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속이 좁은지 모르겠어요.

[이유]

과외도 하기 싫어해.
컴 게임하다 폰 하다 12시 넘어 자고
아침에 몇번을 깨우게 만들고
중3 아들.

오늘도 7시 20분이다
25분이다
30분이다 하고 얼른 일어나라고 하니
"아 뭐 -"
그게 무슨말이냐고 너 깨우러 온사람한테 그러니
뭐가 뭐지 뭐냐고
알았다고 하고식탁도 치우고
불 끄고 들어왔네요. 안방으로.

자가검진도 니가 하라고 소리지르니
일어나 냉장고 여는 소리 나고
물 챙기고
씻고 나가네요
원래 8시 넘어 나가는데.

화나서
맨날 반복되는 상황에
들어왔는데
결국애랑 똑같은거 같아요

정말 애 키우기 너무 힘들어요.

[...]

챙기지 않으면 알아서할거예요 우리집 중3도 몇번 담임샘 전화받고 학교에서 지각3회 걸리면 끌려가서 논어임가 뭐 써요 그러거니 지금은 혼자 일어나서 자가검진하고 헐레벌떡 갑니다.

[이유]

맨날 몇번 깨우고 밥 다시 차려주고. 큰애랑 남편은 6시 30분에 먹고 나가니. 물 넣어 방에 가져다 주고 하는데.

똑같이 행동한거 같아 맘이 안 좋네요.

삐딱한 말투 너무 듣기 싫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