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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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스트 시모를 대하는 시동생네와 우리부부 (넋두리)
다행히 아예 다른 나라에 살아서 얼굴도 안봐도 되고 연락도 거의 안해요. 남편만 한달에 한번 할까말까구요
그런데 시동생네는 매주 두시간씩 비디오채팅으로 곰살맞게 대하나봐요. 듣고 싶어하기는 말만 하고 용돈 매달 보내고 시모가 혼자 행복회로 돌리기에 딱이더라구요. 아니라고 하는데 걔네가 자꾸 같이 살자한다 늘 항상 답문자 바로바로 길게 온다 너무 나한테 필요한거 다 해주고 챙겨준다 등등 남편에게 너무 칭찬을 둘러대니 남편이 비교가 되니 더 싫다고 연락을 안드려요.
시동생네랑은 사이가 좋고 엄마가 저렇게 말하시던데? 운띄우면 그런적 없다고 펄펄뛰더라구요
오히려 시동생네가 시모 챙겨서 금전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고맙긴 한걸 차치하고 항상 통화하면 전혀~~~ 우리가족 손주들의 안부는 안중에도 없도 자기가 서운한 얘기, 시동생네가 잘해주니 너무 좋다 (남편도 저렇게 날 좀 대해라 이뜻이죠) 옛날 얘기 돌려가며 우울모드이신데다가
맏며느리에게 당신이 한 행동은 생각 안하고 둘째며느리처럼 살갑지 않다고 뭐라하시니 남편도 기가차서 전화만 하면 화가 난대요.
도대체 왜 자기 동생은 엄마에게 저런 허황된 얘기만 하며 현실즉시를 못하게 하냐고. 가끔 우리도 돈을 보내도 고마워하긴 커녕 더 비교하며 저러니 돈이 보내고 싶겠냐고. 항상 했던말 또하고 추억팔이하며 세상에서 제일 자식 사랑하는 엄마타령 하는게 답답하다고요. 주변 누구나 조금이라도 자기에게 잘 안하면 바로 돌아서서 욕하는 분이 시모에요.
그런 얘기들으면 전엔 저도 따박따박 논리적으로 어머니 심리는 이래저래 이렇다 상처받지 마라 거리둬라 이랬는데 이젠 그냥 할말이 없어요. 사람 안바뀌니 어쩔수 없고 엄마 내일 돌아가셔도 안슬플거 같다는 사람이 저는 더 불쌍하고 안되서 저도 같이 엄마 흉을 못보겠어요.
세상에서 가장 편안하고 든든해야 할 친족이 제일 부담되고 불편한 사이라는게 정말 안타깝더라구요.
그나저나 시동생네처럼 어차피 만나지도 않고 립서비스인데 그렇게 하면 참 우리도 편할텐데 전혀 그리 못하는 성격도 문제네요.
1. ..
'21.12.27 10:50 AM (218.157.xxx.61)자식들 이간질 시키면서 효도 경쟁 시키는 몹쓸 시어머니네요
2. 저기
'21.12.27 10:56 AM (61.105.xxx.223)주마다 2시간씩 화상채팅 해주고 돈 보내주는데 립서비스나 하는 걸로 평하하시다니. 원글님도 참 너무하시네요.
그냥 동생이 잘한다는 건 인정하세요. 본인은 하기 싫지만 동생 칭찬하는 걸 고깝게 여기고 동생보다 더 인정받길 원하시면 지는 겁니다.
그게 어머니가 바라는 거고요.
그냥, 아~ 동생네는 잘하네. 잘해서 어머니가 칭찬하네~
동생네라도 저렇게 해서 내가 안해도 되니 다행이다~
라고 생각 하시고 기본 도리만 하심 편할 것 같은데
뭘 동생네를 깍아 내리며 평하하시나요?3. ...
'21.12.27 10:59 AM (61.78.xxx.199)저희가 그런 시동생네 쪽인데요.
시동생네가 그렇게 잘한다고 하는 것도 원글님 시어머니의 부풀리기 말일 수도 있어요.
우리도 그렇게 잘하지 않고 그냥 가끔 가서 밥이나 먹고 용돈 쥐어드리고 오는 정도? 그렇게 애정도 없고 그냥 도리만 한다인데...
그렇게 여기저기에 막내네가 잘한다고 얘기하고 다니세요.
윗시숙네 만나면 저희는 살갑고 시어머니 잘챙기는 그런며느리로 둔갑되더라구요.
시숙이나 윗동서가 시어머니를 겪을만큼 겪었고 저희도 그랬어서
부풀려지는거 알아서 그러시거나 말거나 신경 안써요.4. ...
'21.12.27 11:03 AM (112.168.xxx.69)나르시시스트는 남을 조종하는 걸 좋아하기때문에 자식들 사이를 계속 비교하면서 이간질해요. 아마 시동생이 했다는 거 50프로 정도일 겁니다. 2배이상 뻥튀기하면서 그걸 사실로 믿어 버립니다.
그게 나쁘다는 것도 몰라요.
친정엄마가 동생하고 저를 게속 비교하는데 저는 한귀로 듣고 흘립니다. 응 나는 이거밖에 못해. 너 나쁜 년이야 그러면 응 난 나쁜 년이야. 친정엄마라서 그래도 가능하죠.
오빠나 남동생이 없길 천만다행이다라고.
여동생하고 항상 둘이 이야기합니다.
시어머니라 어려우시겠지만 그래도 멀리사신다니 상황이 나은 편이네요. 남편도 같은 편이고 하니 전화는 남편에게 처리하라 하세요.5. 저기님
'21.12.27 11:06 AM (184.145.xxx.67)동생네에게 폄하라니요?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립서비스인건 맞는데요? 결혼전부터 멀리 살았고
저희는 연애부터 신혼초기까지 오분거리 살며 매번 호출하시면 달려가다가 시모가 크게 실수하신후로 절연하고 이사갔어요. 저희랑 절연한 때부터 시동생이 챙기기 시작한건데요. 근데 동서랑 시동생이 우리에게 하는 말 보면 앞뒤가 안맞으니까 립서비스란 거죠. 시모는 동생네 사는 나라에서 노후보낼 생각하는데 동생네는 말만 한거고 그럴일 없을거라 저희에게 말하는데요…
저흰 아예 책임못질 말을 안하구요.6. ...
'21.12.27 11:07 AM (112.168.xxx.69) - 삭제된댓글그게 시동생네가 거짓말하는 게 아니라 시모가 거짓말하는 걸 거에요.
7. 그렇게
'21.12.27 11:09 AM (184.145.xxx.67)이간질(?) 시키면 큰아들이 더 잘할거라 생각드시는지… 점점 아들마음이 줄어든다는 생각은 안드시는지
참 어리석으신것 같아서요8. ...
'21.12.27 11:10 AM (112.168.xxx.69) - 삭제된댓글나르시시스트를 대하는 건 어려워요. 시동생은 앞에서 립서비스하는 방식을 텍한 거고. 시모는 그걸 또 뻥튀기해서 원글내를 볶아대는데 이용하는 거고.
원글은 그냥 남편에게 미뤄버리세요. 나르시시스트를 대하는데 가장 좋은 건 멀리하는 겁니다. 시동생네처럽 립서비스하는게 사실 더 힘든길이에요. 힘든 역할 맡았으니 고맙다치시고 그냥 난 나쁜며느리할란다. 남편 네가 네 어머니 감당해라 그러고 빠지세요.9. ...
'21.12.27 11:11 AM (112.168.xxx.69)나르시시스트를 대하는 건 어려워요. 시동생은 앞에서 립서비스하는 방식을 텍한 거고. 시모는 그걸 또 뻥튀기해서 원글네를 볶아대는데 이용하는 거고.
원글은 그냥 남편에게 미뤄버리세요. 나르시시스트를 대하는데 가장 좋은 건 멀리하는 겁니다. 시동생네처럽 립서비스하는게 사실 더 힘든길이에요. 힘든 역할 맡았으니 고맙다치시고 그냥 난 나쁜며느리할란다. 남편 네가 네 어머니 감당해라 그러고 빠지세요.10. ...
'21.12.27 11:12 AM (112.168.xxx.69) - 삭제된댓글나르시시스트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떼쓰는 어린애라고 셍각하면 됩니다.
네. 어리석죠.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어른이에요. 저는 이제 엄마가 조금은 가엾네요.11. ...
'21.12.27 11:15 AM (112.168.xxx.69)나르시시스트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떼쓰는 어린애라고 셍각하면 됩니다.
네. 어리석죠.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어른이에요. 저는 이제 엄마가 조금은 가엾네요
영리한 나르시시스트라면 이게 안통한다 싶으면 눈치를 봅니다. 그래서 멀리할 수록 사이가 좋아지는 마법이 일어나요. 아마 남편분과 원글 둘다 어머니말을 정말로 무시하기 시작한다면 더이상 그런 행동을 안 할 수도 있어요.12. ‥
'21.12.27 11:15 AM (211.117.xxx.145)시모가 현실직시 못하는거 맞네요
동생네 사는 나라에서 노후 보낼 생각하시다니
저렇게 바라는거 많은 분이 가당키나 하나요
무슨 판타지를 갖고 계신 듯 하네요13. 가끔
'21.12.27 11:15 AM (184.145.xxx.67)남편이 드문드문하게 연락하면 어려워하시고 조금 거리두며 외롭지 않은척 바쁘신척 온갖 사랑 다 받으며 사시는척 하시는데
조금만 자주 연락하면 가깝게 느껴지시는지 그 틈을 비집고 또 남편 기분 상하게 선넘으시는 말을 하시네요. 그나마 전 아예 깊은 대화도 안하고 인사만 하고 끊어서 상관없지만 엄마랑 통화만 하면 이틀은 우울해하는 남편때문에 신경이 안쓰일수가 없네요. 기분나쁜 통화후 몇달은 지나야 다시 통화할 용기가 생긴데요14. ...
'21.12.27 11:16 AM (112.168.xxx.69)전형적이네요. 연락을 정말 자주하먄 안 됩니다. 기억하세요. 멀리할 수록 사이가 좋아진다.
15. ...
'21.12.27 11:23 AM (106.102.xxx.70)제가 남편분 같은데 엄마와 애착이 제대로 형성이 안 돼 있어요. 희생적인 모정의 사랑 그런 것은 저에게는 꿈속에서나 있는 일이고요.
항상 엄마가 화를 내지 않을까 불안해서 무슨 일이든 과하게 잘해주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걸 이겨내야 해요. 남편 분 잘 감싸안아 주세요. 어머니와는 멀리할 수록 사이가 좋아진다고 알려주세요16. ‥
'21.12.27 11:23 AM (211.117.xxx.145)시모같은 성향이 주위 친구들한테
자녀자랑 엄청 할걸요
효도 받고 있다고 소설처럼 부풀려서 얘기할거예요
늘 행복한 척 연기하는 쪽으로 에너지를 낭비하겠죠17. 맞아요
'21.12.27 11:35 AM (184.145.xxx.67)항상 가면을 쓰고 사람들을 대하셔서
가끔 온라인으로 채팅해 만나는 사람들에겐 엄청 부자인 자산가인것처럼 하시고 상대가 조금만 더 깊게 알아가려 하면 확 끊어버리시고 하세요.
남편에겐 이제 남아있는 한분의 어머니라 아예 모른척 하기도 힘들것 같아서 별말 안해요. 정말 남편도 그렇고 저렇게 늘 모든걸 힘들게 살아가는 시모도 불쌍할 뿐이에요18. 내 엄마도
'21.12.27 12:03 PM (121.162.xxx.174)아닌 시모 분석 마시구요
자기 엄마 때문에 우울한 걸 아내에게까지 전염시키는 남편과는 한 판 얘기하서야겠네요
님이 감당할 문제도 아니고
님이 왜 저래 더 미워한다고 해결날 문제도 아닙니다
시동생이 립서비스를 하든
내겐 이상한 사람인데 진심으로 잘하든
내 마음에서 밀어낸 사람인데 그 비교를 왜 신경 쓰세요?
아무 일 없이도 님 괴롭혔다면 지금은 더구나—;
손자나 자식도 자주 보는 쪽이 이쁘다하니 그건 접으시구요
님은 아직 기대치가 정리 안 되셨거나
남편이 님 탓 하나 두려우신 거 같네요19. ....
'21.12.27 12:56 PM (220.78.xxx.42) - 삭제된댓글진짜로 시동생네가 그리 잘하는지 조금 믿음이 가질 않네요.. 저도시동생도 님네처럼 하는데 부풀린다에 한 표! 그러거나 말거나 신경쓰지 마세요... 남편한테나 잘하시고, 어차피 얼굴 볼일도 없는데 흉도 보지 마시고요.
20. 냅둬
'21.12.27 1:51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첫째로 거짓말일 가능성이 크구요.
둘째로 진짜면 남편분은 스스로 돌아봐야 합니다.
왜 동생 얘기하는게 불편한가.
내가 못하는거 동생이 하면 고맙던가. 홀가분하던가. 하나예요.
남편분 속에 다른 욕구가 있다는 거죠.
그걸 외면하려니 힘들어어 아내를 괴롭히는 거구요.
님은 말려들지 말고 냅두세요.
다 한물에서 살아서 못벗어나요.
그냥 그럭저럭 버티며 사는거죠21. 음
'21.12.27 11:13 PM (27.124.xxx.171)최대한 말 안 섞고 안 엮이는 게 좋아요.
누가 뭐라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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