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희한입니다, 희한

도저히 못참겠어 조회수 : 4,062
작성일 : 2021-12-21 02:45:20
많이들 보시라고 제목에 겁니다.
유독 이건 제대로 쓰시는 분이 드물어요, 희한하죠…
내가 잘못 알고있나 싶어 찾아본 적도 있어요.
그냥 알려드리고 싶어서요.
저 포함 누구나 잘못 알고 쓰는 말들이 있을텐데 되도록 고쳐서 바르게 쓰고 싶습니다.
IP : 108.236.xxx.43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
    '21.12.21 2:47 AM (125.178.xxx.133)

    오늘 희한하게 잠이 안와서 이 밤에 82쿡 하는데
    도움되는 글이 희한하게 있어 감사합니다

  • 2. 첫댓님^^
    '21.12.21 2:51 AM (108.236.xxx.43)

    좋은 첫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 3. 하하하
    '21.12.21 3:22 AM (14.5.xxx.38)

    희한하게도
    제 속이 다 시원해지네요. ^^

  • 4. ..
    '21.12.21 3:29 AM (124.53.xxx.159)

    옳게 씁니다만 이런 글 참 좋습니다.

  • 5. ..
    '21.12.21 3:32 AM (1.233.xxx.223)

    희한하게 이쁜 글자네요.

  • 6. 어머…
    '21.12.21 3:37 AM (108.236.xxx.43)

    잘 알고 계신 분들만 들어오심 어쩝니까~~ㅎㅎ
    하하하님도 저랑 같은 맘이셨나 봐요^^

  • 7. 굳이
    '21.12.21 4:29 AM (217.149.xxx.219)

    구지 아니고 굳이요.
    설겆이 아니고 설거지
    찌게 아니고 찌개

    근데 이건 진짜 안 고치더라구요.

  • 8. 끼어 들어
    '21.12.21 4:59 AM (182.231.xxx.21)

    정말 오래 궁금했더래서 하나 묻고 싶은데요.

    일부로
    함부러

    이 2가지는 제가 인터넷에서 처음 보았거든요
    그런데 너무 많더라구요.이렇게 쓰는 사람들이..
    '희안'같은 건 굳이 좋게 생각하면, 책 안읽는 사람들이
    대화에서만 사용하다가 발음을 잘못 알아듣고 틀리게
    사용한다고 치는데..
    저는 서울태생(부모는 경기도)이라 그런지 몰라도
    실생활에서 일부'로'라고 발음하는 사람도 못봤고
    함부'러'라고 말하는 사람도 보지 못했어요.
    지인이나 친구들 중에 아랫지방 출신들도 많지만
    아무도 그렇게 발음하지 않던데 유독 인터넷에선
    그렇게 쓰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실제로는 그렇게 소리내지 않으면서,글자를 쓸 때
    소리와는 다르게 쓰기가 더 부자연스러운 일인데
    그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일부로,함부러를 쓴다면
    무슨 이유가 있을 것만같은 생각에 괴롭습니다.
    네,저 괴로워요.이유를 알고 싶어서..
    전공이 언어 쪽이라 더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어릴 때부터 지금껏 TV에서 아나운서들까지
    묘령의,공수하다등등 단어 뜻도 모르고 아무렇게나
    갖다 붙여서 말하는 사람들 보면 괴로운 제가 너무
    힘들어서 이건 무슨 몹쓸병일까 고민이었는데
    이 글에 계신 분들은 이해해 주실 것같아 이 새벽에
    넋두리 해봅니다.
    일부로,함부러가 사투리인가요?아니라면왜 이리도
    널리 퍼져 쓰이는 걸까요?

  • 9. 윗님
    '21.12.21 5:12 AM (121.160.xxx.141) - 삭제된댓글

    함부러는 경상도 사투리 발음하고 좀 비슷한 것 같아요.

    사실 맞춤법은 지능의 영역이라 생각해요.
    책 많이 읽어도 틀리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일부로, 함부러, 보기 불편해도 일부러 그런 건 아니니 참아지지만

    사쥬(사이즈), 얼집, 갤(개월) 이렇게 일부러 쓰는 건 정말 싫어요.

  • 10. 윗님
    '21.12.21 5:17 AM (121.160.xxx.141) - 삭제된댓글

    함부러는 경상도 사투리 발음하고 좀 비슷한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게 아닐까요?
    언어 전공자시라니, 정말 거슬리시겠네요. ㅠ

    사실 맞춤법은 지능의 영역이라 생각해요.
    책 많이 읽어도 틀리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일부로, 함부러, 보기 불편해도 일부러 그런 건 아니니 참아지지만
    사쥬(사이즈), 얼집, 갤(개월) 이렇게 일부러 쓰는 건 정말 싫어요.

    댓글로 지적해서 싸우지 말고
    가끔 이렇게 맞춤법 상기시키는 글이 올라오면 좋겠어요.

  • 11. 저는
    '21.12.21 5:37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신랑이란 말이 거슬려요
    갓 결혼한 새댁들이야 당연히 쓰는 말이니 예쁜데
    주변에 5,60대 나이든 분들이 당연하게
    우리신랑 우리신랑하니 ....
    맨날 신혼기분으로 사나봐요

  • 12. 제목에
    '21.12.21 5:51 AM (121.133.xxx.137)

    아예 쓰는거 좋네요
    이참에 릴레이로 하나씩
    올려보는것도 좋겠어요
    제목으로요
    설거지랑 굳이는 정말 그리도 지적을
    많이 받으면서도 꾸준히....
    티브 말고는 다 용서?하리라 아무리
    맘을 먹어도 열번에 한 번은
    재수없게 (그들은 재수없다 느낄테니)
    지적댓글을 달게되더라구요 힝

  • 13. 언어전공자님…
    '21.12.21 6:15 AM (108.236.xxx.43) - 삭제된댓글

    그간 힘드셨나봐요…ㅠㅠ
    함부러는 못봤지만 일부로는 주변에서 종종 들어본 것 같아요.
    ~로와 ~러를 붙여 활용시키는 경우가 많다보니 혼용하는게 되는게 아닐까요?

  • 14. 최고봉
    '21.12.21 6:25 AM (118.223.xxx.33) - 삭제된댓글

    제가 본 것중 최고봉은요
    '휘기하다' 였어요
    희귀하다요 ㅜ

  • 15. ㅎㅎ
    '21.12.21 6:48 A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드러나다를 들어나다로 많이 쓰던데 들어나다는 없어요

  • 16. 저는님
    '21.12.21 6:59 AM (1.177.xxx.76)

    저도 결혼한지 10년 20년 되신 분들이 남편을 지칭해서 신랑이라고 하는 소리 너무 싫어요.
    그리고 제일 싫은거.
    자기 남편에 대해 말할때 극존대하는거.
    우리 신랑이 하셨어요~ 그러셨어요~
    진짜 무식해 보임.

  • 17. 저는
    '21.12.21 7:04 AM (211.48.xxx.170)

    틀린 맞춤법보다 엄마가 전화 오셨어요~처럼 주술 호응이 안 맞는 문장을 보면 속이 답답하더라구요.
    엄마가 전화하셨어요.
    엄마한테 전화 왔어요.
    다 놔두고 도대체 왜?

  • 18. ggg
    '21.12.21 7:05 AM (121.141.xxx.138)

    문안하다 / 어의없다 x
    무난하다 / 어이없다 o

    문안하다 는 웃어른께 안부를 여쭙는거구요.
    무난하다 라고 해야죠.

    쓰기전에 긴가민가하면 사전을 찾아보면 될것을.

  • 19.
    '21.12.21 7:10 AM (121.183.xxx.61) - 삭제된댓글

    이라고 쓰기에 아니라고 했더니 이라고 쓰더군요.
    라고 쓰는 제대로 쓰는 사람들이 드물죠 ㅎ

  • 20. ...
    '21.12.21 7:11 AM (203.142.xxx.65)

    가끔 상기 시켜주는 이런글 좋네요
    좋은 댓글 읽다
    휘기하다 에서 육성으로 터져서 웃었네요
    어이없어 유쾌하기까지~~
    다들 왜이렇게 웃기나요????????

  • 21.
    '21.12.21 7:13 AM (121.183.xxx.61)

    여기도 보면 대부분 케익이라고 쓰시더군요. 간혹 케잌도 보이구요.
    케이크라고 쓰시는 분들 거의 못본듯…

  • 22. ggg
    '21.12.21 7:22 AM (121.141.xxx.138)

    사실 외래어 표기는 그러려니 합니다.
    케이크 케잌 케익 뭐 다 그게 그거죠.
    한글 맞춤법이라도 제대로 했으면.

  • 23. 아니근데
    '21.12.21 7:38 AM (211.36.xxx.125) - 삭제된댓글

    설겆이가 너무 싫다는 분들 많던데 왜 그렇게 싫은건지 궁금해요.
    전 설거지가 싫거든요 진짜... 기분이 그지같아져서
    어릴 때 설겆이가 표준어였는데
    굳이 구태여 뭐하러 그지같은 설거지로...?
    왜 맞춤법은 이상하게 개정되나요
    설거지 사글세 돌 이따위로 바뀌면 탄소저감에 도움이라도 되려나요
    하긴 지금 내가 맞다고 알고있는 맞춤법도 과거에 이런과정으로 변해온 것일지도 모르니
    거부감을 버려야겠지만
    그래도 이러나가는 낭낭하다가 표준어가되고 염두하다라는 동사가 인정받는 날이 올 것만 같지 말입니다.

  • 24. 땅지맘
    '21.12.21 7:45 AM (125.186.xxx.173)

    오랫만ㅡ>오랜만(오래간만의 줄임말)

  • 25. 담백
    '21.12.21 7:51 AM (175.213.xxx.103)

    단백질의 단백을 거기다 쓰더라고요
    제발 맛은...
    담.백.

  • 26. 제발
    '21.12.21 7:56 AM (1.11.xxx.145)

    깍는 게 아니라 깎는 거예요.
    깎다!

  • 27. ㅇㅇ
    '21.12.21 7:59 AM (223.38.xxx.142)

    저는 레시피에 틀린 말들이요

    전분가루 - 전분
    정종 - 청주

    레시피는 아니지만 젖갈도 종종 보이고
    에어플라이어
    윗님이 쓰신 단백하다도 많이 보여요
    식당 메뉴판에 아직도 김치찌게 있고
    육계장도 있고

  • 28. 함부러.일부로
    '21.12.21 8:06 AM (223.39.xxx.230)

    제 경험엔 전라도 사투리 쓰시는 분들 중 일부가
    말할때 그렇게 하시던데
    쓸때도 그렇게 쓰는게 아닐까..
    함부러,일부러.ㅠㅠ 저에게 티브만큼이나 싫은 말이에요.

  • 29. ㅇㅇ
    '21.12.21 8:07 AM (223.38.xxx.54)

    간이 베이다 - 배이다
    유투브 자막에 많이 보여요

  • 30. @@
    '21.12.21 8:18 AM (125.129.xxx.137)

    무우 아니고 무 입니다 무!!! (설거지 만큼이나 옛날에 바뀜) 학부형 아니고 학부모 날라다니는거 아니고 날아다니는겁니다 구정 아니고 설 입니다

  • 31. 진짜
    '21.12.21 8:23 AM (211.48.xxx.170)

    열이면 아홉은 틀리는 맞춤법은 김치 담갔어요.
    김치는 담그다가 기본형이라 담갔어요 담가서인데
    김치를 담았다고 쓰시는 분들이 옳게 쓰시는 분들보다 더 많아요.
    김치를 담가서 큰 통에 담았어요. 이렇게 써야 맞죠.

  • 32. 추가
    '21.12.21 8:31 AM (121.160.xxx.141) - 삭제된댓글

    난위도 -> 난이도

  • 33. 추가
    '21.12.21 8:33 AM (121.160.xxx.141) - 삭제된댓글

    난위도 -> 난이도

    김치 담궈서 도 싫어요 ㅠ

  • 34. ..
    '21.12.21 8:45 AM (125.186.xxx.181)

    그래도 50대가 '신랑' 이라고 하는 게 그나마 낫네요. 친구녀석이 우리 영감이라고 하는 통에 에그머니나.

  • 35.
    '21.12.21 8:48 AM (121.183.xxx.61) - 삭제된댓글

    ㅎㅎ 외래어 표기나 로마자 표기도 한글 맞춤법인데요. 외래어라는게 대체할 수 있는 말이 없어 우리말로 굳어진 겁니다.

  • 36. .
    '21.12.21 8:56 AM (223.63.xxx.187) - 삭제된댓글

    희한하게 자꾸 헤깔림ㅜ

  • 37. ㅇㅇ
    '21.12.21 9:02 AM (223.38.xxx.165)

    정말 내년 설에는 구정이라고 쓰는 분들 없기를

  • 38. ㅇㅇ
    '21.12.21 9:03 AM (223.38.xxx.165)

    김치 담가서 김치통에 담다

  • 39. 와~
    '21.12.21 9:11 AM (108.236.xxx.43) - 삭제된댓글

    글 올리기 잘했어요, 몰랐던 말들 제대로 알고 갑니다^^

  • 40. ..
    '21.12.21 9:20 AM (59.5.xxx.104)

    저는 새우젖. 멸치젖..
    보면 미치겠어요
    새우는 젖이 없대요
    제발 젓! 젓! 젓!

  • 41.
    '21.12.21 9:50 AM (112.145.xxx.70) - 삭제된댓글

    사기다.
    사겨서.

    사귀다.
    사궈서.

    나랑 사귀는 사이.

  • 42. 저장
    '21.12.21 9:57 AM (112.140.xxx.115)

    며칠 전
    몇일 전은 없습니다
    며칠 몇일 이렇게 나온다면 무조건 며칠입니다

  • 43. ..
    '21.12.21 11:23 AM (182.212.xxx.94)

    사궈서???
    맞다고 쓰신거예요??

    사귀어서 를 어떻게 사궈서로 줄이나요??
    표음문자의 기본을 무시하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4611 묶어서 예쁜 머리길이는? 4 머리 2021/12/21 1,707
1284610 다시보기 정조 2021/12/21 316
1284609 요즘 주변분들 중도표심 방향 어때요? 37 ........ 2021/12/21 1,460
1284608 현대 무역센터점에서 포장할 음식 추천해주세요. 2 ㅇㅇ 2021/12/21 916
1284607 스키바지안에 주로 뭘 입나요? 7 .. 2021/12/21 1,690
1284606 긴머리 안어울리는 분들 같이 고민나눠요 18 글쿤요 2021/12/21 3,038
1284605 이거 어느 아파트에요? 14 저런 2021/12/21 5,107
1284604 화이자 접종 후 양념된음식 못드시는분 계세요?? 2 2021/12/21 1,300
1284603 젊은 아가씨들 스벅카드 질리겠죠? 22 sss 2021/12/21 4,410
1284602 감사합니다.. 1 extra1.. 2021/12/21 473
1284601 윗입술이 자꾸 실룩거려요. 2 풍인가요 2021/12/21 1,473
1284600 남편 나이60대 성생활 6 사랑해 2021/12/21 7,352
1284599 요즘 국제전화입니다로 오는 전화 3 궁금 2021/12/21 1,485
1284598 요즘 신축아파트 외벽 3 ㅁㄴㅁㅁ 2021/12/21 1,680
1284597 생리증후군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생리 2021/12/21 1,002
1284596 윤석열 측 "뉴욕대 수료증 못 찾아.. 찾으면 공개할 .. 33 2021/12/21 4,157
1284595 혹시 이건 김건희 방지용.....? 5 ㅋㅋㅋ 2021/12/21 969
1284594 전우용님의 설강화 코멘트 4 팩폭 2021/12/21 1,402
1284593 살인범이 이재명에게 10억씩 7번 보냈다고 13 2021/12/21 2,636
1284592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씻고 머리손질 하시나요? 14 .. 2021/12/21 2,659
1284591 백합조개탕 끓여서 먹었는데요 4 와우 2021/12/21 1,733
1284590 백신에 대한 합리적 의심..또다른 증거 하나 더!! 12 사과 2021/12/21 1,514
1284589 you say 로 시작하는 팝송 짐작 되시는거? 5 뻥튀기 2021/12/21 1,043
1284588 티라미수 케익 파리바케트 너무나빠요. 10 ........ 2021/12/21 4,755
1284587 인간의 겨울잠 3 ㅡㅡ 2021/12/21 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