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풀이 겨울밤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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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고 나면 조금이따 입이 심심해지죠. 그럼 식재료 저장창고(라고 쓰고 보일러실 ㅎㅎ)에 가서 박스안의 고구마 한놈을 잡아옵니다. 찬물에 쓱쓱 씻어서, 감자칼로 껍질을 싹싹 벗겨서, 도마위에 놓고 길쭉길쭉하게 (굵은 빼빼로마냥) 썰어서, 스텐접시에 담아 소파에 앉아 티비보며 먹어요. 아삭아삭아삭 운 좋게 달콤한 고구마가 걸리면 더 맛있지만 그 아삭하고 개운한 식감에 별맛없는 고구마도 다 맛있어요. 아삭아삭아삭아삭..그 소리에 하루 스트레스가 다 풀려요. 와사삭 와사삭.. 다음날 기분좋은 쾌ㅂ..깨끗한 대장은 덤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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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겠어요.
나도 고구마 한 놈 잡아올까봐요.
이거 살은 안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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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고구마는 다이어트식이라고 들었는데, 글쎄요 생고구마는 어떨지..그래도 쾌ㅂ은 확실해요!! 담날 가뿐해요^^

[ㅇㅇㅇ]

쾌ㅇ이 확실하다니
내일 아니죠 오늘부터 실천에..
좋은정보 감사..

[ㅇ]

못참고 작은두놈 잡아 먹었네요.

[감사]

아, 생고구마. 잊고 있었네요
내일부터 생고구마 먹어야겠어요.

[다이어트]

생고구마가 당을 젤 덜 올려요.

[더불어]

콜라비도 추천 드려요~
요즘 제철이라 아삭아삭 달고 맛있어요
여기저기 건강에도 좋다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