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인간관계도 있습니다
사는것도 비슷하고 모든 외적인 환경은 엇비슷합니다
다만 사는 데 중점을 두는 기준은 조금 달랐습니다
저는 먹거리를 최우선으로 신경쓰고 그 친구는 겉치레를 더 신경썼습니다
그런데다 그 친구는 눈치가 조금 둔한 편이에요
당장 눈으로 보이는 가방 옷 등을 저보다 비싼 가격대를 구입하다보니 스스로 본인이 더 여유있다고 생각하고 살짝 저를 깎아내리려 하는거죠
전 별거아니라 무시하고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좀 유치하지만 저 외식할때 금액 생각하지않고 아이들이 먹고싶어하는거 먹으러갑니다
그 친구는 친구말에 의하면 아들이 너무 잘먹어 외식비가 많이 나와 감당이 안된다며 조금 가격대가 낮은 식당을 찾아다닐 정도이거든요
가방은 흔히 알고 있는 루*** 샤* 등만 들고 다니는데 아들이 먹으면 얼마나 먹는다고...
이번에 제가 큰딸을 결혼시키면서 반반결혼을 시켰습니다
그러다보니 딸결혼비용을 제법 지출하게 된거죠
그 친구는 재정적으로 본인이 우위로 생각하고는 저를 살짝 본인보다 없는 사람인것으로 알다가 딸결혼에 지출하는 규모를 대략 알고나서는 그때부터 대놓고 저한테 부모가 문제라는둥 부모돈으로 자식결혼을 시키다니 없는 부모둔 사람들은 이래서 사회불만이 생길수밬어 없다는둥 별소리를 다합니다
네 저 증여세 신고했습니다
그리 큰 금액도 아닌데싶어 깔끔하게 증여세 신고하고 결혼시켰거든요
이 친구 완전 내로남불격인데 이십년지기가 맞나싶어 씁쓸하네요
이젠 거리를 두려하다보니 맘맞는 친구도 많지않은데 그나마 더 오로워지는 요즈음입니다
제 연배이신분들 다들 친구가 많은신지요?
1. 인생무상
'21.12.23 6:15 PM (39.119.xxx.28)오타가 있네요ㅡㅡ
2. ㅇㅇ
'21.12.23 6:15 PM (116.39.xxx.66) - 삭제된댓글친구의 단점도 적당히 눈감아 줄줄 알아야 노년에 외롭지 않아요
그려려니 하세요3. ㅇㅇ
'21.12.23 6:18 PM (58.77.xxx.81)단점을 적당히 눈감아야 노년에 외롭지않는거군요
저도 배우고 가요ㅜ4. ㅡㅡ
'21.12.23 6:19 PM (1.236.xxx.4) - 삭제된댓글서로 속으로 까긴 마찬가지 아닌가요
5. 저는
'21.12.23 6:19 PM (223.39.xxx.179) - 삭제된댓글52인데 작년에 우연히 팬카페에서 친구를 사귀게 됐어요.
신기한 인연인것이 얘기할수록 너무 비슷하게 겹치는것도
많고 서로 상대방 기분 상하게 하지않고 얘기하는것도
맞고 말이 통하니 전화통화도 재미있고 좋아요,
이나이에도 마음 맞는 친구를 사귈수있구나 놀랐네요.6. ㄹㄹ
'21.12.23 6:19 PM (59.12.xxx.232)아니다싶어서 30년지기 참다참다 정신건강을 위해 손절했음요
7. ...
'21.12.23 6:20 PM (125.177.xxx.243) - 삭제된댓글저라면 저런 단점은 눈감고 싶지 않네요
그냥 외롭게 지낼래요
근데 그와는 별개로 원글님
남과 돈 얘기 나누지 마세요
백해무익입니다8. ㅡㅡ
'21.12.23 6:21 PM (211.109.xxx.122) - 삭제된댓글자식일 놓고 이러쿵저러쿵 질투하고 나쁘게 말하는 사람은 손절입니다. 친구로 필요없어요
9. ...
'21.12.23 6:26 PM (152.99.xxx.167)이미 선넘은 무례함을 보이는데 무슨 친구??
친구는 자식얘기 함부러 안합니다.10. ...
'21.12.23 6:32 PM (1.235.xxx.154)겉으로 보이는걸로 남을 판단하는 어리석은 친구네요
11. 인생무상
'21.12.23 6:32 PM (39.119.xxx.28)이십년을 유지했는데 왜 서로 단점이 없었겠습니까?
그 친구가 보기에 저또한 어떤 단점이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이번에 딸결혼문제를 대놓고 저리 언급하는 데 오만 정이 떨어지더군요
그 친구도 아들뿐 아니라 딸도 있어서 이번에 제딸 혼사에 관심이 많다보니 또한 사는 것도 엇비슷하고해서 대략 비용얘기가 오고간건데 ...
윗분 말씀처럼 제 자식일에 대놓고 저리 말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도 맘이 돌아서게 되네요12. ...
'21.12.23 6:47 PM (106.101.xxx.74) - 삭제된댓글님 마음속을 잘 들여다보세요.
님도 은근히 그 친구보다 내 삶이 더 낫다
뭐 이런 생각 안하고 하셨나요?13. 멀어질때가 된거
'21.12.23 6:50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어차피 만나면 헤지게 마련이죠. 게시판에 말하는 유통기한이 넘은겁니다.
14. 멀어질때가 된거
'21.12.23 6:50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어차피 만나면 헤지게 마련이죠. 게시판에서 말하는 유통기한이 다 된겁니다.
15. 나이드니
'21.12.23 6:51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다 저래요 사람들이. 친구건 아니건.
저도 고등부터 친했던 친구. 마흔중반에 손절했어요.
남편끼리 같은 직장인데 아래라 생각했던 자기남편이 저희 남편하고 같은 직급되니 은근 까내리고ㅎ
잠깐 사정상 작은평수로 옮긴적 있는데 망한?줄 알았던지 안스러워하다 2년만에 제자리 오니 표정관리를 못하고 말도 원글친구처럼 밉게 말하길래 단칼에 잘라냈어요.
찾아와도 안 만났고 남편도 친구남편 손절.
그 남편은 지금도 남편에게 아쉬운게 많으니 연락시도하는데 안받아줌. 그동안 울부부가 도와준게 얼만데 다 자기가 잘나서 그런줄 알았나봐요. 사람에 미련 안두기로 했어요.16. 음
'21.12.23 6:51 PM (218.238.xxx.141)서로가 서로를 무시하고있는걸요
모르시나요?17. 55
'21.12.23 6:55 PM (14.54.xxx.116)친구가 질투가 많나보네요.. 이궁.....
저렇게 님에 대해 일일이 평가하는 친구 인간 됨됨이도 딱 그정도인 거죠. 이제 멀어질 때예요18. 님
'21.12.23 6:58 PM (39.7.xxx.122)님도 딸 혼사 치르며 은근히 돈 자랑 했을것 같아요.
너 그동안 나를 너보다 돈없다 생각했을텐데, 나 이정도 있어서 딸한테 이렇게 보탠다 하구요.
서로 자랑하고 싶고 본인들이 더 나은 삶이었다고 인정 받고 싶고 그런거겠죠.
외롭지 않을려면 적당히 눈감으세요.
여기서 친구 손절한다는 사람들 보면, 다 상대방이 이러저러해서 끊어낸다는데, 그러는 본인들은 정말 괜찮은 사람들인건지, 본인들을 돌아보는 얘기는 진짜 거의 없더라구요.19. 그런게
'21.12.23 6:59 PM (117.111.xxx.33)시간이 지나면서 쌓여서
어느 날엔 보니까 내가 그 사람 전화 받는 걸
걱정하다 전화를 피하게 되더라구요.
피하다가 한번 안 받으니 아 어떡하지 하다가
결국 받을 적당한 타이밍 놓쳐서
이젠 연락 안하는 사이가 됐어요.
그동안 여러가지로 생각도 많이 했는데
물론 그 지나온 시간이 아까워서
ㅇㄴ타깝고 서글펐지만
한번 이랗게 된 관계가 이전처럼 되긴 어렵겠더라구요
내 마음이.
그래서 그냥 누구의 자잘못 이런 거 따지지 않고
그냥 여기까지 즐거웠어
이렇게 생각하고 없이 지낸지 일 년 넘어가네요.20. ...
'21.12.23 7:01 PM (14.52.xxx.133)속으로 생각하는 것과 입으로 저렇게 말같지도 않은 소리 내뱉는 게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놀랍습니다.
21. ㅇㅇ
'21.12.23 7:02 PM (223.62.xxx.21)이미 서로 기싸움중이신데요뭐
22. .....
'21.12.23 7:03 PM (211.36.xxx.106)다른건 모르겠고
평범한 여성과 남성이 먹는양은 엄청 차이가 큽니다.
집에 잘먹는 아들있으면
유기농, 한우, 고급으로 먹다가는 감당 못할껄요23. ..
'21.12.23 7:05 PM (110.15.xxx.133)적당히 눈감아 줄만한 사안이 아닌데요.
저런 친구 옆에 둬봐야 더 피곤하겠는데요.
나이는 똥구멍으로 먹었나 할말 안할말 구분도 못 하는군요24. ....
'21.12.23 7:07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나를 대놓고 까내리는 행동은 덮어주고 지나갈 작은 단점이 아닙니다, 적어도 제 기준은요.
만나면 즐거워야 되는 모임에서 그렇게 스트레스 받으며 유지하느니 혼자 지낼래요. 20년, 30년 시간이 중요한 게 아닙디다. 그냥 유효기간 다 됐다 생각하고 다른 사람 사귀세요.
내년에 구순이 되는 제 엄마 보니까 환갑 넘어서도 잘만 친구 만드시던데요?25. ㅇㅇ
'21.12.23 7:09 PM (116.39.xxx.66) - 삭제된댓글과연 형제자매도 질투가 있는데 하물며 친구가 100퍼 온전하게 모든걸 진심으로 서로서로 위한다고 생각하세요?
나이 50 넘으면 보여도 안보이는 척
들어도 못 들은척 하는게 현명해요
여기처럼 다 끊어내면 아마 주변에 아무도 없고 외로운 섬이 될거예요
맞는 부분이 많으면 감싸않고 가는거죠
님도 스스로 속으로 나도 너보다 우월한데가 깔려있네요 표현만 안할뿐요26. 건널수 없는 강
'21.12.23 7:10 PM (222.235.xxx.9) - 삭제된댓글자식 애기 건드리면 그 관계는 인연이 다한것 같아요.
이번건은 원글이 이해하고 넘어 갈 수 있어도 선 넘은 친구는 계속 선 넘을 거에요.27. 솔까
'21.12.23 7:19 PM (222.235.xxx.9) - 삭제된댓글나이만 먹고 미성숙은 더 심해지는게 저 포함 다른 사람들인것 같아요.
한때는 타인의 단점 비난도 눈 감고 두루뭉실 안고 살려했던적도 있었는데 그러면
인간들이 저를 가마니로 보더라구요.
이래도 힘들고 저래도 힘들다면 인간들에게 안시달리는걸로 저는 선택했어요.28. 솔직히
'21.12.23 7:21 PM (211.246.xxx.40)이런 관계를 외롭다고 유지할 이유가 있나요 그냥 서로서로 까는 관계인데?? 제일 어리석고 한심한 인간들이 개인적으로 만나면서 뒷담화 까는 인간들이죠 회사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관계에서 서로 뒷담화 하고 서로 좋아하지도 않는 관계를 왜 자기 시간과 돈을 들여 유지하나요
29. ...
'21.12.23 7:28 PM (115.21.xxx.48)님도 의연중에 돈있다고
딸 이만큼 해서 결혼시킨다고
표 내신거 아니신가요?
서로가 관계밑에서는 누가 낫네...이런중이신듯 한데
비슷한거 같아요
근데 자식애기까지 한거는 선을 넘은거죠
서서히 멀어지시는게30. ‥
'21.12.23 7:39 PM (211.117.xxx.145)살아가면서 의식주 중에
옷을 1순위로 여기는 사람들을 몇명 만났어요
센스있게 잘 차려입는 건 좋아요
근데 공통점이 남의 옷 지적질 때문에 미쳐요
서너번은 괜찮은데 10년 20년 듣다보면 곤혹스럽고
그런 사람들을 길가다 우연히라도 마주치면 깜짝 놀라요
잠깐사이에 위아래 옷차림 스캔하는데 몸둘바를 모르겠더라구요
그중 한사람은 옷은 당연히 백화점인데
다른 누구가 남대문 옷 입는다고 거지같다며 뒷담 까는데
듣다보니 괴롭더라구요31. 현재
'21.12.23 8:36 PM (210.218.xxx.159) - 삭제된댓글나이들수록 인간관계를 단순화 시켜야 할 듯해요. 예전엔 나도 단점이 있으니 좀 거슬리더라도 이해하자 였는데, 결국 그런 사람들은 뒤통수 치더라구요. 그렇게 이어지는 관계는 오래 못가요.... 당연히 이런 상황이면 손절 맞습니다.
32. 깔끔
'21.12.23 9:10 PM (112.144.xxx.235)아주 깔끔하신 성격 저는 좋아 보이네요.
33. 무례하면
'21.12.23 10:18 PM (112.216.xxx.17)결국 오래갔어도 깨지게 마련이더군요
본인이 우위에 있다 생각해서 무례한데
상대방이 우위를 점하는 순간 발란스가 깨져 유지가 힘들어요
발악을 해대거든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285322 | 펌 석열이 형이 그 어려운 일을 해냈습니다 7 | 웃프네요 | 2021/12/24 | 1,898 |
1285321 | 항상 뒷머리 아픈 분 5 | 00 | 2021/12/24 | 1,949 |
1285320 | 국민가수 참 훈훈하네요 9 | ㅇㅇ | 2021/12/24 | 3,456 |
1285319 | 장모의 잔고증명서 위조는 검찰이 함께 한 권력형 범죄입니다. 6 | 펌 | 2021/12/24 | 810 |
1285318 | 안철수 재평가 10 | 공정과정의 | 2021/12/24 | 1,304 |
1285317 | 사주 공부 6 | … | 2021/12/24 | 1,999 |
1285316 | 하리수 ㅠㅠ 6 | ㅇㅇ | 2021/12/24 | 5,752 |
1285315 | 국민가수 내기하신 분! 3 | .. | 2021/12/24 | 1,755 |
1285314 | 어른들이 왜 벽에 달력을 거는지.... 6 | 찐이군요 | 2021/12/24 | 4,278 |
1285313 | 이재명측이 이상이 교수나 트리터리안 고소고발 남발해서 -feat.. 11 | 반민주 독재.. | 2021/12/24 | 983 |
1285312 | 현대가 정몽규 장남 KAIST 교수로 채용 10 | .. | 2021/12/24 | 3,948 |
1285311 | 90년대즈음에 중산층이나 잘살았던분들.. 6 | .... | 2021/12/23 | 3,113 |
1285310 | 소금빵 무슨 맛인지요? 20 | ㅁㅁ | 2021/12/23 | 13,291 |
1285309 | 오늘 친정아버지와 나눈대화… 8 | 내가 넘했나.. | 2021/12/23 | 3,947 |
1285308 | 무관사주인데 남자와 같이 못살거 같네요 15 | 음 | 2021/12/23 | 5,037 |
1285307 | 현 엠팍 상황 정리.jpgif 12 | 동지 | 2021/12/23 | 6,062 |
1285306 | 국민가수 국민투표요 1 | 아 웃겨 | 2021/12/23 | 1,679 |
1285305 | 윤석열 발음 어떻게 하나요? 6 | 얘기나누다가.. | 2021/12/23 | 1,767 |
1285304 | 108배는 하다 안하면 안좋은가요? 종교적인 측면에서요. 10 | ..... | 2021/12/23 | 2,457 |
1285303 | 소공녀 2 | 영화 | 2021/12/23 | 2,199 |
1285302 | 입시 최근 치뤄보신 학부모님 계신가요 19 | 조언좀요 | 2021/12/23 | 3,895 |
1285301 |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14 | ㅠㅠ | 2021/12/23 | 2,850 |
1285300 | 대선후보에게 듣는다 이재명 편 18 | 부울경 | 2021/12/23 | 649 |
1285299 | 이지현 아들 우겸이 걱정하다 수학천재모습보고 3 | ㅇㅇㅇ | 2021/12/23 | 6,526 |
1285298 | 신세계 상품권..현금으로 교환되나요? 14 | 상품권 | 2021/12/23 | 5,0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