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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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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으로 병원가보신분 계실까요?

조언 조회수 : 2,779
작성일 : 2021-12-27 21:41:23
병원가야겠다 딱 마음 먹은 계기나 상황이 있을까요?

그리고 가면 검사같은거 하나요, 아니면 현재상태 의사한테 얘기하나요? 상담같은것도하는지..

아니면 우울증인거 같다 약 처방받고 싶다 하면 물론 이러저러 절차는 있겠지만 처방전 주나요..

병원 가고서 많이 좋아졌나요..
IP : 124.50.xxx.17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2.27 9:43 PM (218.157.xxx.61)

    지인 몇이 우울증인데 그냥 병원 빨리 가서 처방 받고 약 드세요.

  • 2. ㅇㅇ
    '21.12.27 9:43 PM (121.182.xxx.138)

    저는 병원 가고 많이 좋아졌어요
    기운이 자꾸 새는 게 우울증이래요

  • 3.
    '21.12.27 9:48 PM (183.101.xxx.218)

    어느순간 보니 제가 하루종일 어떻게 죽을지를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밤만 되면 베란다 문열고 뛰어내리고 싶다 이런 생각만 하고.
    정신차리고 바로 병원 갔어요.
    병원에서는 폐쇄병동 입원권했는데 직장이랑 애들땜에 약먹고 병원 자주가서 상담하고 상태 확인하는걸로 치료받았어요.
    한번에 확 좋아지진 않아요. 맞는 약 찾으려면 시간도 좀 걸리기도 하구요.
    서서히 부정적인 생각이나 잡생각들이 없어지는게 느껴지더라구요.
    꼭 병원 가셔서 검사와 치료 받으시길 바랍니다

  • 4.
    '21.12.27 9:51 PM (183.101.xxx.218)

    정작 물어보신걸 답을 안했네요.
    의사와 상담하고(펑펑 울게됩디다)
    의사가 필요한 검사들 처방 내리고(피검사 성격검사 심리검사등등)
    급한상태면 먼저 약 처방 단기로 해주고(당장 죽지 않게)
    검사 결과 따라서 진단 나오고 체대로 치료 들어갑니다.

  • 5. 감사합니다
    '21.12.27 10:04 PM (124.50.xxx.171)

    비급여로 해야 할 것 같은데 병원비는 얼마나 들까요

  • 6. ...
    '21.12.27 10:10 PM (211.48.xxx.252)

    비급여로 안해도 되요. 비급여로 하나 급여로 하나 어차피 병원기록은 남으니깐요.
    저는 무기력이 너무 심해져서 정신과 2군데 갔었는데 자살 충동을 가장 중요하게 보더라구요. 무기력이 심해도 자살충동이 심하지 않으면 약복용은 필수는 아니라고 해요.
    한군데는 체크리스트로 하는 간단한 우울증 검사후 상담했고
    다른곳은 상담부터 하고 필요하면 시간 오래걸리고 비싼 무슨검사(이름은 기억이 안나요)를 하라고 했어요.
    제가 원하면 약처방은 해줄수 있은데 본인이 선택하라고 해서 약복용은 안했고, 저를 힘들게하는 요소(그당시 직장)와 멀어지니깐 점차 좋아졌어요.

  • 7. ㅡㅡ
    '21.12.27 10:17 PM (1.236.xxx.4) - 삭제된댓글

    굳이 비급여로 하시는 이유가 뭘까요
    몇년을 망설이다
    비장하게 갔는데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약 15분간의 상담과 약처방
    간단한 검사지 끝
    첨가면 일주일치 약
    약의 특별한 불편함없이 어느정도 효과있으면
    그담부턴 2주처방
    돈 일이만원이면 2주가 편안해요
    약도 먹기 힘들지않고
    내가 잔잔한 상태가 되니
    나도 주변도 다 편안하구요
    가세요

  • 8. 각종보험
    '21.12.27 10:18 PM (223.39.xxx.43)

    가입안하셨으면 암보험 실손보험 가입하시고 정신과 진료받으세요

    정신과진료기록있으면 보험회사에서 가입 잘 안받아주거나 엄청 불리한 조건으로 받아주더라구요

  • 9. ㅇㅇ
    '21.12.27 10:31 PM (58.141.xxx.3)

    전 원래 자살생각은 매일했었는데
    회사 스트레스로 잠을 못자고 심장이 쿵쾅거려서 병원갔어요
    의사 앞에서 운건 한두번이 아니에요..
    근데 약 장기복용은 아닌거같아요

  • 10. 두뇌회전이 안됨
    '21.12.27 10:46 PM (211.202.xxx.138)

    말이 헛나와요. 손 줘봐를 발 줘봐로. 손이 야무진 사람이었는데 헛 손질을 많이했어요. 물 한컵 따르는데 옆으로 다 흘리고.. 그 때 산후 우울증과 언니의 교통사고 뇌사상태로 쇼크가 겹쳐서 뇌손상이 왔었나봐요. 아이가 돌 넘게 남편이 생활비도 안가져다 줘서 스트레스도 많았구요. 아무것도 하기싫고 위와 같은 증상 보이면서 병원가봐야지 생각하고 치료했어요. 약이 안맞아 고생하다 좀 나아진뒤로 약 끊고 운동하니 좋아졌어요. 우울감은 덜해지지만 약이 사람을 좀 멍하게 만들어요. 이러다 뇌가 망가지겠다 생각해서 운동했어요

  • 11. 우울
    '21.12.27 11:05 PM (220.117.xxx.61)

    상담해봤는데 전혀 효과없고
    약은 안먹어봤고
    의사 싫어요.
    그냥 종교활동
    마음수양 도서관에 가서 책 많이 보세요

  • 12. 운동
    '21.12.28 1:16 AM (41.73.xxx.67)

    친구 연인 책 영화 그림 필요해요
    쇼핑도요
    미장원 가서 머리 손질 잘하고 예쁜 원피스도 하나 사 입어요
    코트도 …. 나를 소중히 생각하면서 주변을 다시 둘러 보세요

  • 13. 너무
    '21.12.28 4:43 AM (5.81.xxx.172)

    좋아요. 저는 의사를 잘 만났나봐요.
    엄청 잘나가는 병원이에요. 지인의 지인.
    반신반의 했는데 약먹고 인생이 너무 좋아졌어요. 중독성도 없고 단위가 아주 약한 약이라고 해요. 삼개월 먹고 끊었는데 지금도 잘 지네고 있어요. 감사하다는 말밖에 드릴말이 없네요. 아버지 돌아가시고 인생에 제일 힘들 시기를 약의 힘을 빌려서. 그렇지 않았으면 너무 힘들었을 것 같아요.

  • 14. 저좀
    '21.12.28 8:31 AM (223.38.xxx.194)

    너무님 병원어딘지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저도 힘든시기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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