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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조카가 화장한게 미울까요?

.. 조회수 : 3,772
작성일 : 2021-12-24 12:09:46




10살 차이 안나는 이모가 있어요, 





대학 신입생도 아니고 2학년 여름방학이었는데, 

간만에 만난 이모가 저를 보더니 눈썹 그린거 보라고, 





기가 차듯 말한게 안 잊혀지네요ㅠ
그게 트라우마인지 지금도 화장을 진하게 못하겠어요





화장이 진한것도 아니고, 

얼굴연하게 하고 눈썹과 입술만 한거였는데, 





그러고보니, 

이모는 화장을 안하긴했는데, 

그게 보기 싫었을까요?









IP : 114.222.xxx.5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1.12.24 12:11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

    그냥 애기같았는데 성인흉내 내는구나 하는 귀여움의 눈빛 아니였을까요

  • 2. 아직까지
    '21.12.24 12:12 PM (125.132.xxx.178)

    같은 이십대 치기어린 이모의 말을 최소 십여년은 훌쩍 넘긴 지금까지 곱씹는 것도 이모와 다를 바 없이 유치하네요

  • 3. 효리맘
    '21.12.24 12:12 PM (183.99.xxx.54)

    윗분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귀여워서

  • 4. 원글
    '21.12.24 12:13 PM (114.222.xxx.51) - 삭제된댓글

    아녀요, 혐오스럽게 말하고 봤어요

  • 5. ...
    '21.12.24 12:15 PM (222.236.xxx.104)

    그게 보기 싫어서 보다는 14님 말씀처럼 그렇겠죠 . 이모가 조카 미울일이 뭐가있나요 .아무리 나이가 적게 차이나더라두요 .... 저한테도 조카 있는데 .. 그냥 내가 애를 이렇게이뻐하는 사람이구나 ..하는걸 걔 때문에 처음알게된 감정이예요 .. 진짜 미치게 이쁘면 이뼜지.. 미울일은 진짜 없을것같네요

  • 6. 좋은 생각
    '21.12.24 12:21 PM (183.99.xxx.54)

    뭐든 보는 시각을 달리하면 마음이 느껴져요. 좋게 생각하세요. 조카는 사랑입니다. 자식같아요

  • 7. 원글이
    '21.12.24 12:22 PM (114.222.xxx.51)

    저히는 나이차가 10살도 안나니 , 이뻐할 겨를도 없었나봐요.

  • 8. 원글이
    '21.12.24 12:25 PM (114.222.xxx.51) - 삭제된댓글

    저한테도 조카가 있고 사랑인데,
    이모는 냉정한거 같아요, 이모네 놀러가서도 제가 햄버거 사주고, 이모 출산전에 패밀리레스토랑 쏘고,
    저는 이모한테 얻어먹은적이 없네요,

  • 9. ...
    '21.12.24 12:26 PM (210.178.xxx.125)

    나쁜 뜻으로 한 말이 아닐 거라고 해석할 필요도 없어요
    속마음 알 필요도 없고 원글님이 기분 나쁘면 기분이 나쁜 거예요
    백마디 말은 다 잊어도 유난히 잊혀지지 않는 말 한마디가 있는데
    그 말이 잊혀지지 않는 이유는 정말 그때는 기분이 나빴기 때문이에요
    이제 시간도 지났는데 신경쓰지 말고 하고 싶은 데로 하세요
    누구 때문에 하고 싶은 걸 안하는 건 어리석은 거더군요
    난 그냥 나 원글님은 그냥 원글님이에요

  • 10. ,,,
    '21.12.24 12:26 PM (223.62.xxx.139)

    나이 차이가 적으면 이쁘단 생각 안들기도 하나보더라구요.
    어린 이모의 한마디 마음에 담아두시지 말고 편안하게 화장 하세요.
    내 얼굴 내 마음에 들게 이것저것 시도해봐야 제일 어울리는 스타일도 찾죠. 화장 안하는 사람 눈에야 뭘 하든 과한걸로 보이겠죠 뭐. 거기에 맞출 필요 없어요.

  • 11. 맞아요
    '21.12.24 12:30 PM (221.142.xxx.108)

    좋은 의미로 말했으면 상대방도 알죠
    언어가 말로만 전달되는게 아니잖아요 표정이나 행동에서도 보여지는데
    그때 당시에 님이 느끼기에 부정적인 의미였겠죠...
    저는 10살차이 나는 사촌동생이 중학교때부터 화장을 했는데
    오히려 싸구려쓰지말라고 베네피트 같은데서 선물도 사줬었어요~;;

  • 12. 같은 이십대
    '21.12.24 12:38 PM (121.162.xxx.174)

    한살과 아홉살이 같습니까? ㅋ
    오래전 일이면 있던 일이 없던 거 되고요?
    원글님이 좋은 마음인 걸 오해했다구요?
    원 참
    별 사람들이 다 있네요

  • 13. 원글이
    '21.12.24 12:50 PM (114.222.xxx.51)

    네, 모두 감사합니다,
    트라우마는 잊도록 항게요!

  • 14.
    '21.12.24 12:54 PM (117.111.xxx.239)

    그냥 이모라 어른이라 생각하겠지만 경솔하고 생각없는 발언일 뿐이니 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

  • 15. ..
    '21.12.24 12:55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

    그녀도 어렸다
    선 넘었다

    아량과 관대함은 원글님 몫

  • 16. ..
    '21.12.24 12:58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

    자식에게도 그런말 안 해요.
    저는 대딩아이가 촌스럽게 꾸미고 그런 옷 사도 놔둡니다. ㅇㅇ도 생각해봐 정도 조언만.
    스스로 해보고 바뀌더라구요.

    그 과정에서 나에게 경솔하게 말 한 사람들, 그 사람들 소양부족이지 원글님 탓 아닙니다. 본인을 위해 털어버리세요. 무시..

  • 17. ..
    '21.12.24 1:18 PM (223.62.xxx.130) - 삭제된댓글

    평소관계가 어땠는지가 관건

  • 18. 이모탓
    '21.12.24 1:23 PM (125.15.xxx.187)

    말을 그렇게 하는 사람도 있는데
    크게 신경 안 씁니다.
    말버릇 고쳐 놓을 수도 없고

  • 19. 트라우마는
    '21.12.24 1:23 PM (223.62.xxx.224)

    잊는게 아니예요 떠올라서 재정립하세요
    포커스를 고모가 아닌 본인에게 두세요
    난 왜 그말이 잊혀지지 않고 사무쳤을까
    내가생각해도 그날 내화장은 어색했는데
    난 화장안하는게 더 예쁜가
    난 외모에 자신이 없나 등등

    그리고 마음정리하세요
    나도 부끄러웠는데 그 마음을 콕찝어 얄미운 말했고 나는 거기에 걸려넘어졌네 다음에는 그럴필요 없겠다 등등

  • 20. 웃긴다
    '21.12.24 1:26 PM (118.235.xxx.61)

    다신 만나지말고 혹시 행사에 만나도 아는척마세요

  • 21. 잊어버리삼
    '21.12.24 1:36 PM (211.184.xxx.190)

    저도 좀 그런 매너없는 이모 겪었어서
    우리조카들한텐 절대 상처줄만한 언행 안하려고
    조심해요. 얼마나 서툴고 어른스러워지려고
    기를 쓰는 나이들인가요. 나중에 깨닫든 안 깨닫든
    그건 각자의 몫이고 조카한테 화장 못한 타박까지
    뭐하러해요. 전 진짜 능력되면 다 사주고싶던데...
    ㅜㅜ

  • 22. ...
    '21.12.24 2:37 PM (58.127.xxx.198)

    더 어리고 이쁘니 질투해서 그런듯.
    진심어린 조언아니면 신경쓸것도 없어요.

  • 23. ..
    '21.12.24 3:00 PM (220.124.xxx.186)

    그냥 있는 그대로...
    그날 눈썹 화장이 언밸런스 였나보죠.
    이모눈에...
    같은 20대에 어려서 이쁘고 질투고를 떠나서
    조금 더 어른인 이모눈에
    눈썹이 이상하게 그려져 보였나보지요.
    눈썹만 진해보였다거나....

  • 24. 버드나무숲
    '21.12.24 3:03 PM (119.70.xxx.196) - 삭제된댓글

    누군가 당신의 화장을 안이쁘다
    이쁘다 말할수있지요
    (옳다는건 아닙니다)
    그냥 그사람의 평가일 뿐이에요
    그거에 곱씹는 성격이면
    나의 문제를 돌아보세요
    왜 나는 남의 평가에 이다지도
    흔들리는가

  • 25. 애가 싸가지
    '21.12.24 3:26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라서 그래요.
    클때 님 엄마가 콱콱 밟아가며 인간 만들었어야 되는데
    동생 이쁘다고 냅둬서 그 꼬라지인 거예요.

    이제 이모가 왜 그랬는지 알겠죠?
    걔는 걍 제끼세요.
    인간안됩니다.

  • 26. 원글이
    '21.12.24 8:47 PM (122.96.xxx.91) - 삭제된댓글

    대학들어가
    시도해보는 화장인데 누군가 소금을 확 뿌린거 같다고 할까요,
    눈썹이 진하게 하지도 않았는데도 그러니 몇번하지도 않은 화장인데 자존심 상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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