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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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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성덕임 후궁 몇년 못하고

... 조회수 : 9,900
작성일 : 2021-12-26 03:34:36
33살에 출산하다 죽었네요.

후궁으로 있었던기간이 5년 6년이니

늦게 후궁으로 된건가요?


그거에 비해 정조의 라이벌인 정순왕후는 오래 살았던데..
IP : 106.102.xxx.15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늦게
    '21.12.26 3:36 AM (121.141.xxx.148)

    된거 아닌가요? 옛날엔 10대에 결혼하던 시절이니.

  • 2. ,,,
    '21.12.26 3:40 AM (68.1.xxx.181)

    그 나마 후궁이 나중에 되어 다행인 셈이에요.
    그리고 계속 자식 낳다가 죽었을 것 같던데요.
    영아 사망률 높으니 자식 죽음을 계속 보는 부모 입장에서도 무너졌을 거에요.

  • 3. ..........
    '21.12.26 4:42 AM (121.132.xxx.187)

    그 당시 그나이니 첫 출산부터 노산이라 출산을 연달아해서 그럴 수도 있어요.

  • 4.
    '21.12.26 7:11 AM (49.142.xxx.192)

    좀 찾아보니 승은을 거절하다 30 즈음 승은입고 왕자를 낳아 왕가에 기쁨을 주었으나, 5년 동안 유산 출산 반복하다 본인도 죽고 왕자포함 자식도 다 죽고..
    여자 개인적 인생으로 출산으로 고생하다 간 갓 같아 안스럽네요. 30살까지 혜경궁 홍씨가문의 청지기 딸로 궁에 들어와 혜경궁이 이뻐하며 자식들과 같이 길렀다하고 옹주들 벗처럼 편하고 즐겁게 살았는데.. 드라마라 엄청난 사랑같지만 결혼해서 개고생한 느낌.(정조를 남자로 안좋아한 것 같기도 하고.. 환상깨서 미안~)

  • 5. 제가
    '21.12.26 8:46 A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찾아본 기록에는 정조가 14살 세손시절 13살 덕임에게 승은 내렸다가 거절당하고 서른 다 돼서 성공
    합방 첫달에 임신 성공
    승은 거부한 거는 사랑은 하지만 권력 암투 해야 하는 후궁의 삶이 싫어서 아니었을까 상상

  • 6. .........
    '21.12.26 9:18 AM (121.132.xxx.187) - 삭제된댓글

    조선시대에 중전 소생의 왕이 귀하긴 하나 후궁이나 왕족 출신 왕들 친모가 다 양반들이었다가 경종-영조-사도세자 연이어 친모가 양반 사대부 출신이 아닌 궁녀 출신인데 혜경궁이 정조 낳아 그나마 정통성 만들어가려는데 정조마저 중전에게서 후사 안생기고 있는데 양반집 간택 후궁도 아니고 궁녀출신 후궁에게서 얻은 왕자로 후사 잇기를 혜경궁이 바라지 않는 눈치도 줬을 것 같아요.

  • 7. .......
    '21.12.26 9:24 AM (121.132.xxx.187) - 삭제된댓글

    조선시대에 중전 소생의 왕이 귀하긴 하나 후궁 소생이나 왕가 방계 출신 왕들 친모가 다 양반들이었다가 경종-영조-사도세자 연이어 친모가 양반 사대부 출신이 아닌 궁녀 출신이라 정통성이 사라졌는데 혜경궁이 세손빈시절 정조 낳아 왕이되어 그나마 정통성이 다시 살아날 시작이 될 수 있었죠.
    그런데 정조마저 중전에게서 후사 안생기는 와중에 양반집 간택 후궁도 아니고 덕임이가 후궁되서 정조가 자주 찾으면 궁녀출신 후궁에게서 얻은 왕자로 후사 잇게 되는 걸 혜경궁이 바라지 않는 눈치도 줬을 것 같아요.
    혜경궁의 출가외인 딸들은 궁에 살 수 없으니 덕임은 궁녀로 곁에 두고 싶을 정도로만 아꼈을 듯.

  • 8. ......
    '21.12.26 9:25 AM (121.132.xxx.187)

    조선시대에 중전 소생의 왕이 귀하긴 하나 후궁 소생이나 왕가 방계 출신 왕들 친모가 다 양반들이었다가 경종-영조-사도세자 연이어 친모가 양반 사대부 출신이 아닌 궁녀 출신이라 정통성이 사라졌는데 혜경궁이 세손빈시절 정조 낳아 왕이되어 그나마 정통성이 다시 살아날 시작이 될 수 있었죠.
    그런데 정조마저 중전에게서 후사 안생기는 와중에 양반집 간택 후궁도 아니고 덕임이가 후궁되서 정조가 자주 찾으면 궁녀출신 후궁에게서 얻은 왕자로 후사 잇게 되는 걸 혜경궁이 바라지 않는 눈치도 줬을 것 같아요.
    혜경궁의 출가외인 딸들은 궁에 살 수 없으니 덕임은 시집 안가 옆에 있는 딸같은 궁녀로 곁에 두고 싶을 정도로만 아꼈을 듯.

  • 9. ..
    '21.12.26 10:19 AM (117.111.xxx.12) - 삭제된댓글

    15년간 거절하다 덕임이 지인이 안좋은 일 생겨
    어쩔 수 없이 허락하고 후궁되었다 읽었어요
    진짜 남자로서 매력 없었나봐요
    아무리 후궁들의 암투가 심한들 15년이나 거절하며
    버텼을까 싶거든요

    그리고 정조가 참 착했나봐요
    궁녀는 다 왕의 소유라 알고있던 시절인데
    강제로 어찌하지 않고 기다려준 거 보면...

  • 10. 솔직히
    '21.12.26 10:45 AM (58.127.xxx.169)

    끝까지 거부했으면 더 오래 살았겠죠.
    아무리 왕의 총애를 받은들
    아기 낳다 죽다니 불쌍해요.

  • 11. ......???
    '21.12.26 11:18 AM (58.229.xxx.88)

    출산중이 아니라 거의 만삭때 죽었다고 읽었어요 어느말이 맞는지??
    본인소생의 세자가 죽고 5개월 후에요 정조는 같은해에 와이프 아들 상 당했으니 참 복도 없는 사람...ㅠ
    사인은 아들죽음 스트레스+임신중독 으로 추측한다고 하네요

  • 12. ..
    '21.12.26 11:25 AM (180.67.xxx.130)

    임신9개월때 죽는다고 나와있더라구요

  • 13. ㅇㅇ
    '21.12.26 11:40 AM (39.117.xxx.200) - 삭제된댓글

    덕임이가 13살 때 승은을 받아들이지 않은 건
    그 때 정조가 세손시절이었기 때문이죠

    정조의 아버지 사도세자가
    10대 시절 부터 궁녀들과의 방탕한 생활을 시작했었는데
    이걸 영조가 극도로 혐오했었어요
    (이 때 정조가 바랬던 대로 관례를 치르자마자
    덕임이에게 승은을 내렸다면
    영조는 그 아비에 그 아들이라며 대노했을 수도 있어요)

    게다가 그 당시
    윗전의 궁녀를 취하는 건 암묵적으로 금기시되어 있었는데
    (사도세자가 처음 영조 눈 밖에 났던 것도
    숙종의 계비 인원왕후의 궁녀를 취했기 때문이죠)
    덕임이는 혜경궁 홍씨의 궁녀였거든요

    덕임이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불편한 입장일 수 밖에 없었던 겁니다.
    정조의 승은을 받아들였다가는
    그로 인해 정조의 정치적 입지가 흔들리게 되니까요

  • 14. ㅇㅇ
    '21.12.26 12:10 PM (39.117.xxx.200) - 삭제된댓글

    그에 반해
    정조가 32살이 되어 다시 덕임이에게 승은을 요구했을 때는
    정조도 이미 왕이 되어 그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가 없었고

    그 때까지 후사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중전이 아닌 후궁을 통해서라도
    후사를 얻고자 하는 바램이 커졌기 때문에
    윗전의 반대도 누그러진 경향이 컸죠

    (실제 13살 때 덕임이는 정조의 정실 효의왕후가
    아직 후사를 보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거절합니다)

    그러니 덕임이가 정조를 사랑하지 않아서 거절했다기 보다는
    10대 시절에는 정조의 정칙적 입지가 불안해서
    사랑이 이루어지지 못했던 게,

    30대 이후 정조의 왕권이 안정되고 나서
    (그 사이 정조는 화완옹주, 정후겸, 외가 인물인 홍인한,
    정순왕후 오빠 김기주 등을 처리하고
    마지막에는 홍국영까지 축출함)
    둘의 사랑이 이루어지게 된 것이라고 보는 것이 맞아요

    지금 나이로 32살 하니 바로 와 닿지 않는 건데
    그 당시 32살은 중년을 바라보는 나이였어요.

    그 때는 보통 14~15세에 혼인했고
    나이 서른을 넘기면 자신들의 첫 자녀가 결혼 연령에 이르렀죠
    현대의 나이로 치면 마흔을 넘긴 나이인 거죠

    실제로 인현왕후가 폐위되었다가 복위될 때
    본인은 늙어 후사를 볼 수 없다면서 몇차례 사양했죠
    그 때 인현왕후 나이는 겨우 스물 일곱에 불과했거든요.

    현대로 치면
    어린 시절의 첫사랑
    (덕임이 10살 때 처음 혜경궁 사가에서 만난 걸로 추정)
    40대 넘어서도 오매불망 잊지 못하다가
    결국 이룬 케이스인 거죠

  • 15. ㅇㅇ
    '21.12.26 3:11 PM (39.117.xxx.200) - 삭제된댓글

    그에 반해
    정조가 32살이 되어 다시 덕임이에게 승은을 요구했을 때는
    정조도 이미 왕이 되어 그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가 없었고

    그 때까지 후사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중전이 아닌 후궁을 통해서라도
    후사를 얻고자 하는 바램이 커졌기 때문에
    윗전의 반대도 누그러진 경향이 컸죠

    (실제 13살 때 덕임이는 정조의 정실 효의왕후가
    아직 후사를 보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거절합니다)

    그러니 덕임이가 정조를 사랑하지 않아서 거절했다기 보다는
    10대 시절에는 정조의 정치적 입지가 불안해서
    사랑이 이루어지지 못했던 게,

    30대 이후 정조의 왕권이 안정되고 나서
    (그 사이 정조는 화완옹주, 정후겸, 외가 인물인 홍인한,
    정순왕후 오빠 김기주 등을 처리하고
    마지막에는 홍국영까지 축출함)
    둘의 사랑이 이루어지게 된 것이라고 보는 것이 맞아요

    지금 나이로 32살 하니 바로 와 닿지 않는 건데
    그 당시 32살은 중년을 바라보는 나이였어요.

    그 때는 보통 14~15세에 혼인했고
    나이 서른을 넘기면 자신들의 첫 자녀가 결혼 연령에 이르렀죠
    현대의 나이로 치면 마흔을 넘긴 나이인 거죠

    실제로 인현왕후가 폐위되었다가 복위될 때
    본인은 늙어 후사를 볼 수 없다면서 몇차례 사양했죠
    그 때 인현왕후 나이는 겨우 스물 일곱에 불과했거든요.

    현대로 치자면, 어린 시절의 첫사랑
    (덕임이 10살 때 처음 혜경궁 사가에서 만난 걸로 추정)
    40 넘어서도 오매불망 잊지 못하다가
    중년에 이르러서야 결국 결실을 맺었다고 봐야 하는 거죠

    조선시대 평균수명이 49세였으니
    평균수명이 80세인 지금으로 따지자면
    덕임이는 40대 중반 넘어 노산으로 첫 아이낳고
    50 전후해서 죽었다고 봐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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