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석달간 강의한적이 있으니 김건희 버전으로는 전직 서울대교수가 맞습니다.
현재도 C대, K대에서 강의중이며 겸임교수, 시간강사 다 해봤습니다.
1. 김건희의 스펙관리
철저하게 시험안보는 대학만 골라간거더군요. 특수대학원은 대놓고 학교에서 돈벌려고 만든 기관이므로 오히려 중간에 관두면 학교가 손해.... 서울대 이상한 대학원, 숙대 교육대학원 등이 다 이런 케이스. 요즘 대학들이 돈이 모자라서 온갖 편법이 다 동원됩니다. 평생교육원으로 입학해서 총장명의 학사학위를 받은 사람이 경영대학원에서 석사를 받는 경우도 있고...생각보다 많이 심각합니다. 게다가 대학원 과정은 거의가 미달....김건희는 이 틈새를 노린것이죠
2. 어쩌다 강의를 하게 되었으나
이력을 보면 같은 학교에서 2년이상 한게 하나도 없더군요.
강의를 지지리도 못했다는 얘기, 요즘은 대학에 학생이 없어서 인기없는 강의는 수강인원이 차지 않아 폐강되는 경우가 많은데 전형적인 케이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3. 게임협회 이사
겸임교수를 하려면 필요한 재직증명서를 만들기 위해서인데 시간강사라면 필요가 없죠
가라로 만들었을 가능성이 농후. 대학에는 은근히 사꾸라들이 많아서 이 겸임교수하려고 가라로 법인을 만들어서 자기가 대표이사랍시고 하는 인간도 있었으니 ㅎㅎ 김건희도 자신있게 그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문제는 지말대로 이미 얘기가 된 상태에서의 서류제출이라면 굳이 요란하게 이력을 만들 필요가 없었는데......애가 좀 어벙해요
4. 뉴욕대 어쩌구....
대놓고 자기가 모자라다고 광고하는 꼴...아무리 대학행정이 개판이어도 이정도를 학력에 올려놓는건 아무 도움이 안되죠. 본인이야 한줄 더 놓고 싶었겠지만
5. 이수정 얘기가 어느정도는 맞음
요즘 대학이 얼마나 개판으로 행정을 하는지를 잘 보여준 케이스....지원이야 할 수 있죠. 근데 그걸 걸러내는것은 대학의 몫인데 전혀 걸러내질 못한거죠. 근데 이런말하면 안되지만 지원한 대학들이 사실 그렇게 대단한 학교들이 아닌것이 냉정한 현실이기도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