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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라마 개연성 떨어진다고 투절대는 사춘기 아들

Aa 조회수 : 2,519
작성일 : 2021-12-21 23:30:07
어려서도 책에서 나온대로 해야되는줄 알고,
책은 책이라고 말해줘도 속터지게 하더니
커서도 융통성이라곤 없는지
제가 드라마 보고있으면 옆에서 보더니
드라마는 너무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드라마에서
어떤 여자아이가 아빠피해ㅡ다리밑으로 도망갔는데,
어떻게 저렇게 빨리 도망가냐고,,

그냥 드라마는 드라마로 보라고 말해도 개연성이 있어야 되지않냐는 아들이

그러더니,
이번에 스파이ㅇ맨 다운된거 보는데
거기에 세 스파이더맨은 다 모여서 나오길래,
제가 저건 개연성 더 떨어진다고 말하니
저건 파인드 피터라서 말이 된대요.

말로 하도 말고 안통하고
저만 답답함가요?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요?
(참고로 아이가 모자란거 아니고  머리 좋아요)
IP : 114.222.xxx.5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2.21 11:32 PM (211.212.xxx.229) - 삭제된댓글

    아는 척하고 싶어하는데 그냥 그렇구나~ 내비둬요.

  • 2. ...
    '21.12.21 11:33 PM (73.195.xxx.124)

    모자란거 아니고 머리 좋은 사춘기 아들을 뭘 가르칩니까.
    네 말이 맞다, 하고 냅두세요.

  • 3. ㅇㅇ
    '21.12.21 11:33 PM (175.125.xxx.199)

    제가 달리기 100미터 25초나 뛰나요?
    새벽등교하다 변태가 쫒아오는데 도망가는데 정말 무서운 속도로 달렸어요.
    아이가 죽기 살기로 달렸으면 가능한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 4. ....
    '21.12.21 11:35 PM (223.39.xxx.25)

    그냥 자기 보고싶은대로 해석하고싶은대로 하네요.
    음.......
    친구들한테는 그러지 말라고 하세요;;;

  • 5. ...
    '21.12.21 11:35 PM (118.235.xxx.124) - 삭제된댓글

    제가 그렇게 드라마 보는데
    걍 냅두세요.
    습관이에요. 안 고쳐져요..
    아드님이 이과생인가요? ㅎㅎ

  • 6. ㅎㅎㅎㅎㅎ
    '21.12.21 11:37 PM (211.206.xxx.204)

    저 원글님 아들 아닌데 ...
    그 소녀가 너무 빨리 다리 밑으로 내려가긴 했죠.
    저와 같은 생각을 한 사람이 있군요.

  • 7. 원글
    '21.12.21 11:50 PM (114.222.xxx.51)

    ㄴ드라마인데도 그런 생각을 하는군요, ㅎ
    저는 어릴때는 상황이 답답해했지만 이제 드라마는 재미를 위해 드라마라고 보게 되던데
    아이도 크면 나아지려는지,
    저도 어디가서 저럴까봐 더 걱정이긴해요

  • 8. 근데
    '21.12.21 11:52 PM (211.245.xxx.178)

    저 초딩 3,4학년때쯤 송아지만한 검은 개가 쫓아오는데 정말 우사인볼트보다 빠르게 뛰어지더라구요.
    상황이 급해지면 안되는게 없더라구요.
    지금도 그래서 그런가 개만보면 오금이 저려요.ㅠㅠ
    트라우마가 너무 심해서요.

  • 9. ..
    '21.12.21 11:55 PM (110.14.xxx.54) - 삭제된댓글

    드라마가 아무리 허구라도 (일테면 판타지라도) 지금 말씀하신 경우처럼 상황의 리얼리티쇼 떨어지면 몰입감이 감소됩니다.

  • 10. 흐흐흐
    '21.12.22 1:07 AM (223.62.xxx.17) - 삭제된댓글

    사춘기 나이에 매우 정상입니다.
    일생 중 비판 의식이 가장 뛰어나 역사와 논술에 심취하기 가장 적합한 시기입니다.
    칭찬 많이 하시고, 먹기만 한다면 주로 육식으로 유인해서 어서 전환시켜주십시오.

  • 11. 원글
    '21.12.22 1:30 AM (114.222.xxx.51)

    ㄴ아 그런가요, 아이도 자꾸 비판을 해야한다고 우겨요,
    저는 어디가서 저럴까봐 걱정이되는데
    아이가 좀융통성이 많이 없고 , 거의 이분법 사고를 해서 걱정되네요,
    마지막줄은 서로 논쟁하지말고 먹이라는 말씀인가요?

  • 12. 흐흐흐
    '21.12.22 2:28 AM (223.62.xxx.241) - 삭제된댓글

    그런 어른이 되면 어떡하나 싶어 고쳐주고 싶은가 봐요.
    논쟁을 한다면 건강하게 해야하는데, 사춘기 청소년이 심지어 부모와 건강한 논쟁을 할 수 있으려면 앞으로 기본 4~5년은 지나야 겨우 가능할지말지예요.
    뾰족해지는 것 같으면 고기로 달래면서요. :)

  • 13. ㅇㅎㅇㅎ
    '21.12.22 7:31 A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

    문제없는거 같은데요

  • 14. ㅇㅎㅇㅎ
    '21.12.22 7:33 AM (125.178.xxx.53)

    이상해보이지않아요

    사춘기 존재감을 저런식으로 드러내는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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