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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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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가해자가 됐을 때 팁이랄까.

층간소음 조회수 : 3,665
작성일 : 2021-12-20 11:10:25
애들 어릴 때 아랫집에서 너무 화나서 올라왔요.
일단 그 자리에서 사과를 드리고
선물바구니 들고가 저희 부부 아이들과 함께 다시 사과 드렸어요.

친한 이웃분께 이 얘기 했는데 우리 아랫층 욕을 하시더군요.
자기네는 애 안키우냐 너무한다. 그래서 건 아닌 듯 하다고 했어요.
애들이 같은 반이라 그냥 우리 편들어 주시나 했어요.

사실 애들 갓난쟁이일 때 다른 집 층간소음으로 칼이 등장하고 경찰차까지 온 것 보고 놀라서 심각성을 느꼈어요.
아주 돌아이 아니면 즉시 사과하고 소소한 선물이라도 보내면 좋을 듯요.
물론 조심하는 노력을 보여야죠.
아파트고 빌라고 공동주택이니까요.
IP : 106.102.xxx.12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래층
    '21.12.20 11:14 AM (61.98.xxx.135)

    위층에서 양말선물 받았고요 그이후 7개월넘게 변한게 없어요 양말선물 되려 해드리고 조용히 살고싶네요
    강아지랑 얼마나 뛰는지. 발망치소리에 두통약 먹어요 평소보지않는 티브이 켜두고요.

  • 2. 아아아아
    '21.12.20 11:15 AM (14.50.xxx.31)

    죄송한데 싫어요
    우리 윗집 어디 집들이때 받은 두루말이 휴지 12곽 들고왔던데
    이런거 필요없고 매트까시고 실내화 신으라고 했어요.
    그런걸로 될 줄 알았나본데 사과한다고 되는 게 아니예요
    근본적으로 소음을 줄이려는 노력을 해야죠.

  • 3. ..
    '21.12.20 11:16 AM (58.77.xxx.81)

    윗님은 다시 말안하고 참고 사시는거에요?

  • 4. ㅇㅇㅇ
    '21.12.20 11:17 A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제가 겪은 층간소음의 역사를 여기에 다 풀어놓을 순 없지만
    전 이제는 선물 사서 내려오면 어떨때는 더 불쾌하기도하고
    어쨌든 반드시 다시 돌려보내요
    몇번 겪다보니 선물 사들고 와서는 나중에 꼭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아니 미안하다고 선물도 드리고 마음표시 했는데 이정도도 이해못하냐 하고요.
    제 개인적 경험으로는 십중팔구에요...
    선물 사서 내려가는거 만사 통하는 방법은 아닐 수 있어요.....
    저처럼 이상한 사람들 여럿 겪은 사람이면 오히려 대번에 오해로 시작 할 수도..

  • 5. ㅇㅇ
    '21.12.20 11:18 A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제가 겪은 층간소음의 역사를 여기에 다 풀어놓을 순 없지만
    전 이제는 선물 사서 내려오면 어떨때는 더 불쾌하기도하고
    어쨌든 반드시 다시 돌려보내요
    몇번 겪다보니 선물 사들고 와서는 나중에 꼭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아니 미안하다고 선물도 드리고 마음표시 했는데 이정도도 이해못하냐 하고요.
    제 개인적 경험으로는 십중팔구에요...
    선물 사서 내려가는거 만사 통하는 방법은 아닐 수 있어요.....
    저처럼 이상한 사람들 여럿 겪은 사람이면 오히려 대번에 오해로 시작 할 수도..
    솔직히 저정도 노이로제 걸린 사람들은 들어보면 알거든요
    주의 못 할 법한 생활소음인지
    주의 안 하는 무법천지 소음인지....

  • 6. 원글
    '21.12.20 11:18 AM (106.102.xxx.124)

    에휴

    애들한테 사과를 시켜야 효과가 있어요.
    저희는 명절에 애들 데리고 꼭 인사드렸는데
    지금 청소년 된 애들 말로는 무지 조심하게 되더래요.

  • 7. 요즘은
    '21.12.20 11:18 AM (223.62.xxx.124)

    절대 찾아가면 안됩니다.

    병적인 환자들도 많고 대면하지 마세요.

  • 8. 아래층
    '21.12.20 11:18 AM (61.98.xxx.135)

    ㄴ 말하면뭐합니까. 변하지않는데요
    전 선물은 그냥 이거받고 이해해라~로 생각되요
    뭐 잡아떼고 적반하장이면 더 환장할테고요

  • 9. 나는나
    '21.12.20 11:19 AM (39.118.xxx.220)

    선물같은거 싫어요. 최대한 노력하는게 최고의 선물입니다.

  • 10. 뭐랄까
    '21.12.20 11:21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저는 아이 데리고 인사 오면 선물 돌려 보냅니다
    뭐랄까,,, 약치는 기분이 들어요
    내가 이렇게 선물 주는데 너가 참아야지 뭐 이런.

    대체로,,,, 층간 소음 내는 사람들은 기본 마인드가 나와 다르더라구요

  • 11. 원글
    '21.12.20 11:24 AM (106.102.xxx.124)

    요즘 같이 화내는 사람들이 많다더군요.
    그래서 무조건 일단 사과하고 미안해야지 가해자 쪽에서 이해해 달라는 등 하는 건 아닌 듯 해서 글 올린 건데 스트레스만 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 12. ...
    '21.12.20 11:28 AM (222.239.xxx.66)

    물론 조심하는 노력을 보여야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가장 핵심이네요. 사과하는모습 보여주늘것도 좋아보여요.
    누구때렸을때도 부모가 다른집부모앞에가서 허리굽혀 사과하는거볼때 좀 충격받잖아요. 그것처럼 아랫집을 누그러뜨리기위해서가 아니라 너희가 뛰면 부모가 남에게 욕을얻어먹는다는걸 눈앞에 직접 보여주면 일면 깨닫는것도 있을듯

  • 13. ㅇㅇㅇ
    '21.12.20 11:32 A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애들이나 선물이 볼모가 되는 듯한건 진짜 별로고요
    그냥 직접 사과 하시고 조심 시킬게요 하시고 실제로 조심시키시면 됩니다.
    층간소음으로 그렇게 쌈날 정도인 집은 그냥 들어보면 알아요
    못 하는건지 안 하는건지
    뛰기 시작하면 엄마가 멈추게 하는거 그 동선까지 다 느껴져요...
    그걸 느끼면 그대로 노력은하네 하고 화가 점점 줄어드는데
    전혀 그 뛰는 동선과 과정 그 어디에서도 부모의 동선이 안느껴질 때
    거기에 눈 뒤집히고 꼭지 도는......

  • 14. 가정교육
    '21.12.20 11:33 AM (1.231.xxx.49)

    아이들에게 가해자와 피해자 입장을 구분해주고 사과시켜서 스스로 조심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네요.
    좋은 가정교육 사례입니다.

  • 15. 플랜
    '21.12.20 11:50 AM (125.191.xxx.49)

    웟층 애들 들고 뛰어서 얘기했더니
    귤한상자 들고 찾아왔는데 표정이 먹고 떨어져라

    그뒤로도 장난감 던지고 날아다니는건 변함없어서
    소음방지 슬리퍼등등 사다 건네주고 부탁해도 변함없어서. 결국 현관문에 쪽지 한장 붙였어요

    선물 필요없으니 그냥 서로 조심하는게
    최고입니다

  • 16. ...
    '21.12.20 12:11 PM (115.137.xxx.43)

    아이들에게 가해자와 피해자 입장을 구분해주고 사과시켜서 스스로 조심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네요.
    좋은 가정교육 사례입니다22222

  • 17. ㅇㅇ
    '21.12.20 12:44 PM (58.234.xxx.21) - 삭제된댓글

    저는 아랫층 입장이지만
    사과 같은거 절대 없이 너가 예민하다는 식으로 나오면
    진짜 기분 나빠요
    일단 자기들이 잘못했다는거 인정만 해줘도
    나도 조금 너그러워지구요
    전 원글님이 잘한거라고 생각해요

  • 18. ㅇㅇ
    '21.12.20 12:45 PM (58.234.xxx.21)

    저는 아랫층 입장이지만
    사과 같은거 절대 없이 너가 예민하다는 식으로 나오면
    진짜 기분 나빠요
    더 날카로워지고 예민해져요
    일단 자기들이 잘못했다는거 인정만 해줘도
    나도 조금 너그러워지구요
    전 원글님이 잘한거라고 생각해요

  • 19.
    '21.12.20 8:29 PM (118.235.xxx.212) - 삭제된댓글

    내가 돈많으면 병원비라고 생각하고 매트두껍게 깔아주고싶을 정도에요ㅠ 그집문앞가서 소리들었는데 진짜 애뛰고 소리지르는데 엄마는 우아떨며 살살해~ 이러고 자빠졌어요ㅠ 어휴 주말아침 8시부터 쿵쾅거리는 쟤네를 어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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