서 밖에서 다 해결하시려는거죠
    공공요금 아파트에서 젤 적게나오는거
    집안에 물건 다꺼내놓고 쓰는거 물받으시는거
    텃밭에 천연비료라고 쌀씻은물을 삭혀서 부어야하니까
    그걸 물병마다 모아서
    여름에는 냄새랑 초파리가 말도못하죠
    한번씩 치우면 물건을 못찾고 다버린거냐고 역정내시니까
    이제 뭐 그러려니하죠
    코로나로 사람들만나고 소통을 못하고 방문객도 없으니
    더 심해지시는것같아요

  • 18.
    '21.12.28 8:37 AM (180.70.xxx.49)

    울 시댁도 거의 같은 수준. 더러워서 물도 마시기 싫어요. 저와 애들은 더럽다고 자고 오기 싫어하는데, 남편은 어디가 더럽냐며 아닌척 ㅎ

  • 19. 원글
    '21.12.28 8:43 AM (119.194.xxx.30)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그러신 어른들이 여럿 계시다는게
    안심이 되네요.

    댓글에도 언급되었지만
    전쟁과 가난의 공포와
    트라우마로
    항상 불여튼튼의 정신으로 살아오셨어요.

    그만큼 아껴서 자녀들
    불편하지 않게 공부시키셨고요.
    남들에게 베풀 때는 아낌없이 쓰시고요.

    안타까운 것은 소년 같은 순수함에도 불구하고
    절대 타인을 믿지 않으시고 철두철미하셔서
    사회생활이 안되세요
    그러다보니 점점 더 사람들도 불편해하고요.

    편하고 재밌게 즐기다 여생 보내시기도 아쉬운
    하루하루인데… 많이 늙으셔서 안타까은 맘에
    글을 적어 보았어요.

    몇년전까지만 해도 그러려니 한게
    엊그제 어둡고 침울한 집을 보니
    저까지 기분이 다운되더라고요
    잠깐이라도 머물고 싶지 않은 장소가
    아이들 친가라니 기가 막히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아버님은 저렇게 사시는게
    즐기고 행복하실 수도 있겠어요.

  • 20. 공감
    '21.12.28 8:53 AM (121.170.xxx.205)

    우리 시집이 저래요
    돈 쓰는거라곤 빨래비누 뿐이에요
    절약 근면성실이 몸에 베여 불 키는 것도 눈치 보이고
    아파트라도 발 시려요
    원글님 묘사가 너무 사실적이어서 숨막힘이 고스란히 느껴져요
    시어른도 사람을 믿지 않아서 택배기사가 속의 내용물을 가져 간다고 생각해서 택배 보내지도 않고 택배 보내면 화냅니다

  • 21.
    '21.12.28 8:56 AM (211.117.xxx.145)

    ㄴ택배기사님들 죄송합니다
    대신 사과드려요

  • 22. 아휴
    '21.12.28 8:58 AM (119.194.xxx.30)

    맞아요 시댁가면
    다 눈치보여요

    불켤 때도 눈치보이고
    음식 남긴 것 버리면 싫어하시니
    억지로 먹고
    티비도 채널 없어서 볼 것도 없고
    된장찌게도 다 뭉개진 재료들 ㅠㅠ
    아 싫다 정말

    남을 못 믿어 종이 파쇄하는 기계는 사셨어요.
    재밌죠?

  • 23. 아마
    '21.12.28 9:04 AM (124.5.xxx.197)

    치매 시작 같아요.

  • 24. ㅇㅇㅇ
    '21.12.28 9:13 A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뭐가됐든 정신과적 질환 문제라 병원 가보시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아끼고 쑤셔박아놓고 모아서 다시 쓰는게 문제가 아니라
    환경 자체가 굉장히 비위생적인데요.
    그 비위생적인 환경에 에로사항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게 정상적인 상태는 아니라고 봅니다.
    경증 치매로 과는 과정에서 인지 판단 장애가 있던지
    강방 장애 저장장애가 있던지요.
    유튜브나 방송에서 종종 나오는 쓰레기집 보신 적 있으신가요?
    그들도 처음 시작은 약통하나, 물통하나였겠죠.
    한번 찾아보시고 더 큰 문제 생기고, 사고 생기기 전에 대책 찾으시는게 좋을 듯 싶어요.

  • 25. ..
    '21.12.28 9:15 AM (58.79.xxx.33)

    치매전 인지장애단계에요. 저장강박증까지 겹처서.. 심각해요. 자식들이 울면서 소리쳐도 나아지지 않아요. 저희 시가어른들이 저렇습니다. 발디딜틈없이 꼭찬물건 물건맨날이방에 옮기고 저방에 옮기고. 청소하는라 힘들었다 소리하고 버릴물건 다 쌓아놓고 집이 창고가 되었어요. 게다가 시아버지는 하루종일 돌아다가 남버린 물건중 쓸만한 거 주워와서 쌓아요. 집에 공구상자만 수십개이고 선풍기 20대 넘어요. 맨날 그거 고쳐쓴다는데.. 에휴

  • 26. ㅇㅇ
    '21.12.28 9:15 A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뭐가됐든 정신과적 질환 문제라 병원 가보시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아끼고 쑤셔박아놓고 모아서 다시 쓰는게 문제가 아니라
    글만봐도 환경 자체가 상식이상으로 굉장히 비위생적인데요.
    대게 노인들이 비닐봉지 쑤셔박아놓고 불끄고 냉동하는 정도의 절약이나
    통상적인 수준의 구질구질함으로 치부 될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요...
    글로봐서 제가 너무 상상을 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요..
    그 비위생적인 환경에 에로사항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게 정상적인 상태는 아니라고 봅니다.
    경증 치매로 과는 과정에서 인지 판단 장애가 있던지
    강방 장애 저장장애가 있던지요.
    유튜브나 방송에서 종종 나오는 쓰레기집 보신 적 있으신가요?
    그들도 처음 시작은 약통하나, 물통하나였겠죠.
    한번 찾아보시고 더 큰 문제 생기고, 사고 생기기 전에 대책 찾으시는게 좋을 듯 싶어요.
    무엇보다 어머님이 너무 안되셨네요..

  • 27. ...
    '21.12.28 9:16 AM (220.79.xxx.190) - 삭제된댓글

    정도의 차이지 노인들 사는거 비슷해요.
    환기했다가는 온기 나간다고 창문에 비닐뽁뽁이 붙여놓고 닫고살고
    환기안된 가구 벽지에는 장독달인 냄새 배어있고
    언젠가 쓸 재활용쓰레기들이 집안 곳곳에 뭉쳐져있고
    한번씩 햇빛에 말리면 살균 소독 다 된다 생각해서
    몇십년 세탁안한 이불이 자개장 안에 그득하고
    동네서 공짜로 받아온 저질 사은품으로 살림살이하고
    이게 집인지 박물관인지 80년대 물건도 굴러다니고
    이러면서 자식은 집에 오길 바라고 낙이 없다 하고.

  • 28. ...
    '21.12.28 9:30 AM (115.139.xxx.42)

    원글님 너무 착하신거 같아요ㅜㅜ
    그 와중에도 측은지심을 느끼시고 도울 방법을 찾는거 자체가 대단하심..
    그렇게 평생을 살아온 분들을 억지로 끌고 병원에 갈 수도 없고 생활방식을 바꾸실 수도 없어보이고..
    다행히(?) 외국에 계시다니까 그냥 멀리 떨어져 안부 전화만 드리는 수 밖에요..ㅜㅜ

  • 29.
    '21.12.28 9:46 AM (39.7.xxx.111)

    공통적으로 증상 보이시는 분들 많은거보니
    무슨 병이 있나보네요.

  • 30. ---
    '21.12.28 10:26 AM (175.199.xxx.125)

    지금 70~80대이상이신분들 대부분 생활패턴이 그래요.......

    못먹고 못살던 시대의 삶이 늘 그랬기에 아끼는게 몸에 베여서 그렇습니다....안 고쳐져요....

    난방안하기....여름에 에어컨 안켜기.....환기 안시키기...젤로 싫어요....시댁만 그런게 아니고 친정도 그러니 그려려니 해요~~

  • 31. 그런데
    '21.12.28 11:31 AM (122.96.xxx.63)

    그렇게 연로하신 분들은 생활은 무슨돈으로 하나요?
    연금이 나오나요?
    연금이 나오지 않으면 통장에 있는돈 쓰실텐데
    누가 도와주지 않으면 더 절약해서 살아야하니 더 그런거같아요,
    부동산 부자라면 현금이 많지는 않을테고,
    미련하게 저식생각하고 깔고 앉아있고 본인들은 그렇게 궁핍하게 사는분들 있어요,
    그나마 자식한테 손 안벌리려는거면
    이해하새요

  • 32. 저누
    '21.12.28 4:38 PM (58.143.xxx.27)

    ㄴ월세 2천 받는데 저런 분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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