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아들한테 화내고 가르쳐도 될까요?

.. 조회수 : 1,814
작성일 : 2021-12-26 13:35:19
애들이 순한편인데, 
사춘기가오더니 문닫거나 잠그거나 하게되어, 
제가 학습도 손 놓게 되고, 
그나마 수학학원만 다녀요, 

그러더니 집에서는 늘 게임이나 핸폰 들여다 보는게 일상이고, 
수면시간도 엉망이 되고, 
잠도 안자고 새벽까지 그러더라구요, 

어제도 12시에는 불끄고 자라했는데, 
큰애는 새벽까지 폰을 더 보다 늦게 잔거 같고, 
둘째는 8시간은 자고 아침에 아빠가 밥먹으란 소리에 일어나 
밥먹고 나서 또 두 아이 다 지금껏 자는데 
속 터지네요, 

그러니 밤이 적당히 하고 자면 되는데 그렇게 하니 
다음날 생활도 안되고, 
이 시간을 저렇게 쓰는거 냅둬야 하는지,

아이들  자꾸 늦게자고 저도 단속하다보니,
며칠전부터 제가 면역이 떨어졌는지 입술에,콧속에 물집이 다 생기고, 
애들다 이런거 보고, 
엄마가 아니라 다음엔 너희도 이럴수 있다ㅡ수면 시간 지키자 조용히 말했는데 
귓등으로도 안듣고 저러는데 속 터져요, 

말 안듣는것들 저는 어려서 회초리 맞고 커서 애들한테는 안하려고 다짐하고 사는데
진짜 부모님들 회초리 든 심정을 알거 같고,
애들한테 그동안 참은거 다 퍼붓고 싶네요, 
참아야 하나요?
IP : 114.222.xxx.5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2.26 1:38 PM (218.157.xxx.61)

    좋은 글이라 스크랩 해둔 것인데 82자게에 올라오는 대부분의 아이문제는 이 글 하나면 해결되겠더군요

    https://theqoo.net/hot/2183384724

  • 2. 하늘
    '21.12.26 1:45 PM (218.152.xxx.92)

    요즘 제가 그래서 딱 죽고싶습니다. 매일 피곤하고 매일 스트레스가 심해지고 끝없는 이 상황에서 그냥 도망치고 싶어요.

  • 3. ㅜㅜ
    '21.12.26 1:45 PM (112.166.xxx.65)

    저윗글 좋네요....
    울 아들..집안일 시켜야겟다

  • 4. 원글
    '21.12.26 1:46 PM (114.222.xxx.51)

    첫댓글 요약해서 가능할까요? 여기는 클릭해서 안읽히네요ㅠ

  • 5. ...
    '21.12.26 2:16 PM (110.12.xxx.169) - 삭제된댓글

    https://m.youtu.be/_b9-Iz6y2vQ

    첫댓글 안열리시면 이거 보세요.
    이 유투브 캡쳐한게 첫댓글 게시물이에요.

  • 6. ...
    '21.12.26 2:19 PM (220.84.xxx.174) - 삭제된댓글

    첫댓글 링크보니 제가 저렇게 아이 가르쳤네요
    자기 할 일,,, 공부, 숙제, 자기 방청소 등 하고
    게임좋아하는 거 인정하고
    어릴 땐 게임도 같이 하고요
    부모 기분이나 감정보다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는 게 먼저,
    게임을 좋아하면 그 원인
    공부를 싫어하면 그 원인
    아이들의 행동에는 다 이유, 원인이 있어요
    현재의 행동만 보고 야단치지 마시고
    이유가 뭔지 고민해보세요
    내가 아이 입장이라면,,, 공부하는 거 얼마나
    싫을까, 게임하다가 하지 말라하면 얼마나 심심할까 등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야 대화가 되고
    아이가 존중받으면 부모 말도 존중하고
    잘 들어요

  • 7. 폰이랑
    '21.12.26 2:23 PM (220.94.xxx.57)

    게임이 문제죠


    우리때는 그냥 티비보고 놀러다니는게 다였음

    요즘애들은 게임 폰 유튜브 할게 너무 많죠

    얼마든지 폰으로 모든 나쁜짓을 다해요

    페이스북 이런거 좀 안하면 좋겠어요
    애들은 두갈래

    어찌되었든 지공부 지갈길 가는애


    자포자기 지금 게임이 최고다
    학원이고 학교고 난 지금 게임하다
    이래 살란다

    우리집 애들 둘도 폰때문에 진짜 인생 망칠것같아요.

  • 8. 원글
    '21.12.26 3:15 PM (114.222.xxx.51)

    맞아요, 폰이문제더라구요ㅡ

  • 9. 힘드시겠어요
    '21.12.26 3:55 PM (1.126.xxx.124)

    게임중독으로 접근하시고요
    저희는 밤 9시에 와이파이 끄고 10시면 재워요

  • 10. 힘드시겠어요
    '21.12.26 3:56 PM (1.126.xxx.124)

    입술물집 옮기기 쉬워서 신경 바짝 쓰이게 되던데
    약 많이 드시구요, 비타민 에이, 비 & 씨 이렇게 메가도즈 도움되요

  • 11. ....
    '21.12.26 4:35 PM (211.178.xxx.171)

    자기 건강 관리
    가족 일원으로서 할일 하기
    학생으로서 해야 할 공부

    이 세가지를 다 한 후에는 알아서 게임이든 뭐든.
    밥 먹는 시간이라면 밥을 먹어야지 그 시간에 게임하는 건 반칙.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6101 국내 겨울여행지 좋았던 곳 있으세요? 6 여행 2021/12/26 2,753
1286100 쯔유 우동면 오뎅 유부로 우동 1 mint 2021/12/26 947
1286099 오늘 저녁 춘장 또 술 마신다에 500원 검 5 ******.. 2021/12/26 1,003
1286098 옷소매 보고 하루종일 여운 후유증 6 끝동 2021/12/26 3,019
1286097 김건희는 안하는게 나을 기자회견을 16 .. 2021/12/26 4,033
1286096 초4 여자아이들 놀때요~ 4 크리스마스 2021/12/26 1,731
1286095 나오거나 말거나... 3 ... 2021/12/26 572
1286094 남들 카톡 프사, 인스타 보면서 부러워하면서 살아요.. 4 ㅠㅠ 2021/12/26 2,854
1286093 둘 다 똑같다. 김혜경보다 김건희가 낫다. 26 ... 2021/12/26 2,378
1286092 윤석열후보 ' 성장-복지-일자리'정책 공약 발표. 6 ... 2021/12/26 668
1286091 줄리가 검은 색을 좋아하는 이유 13 ㅇㅇㅇ 2021/12/26 6,874
1286090 무슨 연예대상 시상식 나온 사람 같아요 ㅋㅋㅋㅋ 11 adds 2021/12/26 4,619
1286089 김거니 I believe 영상 4 푸하 2021/12/26 1,008
1286088 사과고 나발이고 9 ㅎㅎㅎ 2021/12/26 1,091
1286087 죄를 인정했음 너도 감옥가야지!!!! 14 김건희사기꾼.. 2021/12/26 1,613
1286086 김건희 기자회견 1분 이상 못 보겠네요 8 기자회견 2021/12/26 2,392
1286085 40초반 무릎이 안좋기 시작할 때 인가요? 4 .. 2021/12/26 2,127
1286084 안구건조증에 아이드롭 이거 사면 되나요? 1 ㅇㅇ 2021/12/26 1,192
1286083 사과의 기본은 5 제기준 2021/12/26 971
1286082 범죄가 신파 사과 한마디면 되냐구요 3 ..... 2021/12/26 590
1286081 경제 잘 이끌 후보'이재명43.0%vs윤석열26.8% 8 한국경제 2021/12/26 1,036
1286080 다카라즈카 가극단의 남성역할같은데요.. 1 .. 2021/12/26 821
1286079 노인전동차용 보험 없나요? ^^ 2021/12/26 1,111
1286078 서울집을 한달간 비웠는데 온수가 터졌을까 걱정이 7 ㅇㅇ 2021/12/26 2,396
1286077 고요의 바다 너무 재밌어요 너무 신선해요 11 ... 2021/12/26 3,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