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팬입니다.
오랜만에 귀호강했네요.ㅎㅎ
제 눈엔 183 훤칠한 키에 길쭉길쭉 잘 빠진 몸매에 너무 훈훈하게 잘 생겼고요.
아들 삼고 싶을 정도로 성실하고 따뜻하고 겸손하고 단정한 모습이 예쁩니다.
섹시한 상남자로, 불량스러운 나쁜 남자로 변신해도
그 바탕을 아는지라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그리고
발음이 진짜 좋아서 말하고 노래 들을 때마다 좋아요.
어떤 노래든 자기만의 색깔로 재해석하는 능력도 뛰어나 감탄해요.
랩이든 락이든 발라드든 팝이든 트로트든 못 하는 게 없고
모두 다 수준급으로 잘 하는 가수라 정말 놀랍기도 하고요.
사실 저 트로트 극혐인 사람이었는데
임영웅의 트로트는 들을 수 있어요.
어떤 곡은 심지어 괜찮고 좋기도 해요.
좋아하지 않는 노래도 임영웅이 부르면 들을 만하고 용서가 됩니다.ㅎㅎ
그래서 어? 내가 트로트를 좋아하나? 싶었는데,
그러다
다른 사람들 트로트 듣고 깜짝 놀랐지 뭐예요.
진짜 들어줄 수가 없어서 ㅎㅎㅎ
오늘 공연 마지막 희망가는 공연 선곡으로도 굉장히 좋았어요.
이젠 공연장 쫓아다닐 정도로 좋아하는 마음은 조금 가라앉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좋네요.
단 하나의 흠이었던, 거의 티비조선에서만 볼 수 있었던 임영웅을
공중파 kbs에서 볼 수 있어서 더욱 감동이었어요.
계약 끝나고 자유로워진 것 같아 정말 국민 효자로 거듭날 것 같아요.
임영웅
이름처럼 어른들의 아이돌, 영웅으로 거듭난
그의 인생역전의 모습을 보는 것도 기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