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인데 이번 기말때부터 독서실

[고등생]

독서실 보내려고 했는데 확진자 폭팔이고 고3 첫째도 있어 시험때면 살얼음판이라 못보내다 아이가 독서실서 공부해보겠다고 기말부터 다녔어요
공부를 안하는것도 하는것도 아닌 3등급 4등급 포진해 있는 아이거든요 첫째 수능도 끝나고 확진자 폭팔이라도 그냥 조심히 다니겠다길래 주말에만 아침 9시부터 11시까지 중간에 학원가고 다시 독서실행
평일은 학원수업 있어 못갔구요
중간고사를 망치기도 했지만 기말이 훨씬 어려웠는데 국영수 전부 20점이상 올랐네요 아이가 독서실에서 공부하니 너무 집중 잘됐다고 하는거예요 ㅠㅠ
진작 보낼껄 후회스러웠어요
1월부터 한달씩 끊어 다닐거라는데 이제 고3되는 아이라 늦었지 싶어요 에고 ..
국어 잘못하는 남학생인데 무려 99점을 받아 전교1등이래요
서술형에서 감점
그런데 중간때 너무 시험 못봐서 등급은 겨우 한등급 오를까
아님 그대로 일것 같아요
코로나 확산되도 독서실은 그냥 보낼껄
아이가 책상치며 한탄을 합니다

[...]

내년 고3이면 사실 내신은 이제부터 전과목 1등급 찍어도 만족할만큼 등급이 오르진 않을거에요.
우리아이가 그랬거든요.
모의고사가 월등히 잘나오면 정시로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준비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