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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강박증

머니 조회수 : 3,420
작성일 : 2021-12-21 17:21:18
돈 쓰고 죄책감? 비슷한 감정이 들어요. 자식,남편 먹이자고 사는 먹거리들도 그렇고 제 기준 좀 비싼것 같다 싶은 옷 그런거요. 누가 뭐라 그러지도 않는데 혼자 그래요. 생필품도 말 그대로 생필품 이라 사는건데 사놓고서 개운치 않은 기분이 들때도 있구요.
다른 분들은 3인가족 식비,마트 배달및외식 포함이요. 이거랑 생필품,의류,자잘스런 인터넷 쇼핑 딱 요 비용만 한달에 보통 어느 정도 쓰세요? 카드값이 좀 나왔다 싶으면 가슴이 두근거려요. 왜 알뜰하지 못한가 자책하구요. 이것도 일종의 돈 강박 같아요. 넘쳐나는 건 아니어도 궁핍한 상황이 전혀 아니거든요. 어릴때 부터 아끼는 것이 버릇이 되어 그런지. 타인들에게 티는 안 내는데 제 맘 속은 돈 쓰고 불편할 때가 더 많아요. 그리고 희한하게 푼돈에 더 연연하구요. 좀 과감할땐 과감하고 돈에 대해 쿨해지고 싶어요.
IP : 175.113.xxx.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fgj
    '21.12.21 5:24 PM (119.71.xxx.186) - 삭제된댓글

    교육비는 어떤가요?

  • 2. 원글
    '21.12.21 5:26 PM (175.113.xxx.3)

    교육비는 세금 개념 처럼 냅니다. 학원 안 보낼수 없으니 그냥 당연한 비용 처럼 요.

  • 3. ㅡㅡ
    '21.12.21 5:40 PM (1.236.xxx.4) - 삭제된댓글

    자꾸 쓰는 연습을하세요
    일이만원짜리
    일이십짜리
    사오십짜리
    돈백
    자꾸 쓰다보면 괜찮아져요
    돈모아놓고
    쓰지도못하고
    궁상맞고 징징거리는 노인네로 늙고싶지않아서
    대출 갚고
    바로 실행했어요

  • 4. ....
    '21.12.21 5:50 PM (1.232.xxx.117) - 삭제된댓글

    넘쳐나는 상황도 아니라면서요.
    펑펑 쓰는 습관 보다는 아끼는 습관이 낫죠.

    돈 잘 벌고 많은 집에서도
    배우자 씀씀이가 크면 부부 사이 나빠지기도 해요.
    씀씀이 때문 만은 아니지만 그것도 큰 이유가 되어서 이혼한 케이스도 봤어요.

  • 5. ...
    '21.12.21 5:52 PM (1.232.xxx.117) - 삭제된댓글

    넘쳐나는 상황도 아니라면서요.
    펑펑 쓰는 습관 보다는 아끼는 습관이 낫죠.

    돈 잘 벌고 많은 집에서도
    배우자 씀씀이가 크면 부부 사이 나빠지기도 해요.
    씀씀이 때문 만은 아니지만 그것도 큰 이유가 되어서 이혼한 케이스도 봤어요.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하니까
    생활 필수재임에도 본인 기준으로 재단하더라구요.

  • 6. ㅎㅎ
    '21.12.21 5:54 PM (117.111.xxx.208) - 삭제된댓글

    저도 강박있는데
    삼인 (아기어림) 400정도 쓰는거같네요

  • 7. ㅎㅎ
    '21.12.21 5:54 PM (117.111.xxx.208) - 삭제된댓글

    250 정도 쓰네요
    장보고 인쇼하고
    등등

  • 8. 영통
    '21.12.21 6:00 PM (106.101.xxx.153)

    그렇게 살았는데 알아주지 않더군요. 알아주지 않는 거 바라지 않아도 무시하기도 해요.
    님을 위해 쓰세요. 대신 들키지 말구요.

  • 9.
    '21.12.21 6:09 PM (117.111.xxx.208) - 삭제된댓글

    남과 비교해서 그런거같아요
    부족하다 생각하니까요

  • 10. ㅡㅡㅡㅡ
    '21.12.21 6:11 PM (119.194.xxx.143)

    쓸돈이 모자란다고 생각하니 그런거죠

  • 11. 가나다
    '21.12.21 6:18 PM (117.111.xxx.208) - 삭제된댓글

    자녀 학원비는 어느정도 쓰세요? 저랑 비슷한 느낌이라서요. 저는 100정도 드는데

  • 12. 지나다
    '21.12.21 7:15 PM (110.15.xxx.121)

    돈을 쌓아놓고 살지 않은 이상
    다들 비슷하지 않을까요?
    전 무급휴직 남편은 기본급유급휴직인데
    계속 마이너스에요.
    집에 있으니 오히려 돈 안쓰는 날이 없고
    아이도 제대해 집에 있으니 배달 외식도 자주해요.
    사실 남편하고만 있을때는 직장나가니 돈쓸 시간도 없었고
    기본적으로 집에서도 간단히 먹었거든요.
    근데 아이가 있으니 쉽지 않아요.
    남편 병원비도 비급여라 한달에 150정도니 진짜 만만치않죠.
    가계부를 보면 숨이 막히는듯~ 현금은 안도는데 세금은 내야하니 갑갑하죠.
    이래서 자산보다 현금흐름이 중요한가봐요.
    그나마 우선 저는 내년에 복직하니 다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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