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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완동물키우고는 싶어 죽겠는데...

애완 조회수 : 1,311
작성일 : 2021-12-27 12:09:35
감당 안되는 털과, 놀아 줘야되는거, 오줌냄새가 질색이라 엄두를 못 냈어요.
물고기도 똥 장난 아니게 많고 검정, 노랑 . 흰 색으로 세마리 샀을 뿐인데, 색조화 감상이 며칠 안가고 정체 불명의 얼룩 덜룩한 쬐끄만 물고기가 수십 마리가 생기는 참사를 경험한 후(세 마리가 서로 새끼 생기게 함)물고기도 관뒀습니다.
내 자질에 언감생심 동물을..하면서 화분을 모시기 시작했으나 내 손 거쳐 살아나간 애들은 관음죽 뿐.

그런데 어제 부터 제게도 며칠 놀다 신경 안써도 되는 애완 생물이 생겼으니.. 그건 식용 조개들 ! ! !

그 동안 해감에 실패해와서 어디 한번 누가 이기나 해 보자 하고 소금을 평소의 세배를 넣고 한 시간이나 지켜 봤는데 넘나 귀여워요. 꿈틀 꿈틀 하다가 발 삐죽히 소심하게 내밀어 보고..ㅋㅋㅋ. ...
오늘 아침에는 다 헤벌래하고 있길래 툭 쳤더니
추르릅~ 침 닦고 쾅 문 닫네요...

그제서야 검색해본 바다물의 염도는 무려35% 이더군요.
IP : 1.217.xxx.1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
    '21.12.27 12:18 PM (1.231.xxx.2)

    개의 경우는 입양하지마시고 임시보호하시길 권합니다....입임보하다가1~2달되어서 이개는 죽을때까지 책임질수있겠다 생각되실때 입양의사 보이시면 됩니다...

  • 2. m.m
    '21.12.27 12:19 PM (1.126.xxx.139)

    조개도 좋네요
    저는 오늘도 오줌 이불 빨아야 하고
    방바닥 거실에 널린 개 장난감, 돼지귀 등등 한참 주워야 해요^^;

  • 3. .....
    '21.12.27 12:21 PM (49.1.xxx.154) - 삭제된댓글

    조개랑 정들면 못드실텐데.... ^^;;;;
    저는 베란다에서 상추를 키웠는데
    매일 쑥쑥 자라는게 어찌나 이쁘던지...
    차마 못먹겠더라구요

  • 4. 우리집 멍멍이
    '21.12.27 12:32 PM (124.80.xxx.197)

    아침에 일어나 계속 쫓아다니며 먹을거 달라고
    끙끙 거리더니 이제 누워있어요
    사료 한 그릇 가득에 오리고기 간식 과일등
    조그마한게 많이도 먹어요
    저도 식물은 23년 된 관음죽만 있어요

  • 5. 허걱
    '21.12.27 12:39 PM (112.146.xxx.207)

    아닙니다.
    바닷물 35% 아닙니다.
    35%는 물 65g에 소금이 35g 들어갔다는 거고요.
    거의 바다가 아니라 소금탕이라고 봐야죠.

    바닷물 염분은 35퍼센트가 아니라 퍼밀입니다. 백분율 아니고 천분율! 잘 보세요ㅜㅜ
    바닷물 1kg 속에 소금 35g입니다,
    물 965g과 소금 35g입니다…

    그 조개들 지금쯤 절여지면서
    우리 이렇게 산 채로 젓갈 되는 거니
    하고 있겠네요ㅠ

  • 6. 허걱
    '21.12.27 2:32 PM (1.217.xxx.162)

    다시 검색했어요. 3.5%이네요.. 죄송.
    근데 하루 이상 살아 있네요. 미안해..얘들아..

  • 7. 유기견둘키움
    '21.12.27 5:22 PM (112.161.xxx.21)

    시골에서 자유롭게 뛰어놀던 애들이라 절대 풀위 아니면 배변 안해요. 그래서 하루에 두번은 꼭 산책시켜요.
    딱 두번, 애가 배변이 너무 급해서 문을 두드리며 나가자는 신호를 줬는데 새벽이라 너무 졸려서 놔뒀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화장실 배수구에 설사를 해놨더군요.
    기특해라...
    산책 시킬만큼 부지런하지 않으심 안키우는게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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