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사 고민이에요.
오래되니 거의 기계처럼 출퇴근을 몸이 기억하는 것처럼 되어 버린 것 같아요.
직장만 다니다보니 취미도 없고요. 하고 싶은 것도 없는 것 같아요.
이번에 희망퇴직을 하는데 위로금도 조금 있다고 해요.
기회다 싶기도 한데 또 갑자기 그만두면 무기력해질까도 싶고 고민이 되네요.
돈은 맞춰서 써지지 않을까 하고 있구요.
이런 준비 안된 퇴사도 괜찮을까요?
결정은 제가 해야겠지만 인생 선배님들은 어떤 결정을 하실까요?
1. 반대합니다
'21.12.23 11:58 AM (121.137.xxx.221)직장 생활은 최대한 오래하는게 맞아요
나오면 진짜 무기력해짐2. ...
'21.12.23 12:02 PM (125.177.xxx.243) - 삭제된댓글나중에 사회 생활 다시 하려할 때 지금 직장 1/3 수준도 못 갑니다
무조건 버티세요3. 저도 반대
'21.12.23 12:03 PM (221.162.xxx.126) - 삭제된댓글집에 있으면 진짜 지겨워요.
귀찮아도 나가면 돈이라도 벌죠4. ㅋㅋ
'21.12.23 12:10 PM (39.117.xxx.3)직장생활이 힘들어서 죽을거 같지 않다면
그냥 다니는게 낫습니다.5. 123123
'21.12.23 12:11 PM (223.39.xxx.148)전 6년 일하고 10년 쉬었으니 님이랑 반대지만
지금은 다시 일하고 싶어요6. 절대반대
'21.12.23 12:13 PM (118.38.xxx.175)50이 넘은 지금도 직장다녀요.
대딩.중딩 남매키워요.
육아땜에 14년 경단녀로 있다 지금 직장근무한지 10년
적응하기 정말힘들었어요.
집에 있으면 취미생활도 한두달이지 취미생활도 돈이 있어야하고 동기부여가되야 성취감도 있어요.
집에 있다고 아이케어도 잘하는것도 아니였구요.
아이 클수록 돈 많이 들어요.
고비를 넘기면 괜찮아요.7. ...
'21.12.23 12:15 PM (183.96.xxx.238)힘들어도 오래 버티는게 승자입니다
퇴직후 무력함으로 더 힘든 생활 하는분들 넘쳐요
힘들지 않은 사람 없어요
그냥 버티는거지~~~~~~8. ㅇㅇ
'21.12.23 12:18 PM (1.211.xxx.168)위로금 얼마나 나오는지 계산해 보고 정년 퇴임보다 많이 적으면 존버하세요. 집에서 노는것두 하루이틀이고 무기력해요
9. aaa
'21.12.23 12:21 PM (1.127.xxx.33)이직은 어떠세요
10. ..
'21.12.23 12:24 PM (223.62.xxx.59)근데 내 시간을 전부 직장에서 보내는 거 아까워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데요. 저는 직장 생활 안 맞는 내향형인데
16년 다녔어요. 명퇴금 받고 나갈려구요.
돈 있으면 안 다니죠. 남들 다니니까 나도 다녀야 하는건 아니죠11. ....
'21.12.23 12:27 PM (211.208.xxx.187)회사 생활이 너무 힘들어 내 삶이 피폐해졌다 생각되시면 퇴사하시구요, 힘들지만 그럭저럭 다닐만 하다면 다니는 게 좋을 듯요.
저는 20년 회사생활로 병까지 얻어 2번 수술하고 정신과 다니다 그만뒀는데 지금은 너무 만족해요. 건강회복 하느라고 2년 고생했어요.
취미는 시간 지나면서 생기고, 돈은 점심, 커피, 화장품, 옷구두가방, 교통비 안 들어가니 크게 쪼들린다는 생각은 안들고, 애들 내손으로 해먹이고 라이딩하며 이런 생활도 괜찮네 하며 살아요.12. 집순이
'21.12.23 12:30 P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벌면 번다는 심리때문인지 돈 더 쓰고
안벌고 집에서 주로 생활하면 의외로 디게 돈 안쓰게 돼요 돈버는 게 어차피 내 시간 저당잡힌 대가인데 돈보다 내시간 살고 싶다 하면 선택하는 거죠 퇴사13. ....
'21.12.23 12:38 PM (222.102.xxx.75)집에있는 무료함이 벌써부터 고민된다면 회사 추천드려요
14. ....
'21.12.23 12:38 PM (221.164.xxx.149) - 삭제된댓글절대로 안되요
회사가 망하지 않는 한은 다니셔야 합니다
평소에 하고 싶었던거 취미로 하시고 꼭 붙들어 매고 계세요
저도 예전부터 판소리가 너무 하고 싶어서 한달에 두번
판소리 배우러 다니는데
판소리 배우고 나서부터 생활에 활력소가 되었어요
절대로 그만두지 마세요15. ..
'21.12.23 12:46 PM (218.148.xxx.195)일단 휴직있으시면 적극 활용하시고
결국 다시 다 일하더라구요
아님 돈버시느거 취미나 님에게좀 투자 해보세요
그럼 또 직장이 주는 즐거움이있을꺼에요 오랫동안 성실하시네요16. 걍
'21.12.23 12:56 PM (180.67.xxx.207)다니세요
직장인중 회사 그만두고 싶지않은사람 있을까요?
나와서 뭐 취미생활하고 집안꾸리고 그럴거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아요
저도 집에 있을땐 만사가 귀찮아서 걍 쇼파와 한몸인데
출근하는날엔 오히려 이것저것 집안일도 하게되고 그러던데요
이제 손댈일 점점 없어지는 아이에
나와서 쉬면 잠깐은 좋지만
또다른 지루함과 경제적 압박이 기다릴겁니다17. ....
'21.12.23 1:30 PM (203.251.xxx.221)인생을 바칠만한 취미 생활이 뭐에요?
것도 한,두시간이지18. ㅇㅇ
'21.12.23 1:30 PM (222.98.xxx.132) - 삭제된댓글대책없이 생각없이 나오는 퇴사는 대부분 후회하더라구요.
최대한 길게 다니시고, 정 그 회사가 싫으시면 이직을 충분히 알아보고 준비하신 다음 퇴사하세요.
고민없는 퇴사하고 무직으로 시간이 길어지면 대부분 무력감에 시달리게돼서 후회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