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돌아가셨어요
본 엄마가 스스로 생을 마감하셨데요
믿기지도 않고
아직 현실적이지 않은데
입관할때 안보면 후회할까요?
잔상이 평생 남을까 너무 무서워요
입관 안보면 후회할까요???
1. ᆢ
'21.12.20 3:26 PM (219.240.xxx.130)마지막인사하고 잘보내드리세요
이미세상 없으신데 잘보내드리세요2. 꼭 보시고
'21.12.20 3:28 PM (125.15.xxx.187)싶지 않으면 보지 마세요.
죽은 사람에 따라서
우리 시아버지는 얼굴이 아주 하얗고
자는 듯 깨끗했어요.
그런데
어떤 사람은 아주 시커맣고 영 ....
안본 게 좋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자살을 하면 얼굴이 까말텐데
정 보고 싶다면
머리와 이마만 보는 건 어떠세요.3. 국화
'21.12.20 3:28 PM (183.98.xxx.219) - 삭제된댓글3년 간 연 끊은 엄마 왜 마지막은 보고 싶은 건가요?
4. 그래도
'21.12.20 3:29 PM (106.102.xxx.132)다녀오셔야 하지 않을까요?
5. ,,,
'21.12.20 3:29 PM (45.67.xxx.58)자식이 입관을 안들어가도 되나요? 저도 나중에 부모님 입관하면 안들어가고 싶은데 도리가 아닐거 같아서요
6. ***
'21.12.20 3:30 PM (223.39.xxx.171)님을 위해서 다녀오세요
안가도 가도 후회라면요7. 가시되
'21.12.20 3:31 PM (175.214.xxx.238)입관은 보지마세요. 힘드실 수 있어요. 좋았던 사이도 아니면 더 그래요
8. ???
'21.12.20 3:32 PM (203.142.xxx.65)제 시어머니 돌라가셨을때 염 하시는 분들이
자식들 중 못보겠는 분들은 안보셔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보실분들만 들어오라고 ~~9. 저는
'21.12.20 3:34 PM (220.118.xxx.53)친정부모님 두분다 입관 안들어갔어요
보고싶지도 않았고, 아들만 이뻐한던 엄마에겐 아들며느리외에는
반가울 사람 없겠지 싶어서요.
별로 서운하거나 애닳지도 않았었고,
입관시 그냥 조문오신분들 맞이하고 그랬었어요.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10여년 흘렀지만 전혀 후회나 그런것 없어요10. ㅇㅇ
'21.12.20 3:36 PM (121.144.xxx.77) - 삭제된댓글들어간다 해도
발만 보시면 됩니다
힘드심 얼굴은쳐다보지 마세요11. ....
'21.12.20 3:37 PM (39.7.xxx.174)그냥 자연으로 돌아가신 걸 보는 것 뿐이예요 본인 어머니인데 무서울게 있나요...후회 하고 안하고는 본인의 몫이겠죠 여기 물으실 일이아닌 것 같아요
12. 가셔야죠
'21.12.20 3:50 PM (210.96.xxx.148)안 가면 평생 후회
13. ㅇㅇ
'21.12.20 3:51 PM (223.62.xxx.157) - 삭제된댓글사이가 좋았던 안좋았던간에 안보는게 나은경우도 있어요.
14. 샬랄라
'21.12.20 3:52 PM (211.219.xxx.63)부모도 부모다워야 부모죠
키우지도 안해놓고 수십년 지나 자식 죽어
보험금 나온거 반 내놔라 하는 것들과 같은류는
남보다 훨씬 못합니다15. ᆢ
'21.12.20 3:54 PM (121.159.xxx.222)멀쩡히 살았을때도 서로 안보고살다
이제와 가는것도 부질없다 싶어요.
괜히 형제간 분란일어나고 새로 시끄럽느니
평생 안보는것도 방법이라생각해요.
단 평생안본다싶어야죠.
저도 자식이고 부모긴한데 어쩌겠어요.
운명이고 제가 안죽으면서 부모님만죽으면 애통하지만
저도 죽을걸요.
항상 그것정도는 생각하고있고
무연고로 죽어도 제가뿌린대가라생각하고
하기싫은것은 하지않습니다.16. .....
'21.12.20 3:55 PM (118.235.xxx.173)염하는 거는..
엄청 친한 부모자식 사이에서도 본인이 그런 거 못 견디면 안 보기도 해요..
그런데 장례식에는 가 있으시는 것도 괜찮을 듯요..17. ......
'21.12.20 3:57 PM (124.56.xxx.96)본인이 잘 생각하셔서 결정하세요...보던 안보던 특별히 달라질것 없어요..연을 끊었는데 안본다고 후회될것 겉진 않아요
18. 그래도
'21.12.20 3:59 PM (182.216.xxx.172)더 늦기 전에 화해 하고 싶으시면
귀에 대고 화해 하세요
아니면 이승에선 힘들었지만
편안히 가시라고 인사 해드리세요
아주 가시고 나면
나중에 후회에 되는 날이 와도 전할 방법이 없더라구요
저도 아버지 가실때
좋은 아버지 아니셨어요
이승의 일은 다 잊으시고
아버지도 저도 처음이라서
아버지 원망도 많이 하고 그랬었던거
죄송하다고 다 잊으시고
편안히 가시라고 인사했어요19. ㅇㅇ
'21.12.20 4:00 PM (223.62.xxx.157) - 삭제된댓글하루 잠시 다녀오세요 후회할지 안할지 고민되시면요.
20. 전
'21.12.20 4:01 PM (58.121.xxx.69)절 길러주신 할머니 염 들어갔는데
평온하셨으나 자꾸 생각나서 힘들었어요
우리 큰 외삼촌은 외할머니 95세인가 돌아가셔서
70대인데도 못 보겠다고 안들어가셨어요
저도 외할머니때는 안 들어갔고요
그거 본다고 뭐 달라지지는 않고 맘 불편하면 들어가지 마세요21. 연을 끊은 상태
'21.12.20 4:03 PM (114.206.xxx.196)에서 돌아가신 엄마
무슨 사연이 있으신지 모르지만
본인 마음 편한대로 결정하세요
어느 쪽이 나중 후회 안 남을지...
여기 글 쓰실 정도면
안 가시자니 마음 불편하실 수도 있는데
입관은 안 보시더라도
마지막 인사만 하고 오심 후회는 안 남겠네요22. 9년간
'21.12.20 4:05 PM (175.121.xxx.73) - 삭제된댓글처음엔 가벼운..착한 치매였다가 점점 심해져서
돌아가시기 4년전부터는 아주 힘들게 하셨어요
시아버지
그래도...진심으로 밉진 않았습니다
돌아가시는날 아셨는지 말씀은 안하셔도 눈빛이 매우 불안 해보였고
평소엔 늘 잠만 주무시던분이 그날은 안주무시려고 아주 애를 쓰셨어요
아버지... 누가 가자해도 가지말라고...
제가 아버지 지켜드릴께요 편히 주무세요 했는데...
아침해가 막 뜨려고 할때 먼길을 떠나시고 말았어요
돌아가실까봐 그렇게도 애태웠는데 막상 돌아가시니 마음이 평온한건 뭔지요
그렇게 장례식이 시작 되었는데 입관할때..저는 못보겠어서 안보았어요
형제들이나 주변분들이 그렇게 지극정성?으로 모셔 놓고 왜..했지만
표현할길 없는 무서움과 또 돌아가신분 한번 더 본들 무슨소용인가
허무하고 부질없고... 정말 보고싶지 않았어요
저는 그랬어요23. ㆍ
'21.12.20 4:12 PM (58.238.xxx.22)돌아가신분 두분 봤는데요
주무시는것처럼 평온한 모습이셨어요
암으로 두분다 가셨구요
입관시 화장을 하기때문에 괜찬을듯해요
안보면 후회 하실지도 .. 남은분이 맘 편하게있게 보고 보내드리세요24. 음
'21.12.20 4:27 PM (49.164.xxx.30)원글님 사정이 있으시겠지요. 입관때 꼭 안들어가셔도 돼요.
25. .....
'21.12.20 4:50 PM (119.69.xxx.56) - 삭제된댓글입관 수의거의 다 입혀놓고 가족들 들어오라고 해서
나머지 순서진행해요
들어온가족에게 간단하게 하고싶은말 하라고도 하고요
돌아가셨어도
마지막 얼굴보는거라서 저는 부모님 다 들어갔어요
내키지 않는데 억지로 보고나면 기억이 안 좋을수도 있겠네요26. ha
'21.12.20 4:52 PM (117.111.xxx.120)입관은 안보셨음 하네요
마지막 가는 길은 그래도 가보는 게
제대로 인연 맺음 하는거죠
미련이 후회보다 더 끈질겨요
그래도 가볼껄 했나 하는 순간이
살면서 한번도 안들순 없을 거예요27. ...
'21.12.20 5:15 PM (1.242.xxx.61) - 삭제된댓글작년에 갑자기 엄마 돌아가셨는데 입관때 화장곱게 해서 평온한 모습이에요 입관보세요
잔상 오래가지 않아요 한번씩 생각날뿐.28. 잔상이라는게
'21.12.20 5:27 PM (203.226.xxx.74)엄마의 마지막 모습을 보는게
시체?라는 생각때문에 두려워하시는 건가요?
전 할머니 입관시 참석했는데 할머니의 마지막 모습 뵈며
잘 가시라고,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어서.....다행이었어요. 원글님과 엄마와의 관계에 따라서
입관의 의미가 달라질 수도 있겠네요.
원글님 편하실대로 하세요.29. ㅇㅇ
'21.12.20 5:47 PM (117.111.xxx.138)님 마음 가는대로 하세여. 저는 엄마는 아니고 시댁쪽 이라서 그런가 입관따 들어갔는데 맘이 안좋더라구요. 꼭 입관을 봐야지 마지막 도리를 잘하는것인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30. 원글님
'21.12.20 6:55 PM (211.202.xxx.250)마음가는대로 하셔요. 겁많은 자식들 입관 안보는 경우 많던데요?? 굳이 사이가 좋고 나쁘고는 상관없고 잔상남아 오래 괴로우실 것 같으면 입관보지 마셔요.
31. ᆢ
'21.12.20 8:52 PM (121.167.xxx.120)염하시는 분이 알콜로 닦고 얼굴도 화장시켜서 뽀얗게 해 놓아요
보기 흉하지 않고 깔끔하게 꾸며줘요32. ...
'21.12.20 9:41 PM (116.125.xxx.62)잔상이 남을 수 있으니 마음 약하시면 안보는게 나아요.
저는 남편이 저의 아버지 입관할 때 안봐도 되냐고 묻기에 그러라고 했어요. 평소에 저의 부모님께 참 잘해 고마운 적이 많았거든요.
입관 때 꼭 봐야 된다는 법은 없어요.33. 시부모는
'21.12.20 9:47 PM (183.100.xxx.171)못보죠.
내부모는..봐야죠. 후회할일 만들면 두고두고 평생 한인게 천륜의 애증인데…ㅠ34. ㅜㅜ
'21.12.20 9:55 PM (1.237.xxx.201)전 친정 아버지 돌아가실때 못 봤어요.
후회는 없는데..
힘드실것 같으면 안보셔도 되35. 장례식
'21.12.20 10:00 PM (223.39.xxx.134)참석하는게 어디에요.
입관기억은 오래갑니다.ㅠㅠ
당시엔 안무서웠는데
지나고보니 평상 뇌리에 남아요.36. ....
'21.12.20 10:09 PM (222.236.xxx.104)자식이 입관에 안들어가도 되나요 .?????그런사람을 본적이 없어서 ... 병원에서 입관에 들어오라고 하지 않을까요 ..
37. ..
'21.12.20 10:30 PM (106.101.xxx.29)할머니 돌아가셨을때는 너무 무서워서 보기 싫었는데 분위기가 다 들어가는 분위기라 봤는데 무서웠고.. 사랑하는 아빠는 너무 슬퍼서 무섭당 생각이 안들었어요..
38. 안 보시는 게
'21.12.20 11:06 PM (125.184.xxx.67)나을 것 같아요.
후회나 죄책감 생길 일은 애초에 안 하는 게 좋아요
엄마 얼굴 보면 괜히 마음 약해질 수 있어요39. ....
'21.12.20 11:08 PM (119.71.xxx.71)도움되는 댓글들이 많네요.. 원글님 이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저는 연을 끊은 상황은 아니지만 입관은 안들어갈꺼예요..
40. 무섭다면
'21.12.20 11:26 PM (175.208.xxx.235)시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저도 좀 무서웠는데, 시누이는 수의 입으신 시아버지를 껴안더라구요.
무거운게 나을지 후회하는게 나을지 원글님이 선택해야죠.41. ㅇㅇ
'21.12.20 11:30 PM (125.131.xxx.60)입관은 장례지도사가 예쁘게 잘 해서 무섭지는 않아요 그보다 저는 화장할 때 관이 그 불 안으로 들어갈 때 ㅠ 그 때 좀 쇼크비슷하게 왔어요 ㅠㅠ
42. 오늘도22
'21.12.20 11:59 PM (1.224.xxx.165)연을 끊다 해도 낳아주신분 이니 저라면 용서하고
마지막길 입관 가요! 몇차례 장례하니
마지막이 젤 슬프고 중요하더군요! 용서하시고
하고픈말 하시고 좋은곳 가시라 해주세요!43. ᆢ
'21.12.21 12:52 AM (183.96.xxx.167) - 삭제된댓글입관보셔두 되지 않을까해요
저는 코로나도 그렇고 이래저래 어쩔수없이 엄마를 1년정도 못보고 있었는데 돌아가셨어요ㅜ
몇날며칠 울고 힘들고하긴 했지만 생각보단 덤덤했어요
많이 왕래못한경우 그래도 힘든 맘이 덜하다네요ㅜ
맘은 아프겠지만 트라우마 남고 그러진 않을듯 해요
가뜩이나 많이 못봤으니 그래도 입관들어가서 어머니 잘보내드리는게 나중에 생각해도 더 낫지않을까 하네요44. ᆢ
'21.12.21 12:52 AM (183.96.xxx.167) - 삭제된댓글입관보셔두 되지 않을까해요
저는 코로나도 그렇고 이래저래 어쩔수없이 엄마를 1년정도 못보고 있었는데 돌아가셨어요ㅜ
몇날며칠 울고 힘들고하긴 했지만 생각보단 덤덤했어요
많이 왕래못한경우 그래도 힘든 맘이 덜하다네요ㅜ
맘은 아프겠지만 트라우마 남고 그러진 않을듯 해요
가뜩이나 많이 못봤으니 그래도 입관들어가서 어머니 잘보내드리는게 나중에 생각해도 더 낫지않을까 하네요45. ᆢ
'21.12.21 12:54 AM (183.96.xxx.167) - 삭제된댓글입관보셔두 되지 않을까해요
저는 코로나도 그렇고 이래저래 어쩔수없이 엄마를 1년정도 못보고 있었는데 돌아가셨어요ㅜ
몇날며칠 울고 힘들고하긴 했지만 생각보단 덤덤했어요
많이 왕래못한경우 그래도 힘든 맘이 덜하다네요ㅜ
맘은 아프겠지만 트라우마 남고 그러진 않을듯 해요
가뜩이나 몇년 못봤으니 그래도 입관이라도 들어가서 어머니 잘보내드리는게 어떨까 하네요46. ....
'21.12.21 1:07 AM (223.39.xxx.165)본인의 선택인데 옆에서 왜 이렇다 저렇다 이래라 저래라 하는지..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아버지가 그리날 좋아하셨고 나도 아버지 항상 그리운데
전 무서웠어요..그래서 보고싶지 않았는데 엄마 친구가 그러는거 아니라고 끌고가서 보라했어요..
한동안 그게 쇼크로 와서 힘들었어요..아버지 돌아가신 현실이 그때 아버지 얼굴로 떠오르면서 그게 아마 공황장애일까요? 발작도 몇번이나 했고 극복하기 힘들었어요..47. ...
'21.12.21 2:35 AM (175.121.xxx.236)아버지입관때 참석했지만 보지는 않았어요.
48. 무슨
'21.12.21 3:06 AM (217.149.xxx.219)평생 후회요?
전혀 아닙니다.
원글님 인연 끊은 부모는 부모도 아니죠.
입관 안가도 됩니다.
부모도 부모다와야 부모죠.
남이예요.
님 마음만 챙기세요. 토닥토닥.49. ..
'21.12.21 3:34 AM (124.53.xxx.159)세번 봤는데 다 깨끗했고 무섭지도 잔상이 남지도 않았어요.
내엄만데 마지막 가는길 뵙는게 훗날의 님을 위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만...50. …
'21.12.21 4:41 AM (180.92.xxx.51)그렇게도 남매간 차별하면서 키워서 남매간 사이를 갈갈이 찢어놓고 하늘간 엄마
남매간 서열 꼴찌였던 나!
고맙다는 소리는 나오지 않습디다.
좋은 곳 가시라고 했어요.
좋은 곳이 따로 있는지 직접 확인은 못 해 보았지만….
고민되시면 본인을 위해서 다녀오셔요.
보고 후회하는 것은 내 마음만 다스라면 되는데
안 보고 후회하는 것은 방법이 없습니다.
편한 마음으로 잘 다녀오셔요.51. 며느리
'21.12.21 6:30 AM (118.235.xxx.81)올 가을 시부모님 3주차이로 보내드린 며느리예요.두분다 암이셨고요. 아버님은 주무시는듯 깨끗했으나 어머님은 고생을 많이 하셔서인지 부종과 황달이 심하셨어요.의미는 없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인사드리고 싶어 입관은 다 참여했어요. 부모님이시면 입관은 보시는게 맞을 것 같네요.
52. 장례식장
'21.12.21 9:00 AM (222.120.xxx.44)입관때 염하시는 분들이 다 정돈해놔요.
가족들이 방에 들어가도 발치에서 고개 숙이고 울고 하느라,
얼굴쪽으로 가까이 다가가지 자세히 안보여요.
복도까지만 가시고 안들어가도 되고, 잠깐 보고 나올 수도 있고요. 코로나 시국이라 많이 절차가 생략되겠지요.
잘 보내드리고 오세요.53. ..
'21.12.21 9:17 AM (14.35.xxx.21) - 삭제된댓글염하는 과정과 입관 과정이 나뉘던데요. 양가부모 두 번 했는데 전 염하는 곳에는 안 갔습니다. 가족 모두를 부르지도 않아요. 염하고 수의를 입혀놓으면 입관은 가족 모두 가죠.
장례식장에 따라 염하고 입관 시작할 때 망자의 얼굴을 열어놓는 곳, 이미 얼굴까지 모두 싸놓는 곳 각각 다르더군요.54. 음
'21.12.21 10:18 AM (59.24.xxx.127) - 삭제된댓글장례식장은 당연히 가셨으면좋겠고
염하는거는 자식이라도 안 봐도 된다고 생각...
저는 의도치않게 친척분염하는걸 본적이 있는데..
무섭지는 않았는데 한동안 죽음이란 무엇인가...(?) 잔상이 오래 남아서..꿈에도 몇번 나오고..무서웠던건가??;; 아무튼 좀 생각이 오래들더라구요.
이게 몇년전인데 요즘은 또 코로나시국이라 그나마 간소화하긴했겠찌만
어쨌든 염하는거는 굳이 뭐 안 봐도...55. 보고싶지 않은
'21.12.21 10:25 AM (14.53.xxx.191) - 삭제된댓글이유가 무서워서 인거 같은데
입관하는거 본다고
자책감이 사라진다면 몰라도 굳이 ..56. 에구
'21.12.21 10:32 AM (116.41.xxx.121)자존감도둑 엄마 맨날 본인 체면만 생각하느라 자식에겐 자존감도둑인엄마이고 너무 미워서 이런생각 한적있는데..
댓글보니 여러 생각 하게되네요..57. 저는
'21.12.21 11:27 AM (117.110.xxx.26)엄마랑 사이가 좋지도 않았고 지금은 제사도 안가지만
입관하고 자식이라서 당연히 들어가봐야되는줄 알았는데
5번째 제사가 오늘인 아직까지도 그 마지막 모습이 생각나서 후회했어요
아마도 평생 제가 치매에 걸리지 않는한 잊혀지지는 않을거에요
특히나 밤에 깜깜할때는 그모습이 자꾸 떠올라서
아버지 돌아가시면 죄송하지만 입관하실때 안 볼랍니다.58. 음
'21.12.21 11:35 AM (121.190.xxx.215)여기 글 쓰실 정도면
안 가시자니 마음 불편하실 수도 있는데
입관은 안 보시더라도
마지막 인사만 하고 오심 후회는 안 남겠네요-----------22222222222259. 본인이
'21.12.21 11:48 AM (180.230.xxx.233)보고싶으면 보고 아니면 보지말고
전 볼 거같아요.60. ..
'21.12.21 3:26 PM (218.157.xxx.61)싫으면 보지 마세요
어차피 인연 끊은 걸 괜히 봐서 죄책감 증폭해서 좋을 일도 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