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핏이란게 아주 사소한거에서 나오네요. 신기신기

[신기]

올 2월에 끝물 세일 많이 하는 패딩을 하나 샀어요. 강추위에 최적화된 패딩인제 진짜 싸게 건졌죠.

이쁘기도 했구요.

다행히 맞는 사이즈가 남아서...

그런데 올해 입으려니 그 핏이 안나고 그냥 뭐 일다니는 아줌마 느낌이 나요.

그래서 입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이래서 그렇게 싸게 왕창 쎄일을 했나 그냥 버리고 다시 제값주고 살까...

별별 생각이 다 들다가..

얼마전 너무 추웠잖아요. 걷다가 아래를 보니 맨 아래 똑딱단추가 있어요. 

거기까지 채우면 편하지 않을것 같아서 열어놓고 입고 다녔는데

그날 너무 추워서 거기 단추까지  채웠어요..

그랬더니 처음 화면에서 봤던 그 핏이 바로 나오네요..

교훈-옷은 반드시 모델 입혀놓은대로 입어야겠습니다.

[..]

단추 간격에 따라서도 디자인과 핏의 차이가 있어요.

[ㅎㅎㅎ]

그 단추를 찾으신 거 축하드립니다!!!

[어디꺼에요?]

캐시미어 전문 아주아주 비싼 브랜드에서 와장창 세일로 머플러가 글쎄 7만원 인거에요.
아ㅠㅠ..그때 웃도리도 사고 자켓도 샀어야했는데 자켓 가격이 20만원대라서 안샀는데 알고보니 그게 1백만원짜리였었음. 디자인은 제작년 상품이라 좀 꾸져도 기본되는 것이고.ㅠㅠ.
목도리만 한 개 달랑 샀는데 워후. 넘 부드러운거에요. 실크 같아요...
그래서 원글님 어느 브랜드에요?

[...]

양장점 하셨던 분이 옷은 밀리미터를 다툰다고 하더라고요

[안타]

안타티카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